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세 환급'은 무엇이고, 왜 받는 것인가요?

본문 바로가기
Canada Korea
사이트 내 전체검색

캐나다 '탄소세 환급'은 무엇이고, 왜 받는 것인가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CBMMissB 댓글 0건 조회 2,255회 작성일 22-08-10 11:25

본문

최근 캐나다 정부에서 ‘Climate action incentive payment (CAIP)’를 받으신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많은 분이 환급된 돈은 무엇이며, 마음 놓고 써도 되는 돈인지, 나중에 여기에 해당하는 텍스를 또 내야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해하실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지급받은 금액은 CAIP의 첫번째 환급으로, ‘탄소세 환급’이라고도 불리우는데요. 알버타주, 사스카추완주, 매니토바주, 그리고 온타리오주 거주자들에게 지급되었습니다. 이는 연방정부가 기후변화대처 세금공제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몇년동안 세금 보고를 한 개인을 대상으로 리베이트되는 금액입니다. 환급액은 2022년 7월부터 지급이 시작되며, 1년에 4번, 각각 4월 15일, 7월 15일, 10월 15일, 1월 15일에 지급될 예정입니다.


그렇다면 왜 ‘탄소세’를 환급해주는 것일까요?

탄소세 환급은 '캐나다 탄소 가격 시스템'의 일부로 모인 돈에서 지급됩니다. 2019년 캐나다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탄소 오염에 가격을 매겼습니다. 당시 국가 최저 가격은 이산화탄소 1톤당 20달러였으며, 2022년에는 50달러까지 올랐고 2023년에는 톤당 170달러까지 오를 예정입니다. 또한, 알버타, 사스카추완, 매니토바, 온타리오의 운전자들은 기름 1리터당 $0.1105의 ‘연료비(fuel charge)’를 추가하여 지불하고 있습니다. 


CIAP는 주민들의 세금을 공제하는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도록 장려하기 위한 것인데요. 지방 정부는 '캐나다 정부의 탄소 가격 시스템’을 사용할 수도 있고 (온타리오주처럼), 지방 정부 고유의 시스템을 만들수도 있습니다. 오타와는 탄소 가격 책정 금액의 90%를 주정부를 혹은 주민들에게 직접 반환하며, 나머지 10%는 학교, 중소기업, 병원, 원주민 프로그램 지원 등에 쓰입니다. 


탄소세 환급은 누가 받을 수 있나요?

탄소세 환급은 알버타, 사스카추완, 매니토바, 온타리오주 거주민이 지급 대상이며, 환급액이 지불되는 월의 첫번째 날과 그 전달 마지막 날에 해당 주에 거주했어야 합니다. 또한 다음 기준 중 하나를 충족해야합니다. 

  • 19세 이상
  • 배우자 또는 Common-law 파트나가 있거나 있었다
  • 현재 부모이거나, 자녀와 함께 살았거나 살고 있다


배우자나 Common-law 파트너가 있다면 둘 중 한명에게 모든 환급액이 지급됩니다. 캐나다 아동 수당을 받을 자격이 된다면, 각 아동에 대한 크레딧이 포함되며, 소규모 혹은 시골에 거주하면 10%의 추가 크레딧이 주어집니다. 캐나다에 처음 온 사람이라면, 탄소세 환급을 받기 위해서 양식을 작성해야합니다.


그렇다면, 환급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탄소세 환급을 위해서 따로 신청해야할 것은 없으며, 정부가 작년 세금 환급을 한 것을 기준으로 지급합니다. 세금 환급 금액을 다이렉트 디파짓으로 받는다면, 해당 게좌로 탄소세 환급이 될 것입니다. 


자격조건은 되는데 아직 받지 못했다면 어떻게 하나요?

지급날에서 비즈니스 데이로 10일이 지났는데도 받지 못했다면, 정부에 환급해야할 금액이 있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정부로 환급해야할 금액이 있다면, 탄소세 환급액이 자동적으로 차감됩니다.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CRA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탄소세 환급은 얼마를 받게 되나요?

사람마다, 또 주마다 다르며 환급액은 가계소득과 상관없습니다. 아래 표는 각 주의 가족 구성원에 따른 (2022년 - 2023년) 연간 탄소세 환급액입니다. 

만약 온타리오주에서 살고 있는 커플이라면 연간 (총 네 번 지급) $559 ($373+$186)를 받을 것이며, 지난 7월에는 4월 것과 함께 $279.5을 받으셨을 것입니다. 다음 지급일에는 $139.75가 지급됩니다. 


