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AI 스피커 알렉사, 10세 아이에게 위험한 챌린지 조언

미국의 아마존 인공지능 스피커 알렉사가 10살 아이에게 위험한 챌린지를 권유하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아이가 챌린지 할 만한 일을 추천해달라고 하자 '휴대전화 충전기를 콘센트에 절반 정도 꽂고 플러그 부위에 공전을 갖다 대라'고 답변한 것인데요, 이는 한때 페니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틱톡 등 SNS에서 유행한 챌린지로 화재나 감전을 유도할 수 있는 위험한 행위입니다. 디행히 현장에 있던 아이의 엄마가 바로 제지를 가해 끔찍한 사고는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아이의 엄마는 트위터를 통해 이전에도 유튜브 등을 통해 운동 강사가 시키는 운동을 도전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이런 식의 새로운 도전을 아이가 원했을 뿐이라고 설명했으며 알렉사는 도전을 추천해달라는 아이의 말에 웹 검색결과를 통해 찾은 도전을 알려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마존 측은 더이상 이런 활동을 추천하지 않도록 알렉사를 업데이트 했다 밝히며 '모든 일에는 고객의 신뢰가 최우선'으로 알렉사는 고객의 요구와 관련된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도록 설계됐다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오류를 인식하자마자 바로 관련 내용을 수정하는 신속한 조취를 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Shutter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