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할로윈 참사, 예견된 사고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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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이태원 할로윈 참사, 예견된 사고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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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ljeun 댓글 0건 조회 1,204회 작성일 22-10-30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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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할로윈 참사, 예견된 사고였나


즐거웠어야 할 할로윈이 젊은 청년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죽음의 할로윈이 된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이후 3년 만에 마스크 없이, 거리두기 및 실내 인원 등 어떤 제약도 없이 처음으로 이태원에서 할로윈 행사가 지난 주 토요일(29일) 있었습니다. 이날 밤 10시 40분 정도에 해밀턴 호텔 인근 세계음식거리 골목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소중한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망자는 30일 저녁 7시 기준, 남성 56명, 여성 97명 총 153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중상자가 19명으로 앞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한국 정부는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으며, 각국의 정상들도 애도를 표했습니다. 서울 한복판인 이태원에서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주며 후진국형 사고가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15년 전 유사한 사고를 경험한 이경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압사는 경사진 좁은 공간에 인파가 몰리면 선진국 후진국 가리지 않고 발생한다. 사고는 순간이다. 이번 사고는 압사 사고의 전형이다. 서울 같은 대도시뿐만 아니라 작은 도시에서도 생길 수 있다. 게다가 행사주체가 있다면 미리 대책을 짤 수 있지만 이번처럼 행사 주체가 없는 자발적 참여 형태는 미리 예측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태원 할로윈 행사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이라는 뉴스가 사전에 여러 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 인력배치가 소홀했다는 지적에 대한 책임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이태원에는 경찰도 예상한 대로 10만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그러나 투입된 인력은 200여 명에 그쳤고, 대부분 마약이나 성범죄 단속을 위한 경력이었습니다. 질서 유지나 안전 관리를 위한 경찰은 일부에 불과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특히, 이번 사고가 발생한 골목은 평소에도 비나 눈만 오면 사람들이 잘 넘어지던 경사로였고, 주말마다 인파가 몰리는 곳이여서 주민들은 불안했었다고 말했습니다.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사진 = Unsplas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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