4인 가족 기준

3096583649_qV5AtsYK_203e1ad4933f0d05c558fcfbe231138210c0983a.png


1인 가족 혹은 2인 가족 중 첫 번째 성인

3096583649_TgzmwSkE_58e5ccee45664940b2e2e738fd487c43c87cc502.png



커플 중 두 번째 성인 혹은 한부모 가정의 첫 번째 자녀

3096583649_iZW1NjTp_ce37780f88bfaa39d5cff8c6f0c740fb63b5431a.png


18세 이하 자녀 혹은 한부모 가정 두 번째 자녀부터

3096583649_3bk4QaUy_5d12116e8fbf4163cee082a9e4764b8cdab63406.png


탄소세 환급액에 따른 텍스를 내야하나요?

아니요. 탄소세 환급액에는 택스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환급액 관련 더 많은 문의는 캐나다 정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CBM 자막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0,557건 3 페이지
토론토 뉴스 목록

미시사가 근처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피해자 1명 사망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4-05, 조회: 1175
미시사가 근처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피해자 1명 사망지난 금요일 오전 8시 30분경 발생한 총성을 듣고 인근 거주자가 바로 경찰에 신고하여 출동하였으나 끝내 해당 피해자가 사망하였다고 경찰 당국이 비보를 전했습니다. 정확한 정황은 아직 알려진 바 없으나, 미시사가 & 메이필드 로드 인근 브램튼 시에서 발생한 사건으...

웨스트 젯, 새로운 이코노미 좌석 옵션 발표

작성자: CBMlimpid, 작성일: 04-05, 조회: 1156
웨스트 젯, 새로운 이코노미 좌석 옵션 발표 캐나다의 주요 항공사인 웨스트 젯은 "익스텐디드 컴포트"라는 새로운 이코노미 좌석 옵션을 발표했습니다4월 10일부터 항공사의 737 또는 787 항공기에 탑승한 이코노미 좌석(베이직, 이코노미 또는 이코노미 플렉스)을 예약하는 승객도 Extended Comfo...

한 움큼! 꽉 잡히는 살, 꽁꽁 얼려서 고민 해결하기!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4-05, 조회: 1155
한 움큼! 꽉 잡히는 살, 꽁꽁 얼려서 고민 해결하기!겨울에는 추운 온도에 더욱 움츠려지며 특히나 건조한 캐나다의 겨울은 수분 부족으로 공복감을 느껴 더욱 살이 찌기 쉬운 환경인데요. 이러한 겨울, 헐렁한 후드티와 두꺼운 바지에 익숙하다 보면 가려진 체형에 어느 정도 살이 쪄있는지 알기 쉽지 않습니다. 갑작스러운 체중조절...

토론토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주제 넷플릭스 다큐 방영 예정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4-05, 조회: 1254
토론토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주제 넷플릭스 다큐 방영 예정지금으로부터 약 14년전 발생한 토론토의 한 충격적인 살인 사건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가 넷플릭스에 방영될 예정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10년 부모님을 살해한 사건으로 범인은 그 딸인 제니퍼로 밝혀졌습니다. 다큐멘터리의 주제는...

캐나다 병원, TV 시청 비용 비싸도 너무 비싸

작성자: CBMyvette, 작성일: 04-04, 조회: 1143
캐나다 병원, TV 시청 비용 비싸도 너무 비싸 무료로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캐나다이지만, 병실에서 TV를 시청하려면 돈이 꽤 들겠습니다. 병실에 입원한 한 환자의 가족이&n...

캐나다 이민국, 4월 30일부터 영주권 요금 인상

작성자: CBMlimpid, 작성일: 04-04, 조회: 1200
캐나다 이민국, 4월 30일부터 영주권 요금 인상캐나다 이민국(IRCC)은 영주권 신청과 관련된 비용을 인상할 예정입니다.2024년 4월 30일부터 신청자는 업데이트된 재정 요구 사항을 충족해야 합니다. 이는 지난 2년간의 캐나다 소비자 물가 지수 누적 비율 증가에 따른 변경 사항입니다.영주권료(RPRF)는 이제 주요 신...

세방여행정보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4-04, 조회: 1170
세방여행정보- 에어캐나다 몬트리올 - 인천직항 주4회 운항▶ 운항일: 6/18- 10/25▶ 몬트리올 출발: 월/화/수/금요일 출발▶ 인천 출발: 일/화/수/금요일 출발무료수하물 23KG 1개토론토/오타와/핼리팩스 등 캐나다 동부 도시 연결가능- 대한항공 밴쿠버-인천 주 2-3회 증편▶ 밴쿠버 출발5/21~10/25: 화...

나이아가라 폭포 주요도로 폐쇠 예정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4-04, 조회: 1193
나이아가라 폭포 주요도로 폐쇠 예정다가오는 다음 주 월요일 4월 8일에 있을 계기 일식 현상에 대한 관련 보도로 떠들썩한 요즘입니다. 나이아가라 지역 당국은 해당 계기 일식이 시작되는 날 수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일정 예상 숫자 이상으로 인원이 몰리게 될 경우 도로를 폐쇠하겠다고 미리 공지했습니다. ...

