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대성당, 2024년 재개관 예정

노트르담 대성당, 2024년 재개관 예정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이 대규모 화재로 지붕이 소실된 지 3년여 만인 2024년 예배자들과 일반인들에게 다시 개방될 예정이라고 리마 압둘 말라크 문화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말라크 장관은 복원 사업의 정화 단계가 끝났고, 여름 말에 재건 작업이 시작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노트르담은 2019년 화재로 지붕이 다 부서지고 첨탑이 무너진 이후 복구 작업을 위해 문을 닫았고, 프랑스와 전 세계에서 TV와 소셜 미디어로 지켜보는 관중들과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습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큰 불길에 휩싸여 역사적인 건축물을 파괴하고 파리와 프랑스에 큰 손실을 입혔습니다. 말라크 장관은 현장을 방문하면서 "우리는 2024년이 이 작품의 많은 부분이 완성되는 해, 예배자들과 대중에게 성당이 다시 개방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2019년 4월 화재 직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2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 성당이 재건될 것이라고 말했고 나중에 프랑스가 올림픽을 개최하는 2024년까지 예배자들에게 다시 개방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대성당은 1800년대 중반 건축가 외젠 비올레르뒤크가 설계한 96m 첨탑을 포함하여 이전 설계로 복원될 예정입니다. 2021년 안전 단계가 완료되고 대성당 내부 청소 작업이 완료된 후, 재건은 특히 목조 지붕 구조, 금고, 첨탑의 재건을 포함합니다.

(사진= Getty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