토론토 평균 집값 하락…작년 동기 대비 17.9% 떨어져

최근 발표된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토론토의 평균 주택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2022년 2월과 2023년 2월 사이에 17.9% 하락한 것인데요. 작년 이 시기에 GTA 전역에서 평균 $1,334,062에 거래되던 주택이 현재는 평균 $1,095,617에 판매되고 있으며, 이는 부동산업자들이 1988년부터 해당 지표를 추적하기 시작한 이후, 사상 최대의 가격 하락을 기록한 것입니다.

토론토 지역 부동산 위원회(TRREB)의 폴 바론 회장은 2월 통계를 발표하면서 캐나다 은행이 금리 인상을 시작한 지 거의 1년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집값은 지난 1년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2년 2월부터 하락했다며 많은 주택 구입자들은 높은 차입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더 낮은 가격의 주택을 구입하기로 결정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바론 회장은 또한 100만 달러 선 이하의 주택 구매 점유율이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해 상당히 상승했다"고 언급했습니다.

TRREB의 보고에 따르면, 그레이터 토론토 지역의 2월 매출은 2022년 초 금리 인상 이전 수준보다 크게 감소했습니다. 지난달은 불과 4,783건의 판매를 기록해 2022년 2월에 판매된 것보다 47% 감소했으며 시스템에 새로 등록된 리스팅의 수는 연율 40.9% 감소한 8367건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토론토의 주택 시장이 올해 다시 변화할 것이며, 더 많은 경쟁으로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TRREB의 수석 시장 분석가 제이슨 머서는 GTA의 신규 리스팅이 전년 대비 계속 감소했으며, 최근 발표된 입소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2023년 구매 의향이 회복되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수요 증가는 현재 제한되어 있는 리스팅 공급에 따라 구매자 간의 경쟁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이것은 결국 시장의 많은 부분에서, 특히 임대 비용 증가에 직면한 최초 구매자들 간 경쟁으로 이어져, 최종적으로 가격 재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