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64%가 지역을 옮겨서라도 집 구입 원해

캐나다인, 64%가 집 구입 원해

캐나다인들은 주택을 좀더 쉽게 구입할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으며, 그 중 64%는 이를 위해서라면 사는 지역까지 희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부동산이 큰 영향을 받으며, 주택 구입 가능성은 캐나다인들에게 우선순위가 되고 있습니다. 

치솟는 렌트비와 천정부지로 높아져가는 주택 매매 가격으로 인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내 집 마련을 바라고 있습니다. 부동산 회사 RE/MAX가 작성한 주택 구입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인의 64%가 집을 살 여유가 있다면 사는 지역을 옮길 의향이 있습니다. 

지난 수요일(20일), 캐나다 통계청이 소비자물가지수를 발표하면서 생활비와 주택 구입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주제가 되고 있습니다. 많은 캐나다인들은 자신의 은행 잔고가 바닥이 되지 않는 선에서 집을 구매하길 바라지만, 그 중의 반은 현재 살고 있는 지역에서 100킬로미터 이하에 좋은 집이 있다면 잔고가 ‘0’이 되더라도 살 의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 보고서는 또한 사람들이 선호하는 도시를 공개했습니다. 캐나다 서부에서는 앨버타주의 레드 디어가 1위를 차지했고, 서스캐처원주의 레지나, 매니토바주의 브랜든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캐나다 동부에서는 주택 가격이 전년 대비 17.58%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온타리오의 주택 구매자들은 썬더베이를 가장 선호했습니다. 뉴펀들랜드와 래브라도에 있는 세인트 존과 뉴브런즈윅에 있는 몽턴이 각각 근소한 차이로 2위와 3위를 차지했습니다.

(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