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Wake Up! 아침을 시작하는 모닝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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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 PRESS TORON… 댓글 0건 조회 4,921회 작성일 18-05-27 08:59본문
Wake Up! 아침을 시작하는 모닝 콜
음악으로 시작하는 활기찬 아침을 위한 맞춤형 음악을 소개합니다.
신록의 계절 5월을 맞이하여 완연한 봄을 만끽하고 있다.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힘들어졌다. 수면시간이 모자랄 때도 있지만, 아침 잠의 달콤함은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아침부터 큰 혼란을 야기하고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다. 일찍 일어나 5월의 상쾌한 아침을 느끼면서 하루 일과 시작하는 여유가 필요하다.
사람마다 나름대로 모닝 콜하는 방법이 다르겠지만, 탁상시계나 휴대폰에서 울려대는 자극적인 소리보다는 나만의 경쾌한 음악을 들으면서 하루를 시작함이 어떨까? 싱그러운 음악이 어서 자리에서 일어나라고, 하루를 힘차게 시작하라고, 환한 미소로 깨워 준다면 하루를 즐겁게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30분 일찍 시작하는 삶에 도움이 되는 활기찬 음악을 정리해 본다.
1. 아침을 알리는 기상 나팔소리-척 맨지오네 (Chuck Mangione) / Feel So Good
재즈 혼 연주자 척 맨지오네가 들려주는 제목 그대로 기분 좋은 음악. 특히, 이곡에서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관악기의 소리는 트럼펫이 아니고, 플루겐 혼(Flugelhorm)이라는 매혹적인 금관악기이다. 척 맨지오니의 최대 히트작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작품은 발매되자 마자 각종 방송에서 시그널 뮤직으로 채택했으며, 그래미 상을 비롯하여 각종 음악 차트를 휩쓸었다. 들으면 들을 수록 ‘필 소우 굿 Feel so good’을 외치게 하는 기분 좋은 음악이다.
2.이제 하루를 시작하자-덱스터 고든 (Dexter Gordon) / Montmartre
미국 출신의 덱스터 고든이 음악 외적인 이유로 덴마크의 코펜하겐으로 무대를 옮긴 후 우여곡절 끝에 잠시 미국으로 돌아와 1969년 발표한 앨범 의 타이틀 곡. 경쾌한 드럼 솔로로 시작하는 이 곡은 빠른 템포에 풍부한 음색을 자랑하는 고든의 빈틈없는 연주가 빛나는 작품. 자유분방하면서도 집중력있는 사운드는 상쾌한 아침을 시작하는데에도 활력을 전해준다.
3.상쾌하고 기분좋은 힙합의 찬가-윌 스미스 (Will Smith) / Just The Two Of Us
블록버스터 영화의 액션스타와 밀리언 셀러 싱어로 이름을 떨친 배우겸 가수 윌 스미스의 대표곡. 힙합에 팝 감각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 곡의 원곡은 그로버 워싱톤 주니어의 재즈곡으로 빌보드 차트 2위에 오를만큼 인기있는 곡이었다. 힙합 뮤직이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부각되던 1998년, 힙합시대의 찬가로 불릴만큼 윌 스미스의 속삭이듯 새로운 느낌의 랩이 친근하게 대중에게 다가왔던 노래였다. 흥겨운 랩의 멜로디에 몸을 실고 부분적으로 흥얼거리듯 따라 부른다면, 어느덧 상쾌해진 몸과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노래다.
4.우리 가락으로 아침을 연다-양방언(Ryo Kunihiko) / Frontier
일본에서 료 쿠니히코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한국 국적의 재일교포 2세 음악인 양방언. 그를 기억하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지난 소치 동계 올림픽 폐막식에서 2018년 평창 올림픽을 알리는 한국의 뮤지션으로 조수미, 나윤선, 이승철과 함께 무대에 섰다. 그는 1960년 도쿄에서 태어나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로 지내다가 음악계로 들어선 특이한 경력의 음악인이다. 성룡 영화의 음악감독으로 참여하면서 이름을 알렸고, 일본내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연주자였다. 이 곡은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의 주제가로 한국의 전통악기들을 동원하여 대륙적인 스케일이 느껴지는 활기찬 연주곡이다.
5.헤이! 어서 일어나세요-마돈나 (Madonna) / American Pie
MTV가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엔터테이너 마돈나가 직접 주연을 맡은 영화 의 주제가로 영화는 혹평을 받았지만, 음악은 호평을 받았다. 이 곡은 미국의 싱어송 라이터 돈 맥클린의 오리지널을 리메이크하였는데, 그녀만의 개성있는 사운드로 새롭게 재창조해 냈다. 복고풍의 정감어리면서도 흥겨운 사운드가 자리를 훌훌 털고 일어나 상쾌한 하루를 시작하라고 말하는 것 같다. 그녀의 유혹적인 톤으로 “헤이 미스터, 웨이크 업!” 이라고.
6.과거는 덮고 미래를 생각하자-비틀즈 (Beatles) / I Will
팝계의 신화 비틀즈의 1분 50초짜리 소품으로 전설적인 명반 The White Album의 수록곡. 비틀즈의 멤버인 폴 매카트니가 연인 린다 이스트만에게 달콤한 사랑을 고백하는 내용의 미래형 노래다. 폴은 린다에게 미리 사랑고백을 했고, 그녀가 영국에 오기를 기다리면서 작곡한 곡이다. 노래에 감동한 린다는 폴의 청혼을 받아들여 1998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부부의 인연을 다했다. ‘I Will’의 반복되는 가사에 나의 의지를 담아 본다면 세상이 더욱 밝아 보이리라. 음악은 늘 꿈과 희망을 담고 미래를 생각하는 긍정의 힘을 지니고 있다.