캐나다 직장, 출산 휴가 낸 여성들 지원 부족

작성자: CBMlimpid, 작성일: 04-04, 조회: 1087
캐나다 직장, 출산 휴가 낸 여성들 지원 부족캐나다 전역의 직장에서 일하는 엄마들의 지원이 부족하다는 새로운 보고서가 나왔습니다.밴쿠버에 위치한 워킹맘을 지원하는 기관인 Maturn의 연구에 따르면 출산 휴가 동안 제공되는 지원에 대해 50%의 어머니가 불만을 표시했으며 부적절한 지원으로 인해 직장을 그만두는 것을 고려한...

팀 홀튼, 새로운 페스트리 출시

작성자: CBMljeun, 작성일: 04-04, 조회: 1103
팀 홀튼, 새로운 페스트리 출시팀 홀튼은 캐나다 전 매장에 새로운 페스트리를 출시했습니다.이번에 선보인 새로운 도너츠 핀휠은 클래식한 버터맛의 바삭한 페스트리에 속을 겹겹이 채운 것이 특징입니다. 로스트 레드 페퍼와 스위스, 카라멜 양파와 파미산 두 가지 맛이 있습니다. 오후 간식으로 알맞으며, 스프에 곁들여 점심이나 저...

토론토 Taylor Swift Eras Tour 콘서트로 인한 호텔 숙박비 상승 예상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4-03, 조회: 1175
토론토 Taylor Swift Eras Tour 콘서트로 인한 호텔 숙박비 상승 예상올 해 토론토에서 개최되는 콘서트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현재 가장 주목받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Eras Tour로 인해 시작 7개월 전인 지금부터 호텔 예약 잡기 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캐나다 내 팬들 뿐만 ...

토론토 Loblaws vs Walmart 가격차이 2배 가까워 논란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4-03, 조회: 1313
토론토 Loblaws vs Walmart 가격차이 2배 가까워 논란최근 PC 계열사의 마트에서 가격차이가 심하게 나는 것으로 논란이 되었었는데요. 최근에는 PC계열사의 마트 Loblaws(이하 '로블로')에서 판매되는 유제픔 중 하나인 페타 치즈 가격이 지나치게 높이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똑같은 브랜...

KFC의 색다른 디핑 소스, 만우절 장난 현실로?

작성자: CBMyvette, 작성일: 04-02, 조회: 1102
KFC의 색다른 디핑 소스, 만우절 장난 현실로? 4월 1일 만우절이 되면 각 패스트푸드 브랜드마다 팬들과 함께 재미나고 이상한 음식을 게시하시도 하는데요. 어쩌면 만우절 ...

NEXUS 신청 비용, 올 10월부터 대폭 상승

작성자: CBMlimpid, 작성일: 04-02, 조회: 1147
NEXUS 신청 비용, 올 10월부터 대폭 상승넥서스 패스를 받으려는 경우 프로그램의 신청 비용을 훨씬 더 지불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넥서스 프로그램은 캐나다와 미국을 자주 오가는 사람들에게 더 빠르고 편리한 국경 통과를 가능하게 합니다. 현재 Nexus 패스의 신청 수수료는 미화 50달러(67.84달러)이지만 ...

캐나다 연방 최저임금, 시간당 17.30달러로 인상

작성자: CBMljeun, 작성일: 04-02, 조회: 1163
캐나다 연방 최저임금, 시간당 17.30달러로 인상캐나다 연방 최저임금이 시간당 17.30달러로 인상되었습니다.이번 임금 인상은 어제(1일) 발효되었습니다. 지난해 정부는 시간당 연방 최저임금을 15.55달러에서 16.65달러로 인상한 바 있습니다.주 5일 8시간 교대 근무를 하는 연방 최저임금 근로자는 이제 하루에 5....

캐나다 RRSP 기여금, 팬데믹 이후 감소

작성자: CBMlimpid, 작성일: 04-02, 조회: 1121
캐나다 RRSP 기여금, 팬데믹 이후 감소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등록된 RRSP에 기여하는 캐나다인의 수는 전반적으로 감소했습니다.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5세에서 44세 사이의 RRSP 기여금을 넣는 세금 신고자의 비율이 가장 많이 감소했습니다. 전체적으로 RRSP 기여는 전년 대비 ...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 게시물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CBM PRESS TORONTO - 2024년 4월호 CBM TORONTO (Vol.115)
CBM PRESS TORONTO - 2024년 3월호 CBM TORONTO (Vol.114)
CBM PRESS TORONTO - 2024년 2월호 CBM TORONTO (Vol.113)
Copyright © cbmpress.com.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버전 보기
Developed by Vanple Networks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