CBM PRESS TORONTO 5월호, 2018
컬럼제공 : 송정호
이메일주소 : mikesong0713@yahoo.com
Copyright© 2014-2018 CBM PRESS TORONTO All rights reserved.
음악으로 시작하는 활기찬 아침을 위한 맞춤형 음악을 소개합니다.
신록의 계절 5월을 맞이하여 완연한 봄을 만끽하고 있다.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힘들어졌다. 수면시간이 모자랄 때도 있지만, 아침 잠의 달콤함은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아침부터 큰 혼란을 야기하고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다. 일찍 일어나 5월의 상쾌한 아침을 느끼면서 하루 일과 시작하는 여유가 필요하다.
사람마다 나름대로 모닝 콜하는 방법이 다르겠지만, 탁상시계나 휴대폰에서 울려대는 자극적인 소리보다는 나만의 경쾌한 음악을 들으면서 하루를 시작함이 어떨까? 싱그러운 음악이 어서 자리에서 일어나라고, 하루를 힘차게 시작하라고, 환한 미소로 깨워 준다면 하루를 즐겁게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30분 일찍 시작하는 삶에 도움이 되는 활기찬 음악을 정리해 본다.
1. 아침을 알리는 기상 나팔소리-척 맨지오네 (Chuck Mangione) / Feel So Good
재즈 혼 연주자 척 맨지오네가 들려주는 제목 그대로 기분 좋은 음악. 특히, 이곡에서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관악기의 소리는 트럼펫이 아니고, 플루겐 혼(Flugelhorm)이라는 매혹적인 금관악기이다. 척 맨지오니의 최대 히트작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작품은 발매되자 마자 각종 방송에서 시그널 뮤직으로 채택했으며, 그래미 상을 비롯하여 각종 음악 차트를 휩쓸었다. 들으면 들을 수록 ‘필 소우 굿 Feel so good’을 외치게 하는 기분 좋은 음악이다.
2.이제 하루를 시작하자-덱스터 고든 (Dexter Gordon) / Montmartre
미국 출신의 덱스터 고든이 음악 외적인 이유로 덴마크의 코펜하겐으로 무대를 옮긴 후 우여곡절 끝에 잠시 미국으로 돌아와 1969년 발표한 앨범 의 타이틀 곡. 경쾌한 드럼 솔로로 시작하는 이 곡은 빠른 템포에 풍부한 음색을 자랑하는 고든의 빈틈없는 연주가 빛나는 작품. 자유분방하면서도 집중력있는 사운드는 상쾌한 아침을 시작하는데에도 활력을 전해준다.
3.상쾌하고 기분좋은 힙합의 찬가-윌 스미스 (Will Smith) / Just The Two Of Us
블록버스터 영화의 액션스타와 밀리언 셀러 싱어로 이름을 떨친 배우겸 가수 윌 스미스의 대표곡. 힙합에 팝 감각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 곡의 원곡은 그로버 워싱톤 주니어의 재즈곡으로 빌보드 차트 2위에 오를만큼 인기있는 곡이었다. 힙합 뮤직이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부각되던 1998년, 힙합시대의 찬가로 불릴만큼 윌 스미스의 속삭이듯 새로운 느낌의 랩이 친근하게 대중에게 다가왔던 노래였다. 흥겨운 랩의 멜로디에 몸을 실고 부분적으로 흥얼거리듯 따라 부른다면, 어느덧 상쾌해진 몸과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노래다.
일본에서 료 쿠니히코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한국 국적의 재일교포 2세 음악인 양방언. 그를 기억하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지난 소치 동계 올림픽 폐막식에서 2018년 평창 올림픽을 알리는 한국의 뮤지션으로 조수미, 나윤선, 이승철과 함께 무대에 섰다. 그는 1960년 도쿄에서 태어나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로 지내다가 음악계로 들어선 특이한 경력의 음악인이다. 성룡 영화의 음악감독으로 참여하면서 이름을 알렸고, 일본내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연주자였다. 이 곡은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의 주제가로 한국의 전통악기들을 동원하여 대륙적인 스케일이 느껴지는 활기찬 연주곡이다.
5.헤이! 어서 일어나세요-마돈나 (Madonna) / American Pie
MTV가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엔터테이너 마돈나가 직접 주연을 맡은 영화 의 주제가로 영화는 혹평을 받았지만, 음악은 호평을 받았다. 이 곡은 미국의 싱어송 라이터 돈 맥클린의 오리지널을 리메이크하였는데, 그녀만의 개성있는 사운드로 새롭게 재창조해 냈다. 복고풍의 정감어리면서도 흥겨운 사운드가 자리를 훌훌 털고 일어나 상쾌한 하루를 시작하라고 말하는 것 같다. 그녀의 유혹적인 톤으로 “헤이 미스터, 웨이크 업!” 이라고.
6.과거는 덮고 미래를 생각하자-비틀즈 (Beatles) / I Will
팝계의 신화 비틀즈의 1분 50초짜리 소품으로 전설적인 명반 The White Album의 수록곡. 비틀즈의 멤버인 폴 매카트니가 연인 린다 이스트만에게 달콤한 사랑을 고백하는 내용의 미래형 노래다. 폴은 린다에게 미리 사랑고백을 했고, 그녀가 영국에 오기를 기다리면서 작곡한 곡이다. 노래에 감동한 린다는 폴의 청혼을 받아들여 1998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부부의 인연을 다했다. ‘I Will’의 반복되는 가사에 나의 의지를 담아 본다면 세상이 더욱 밝아 보이리라. 음악은 늘 꿈과 희망을 담고 미래를 생각하는 긍정의 힘을 지니고 있다.
CBM PRESS TORONTO 5월호, 2018
컬럼제공 : 송정호
이메일주소 : mikesong0713@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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