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전역에서 주 4일 근무제 도입하는 기업 늘고 있어

본문 바로가기
Canada Korea
사이트 내 전체검색

캐나다 캐나다 전역에서 주 4일 근무제 도입하는 기업 늘고 있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2,845회 작성일 21-07-28 13:39

본문

매주 롱위켄드를 보내고 있는 캐나다 회사들이 있습니다. 바로 주 4일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는 곳들인데요. 캐나다 내 기업, 혹은 지역에서 이러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많은 경우, 안정적으로 시스템이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2020년부터 노바스코샤 주 가이즈보로시는 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주 4일 근무제를 시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약 60명의 시 공무원들이 매주 월요일이나 금요일 중 선택하여 쉴 수 있는 주 4일 근무 스케줄에 맞추어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2021년 4월 9개월간의 시범사업이 종료된 후, 시의원들은 단축된 일정을 유지하는 정책을 승인한 바 있는데요. 해당 정책은 일 년간 더 유지될 예정이지만, 관계자들은 이것이 영구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습니다. 가이즈보로시 관계자는 시의회가 이 과정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며 “주 4일 근무제로 인해 더 많은 이익을 얻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온타리오주의 작은 마을 ‘조라’ 또한 2020년 9월부터 주 4일 근무제를 개시한 바 있습니다. 8개월간의 시범기간 동안, 해당 지역 공무원들은 금요일 또는 월요일에 교대로 쉴 수 있도록 선택지가 주어졌습니다. 조라의 최고 행정 책임자인 돈 맥클레오드는 해당 정책에 대해 2021년 7월 "직원이나 시민들로부터 불만이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9-to-5 근무제 폐기

기존의 9시부터 5시까지의 근무시간을 폐지하고 있는 것은 지방정부만이 아닙니다. 지난해 오타와의 기술 컨설팅업체 아이버소프트는 직원들에게 보다 유연한 근무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했습니다. 아이버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해당 파일럿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일이 끝나면 시간을 알아서 관리할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퀘벡주의 일부 기업에서도 유사한 테스트가 진행 중인데요. 퀘벡주의 ‘익스페딕박스’나 ‘데이비드 스즈키 재단’과 같은 기업들은 기존의 주 5일 근무제에 대한 보다 “생산적인” 대안을 제시한다는 의미의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국가적으로 주 4일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는 나라는?

아이슬란드에서는 주 4일 근무제가 몇 년째 계속해서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그 결과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이슬란드의 주 4일 근무제는 2015부터 4년 간 2,500여명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었습니다. 해당 테스트는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 이번 실험 결과를 토대로 아이슬란드 노동조합은 근무방식을 재협상하여, 아이슬란드 근로자의 86%가 기존과 동일한 임금을 받고 더 적은 시간을 근무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산성은 유지 혹은 증가되었으며 근로자들의 스트레스 및 정신적 질병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페인 등 다른 유럽국가들도 주 4일 근무제 실험에 나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지난 2020년 캐나다에서 주 4일 근무제가 실시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포스트 코비드(post-COVID) 시대가 어떻게 펼쳐질 지에 대해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제안을 기대하고 있다.”고 답변을 마무리했습니다.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CBM 자막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0,552건 2 페이지
토론토 뉴스 목록

모기지 받을 때, 보증인(Guarantor)의 역할과 자격요건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4-11, 조회: 1159
모기지 받을 때, 보증인(Guarantor)의 역할과 자격요건모기지를 받을 때, 소득이나 신용이 부족한 경우에 보증인(Guarantor)를 세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보증인은 대출 신청자가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할 경우 대신 상환할 것을 약속합니다. 이는 대출 기관이 대출 신청자의 위험을 줄이고 대출금을 안전하게 ...

광고로 도배된 TTC 디스플레이 제 기능 못해 불만 속출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4-11, 조회: 1090
광고로 도배된 TTC 디스플레이 제 기능 못해 불만 속출미국을 포함한 북미권 지역에서는 여전히 서비스 평가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토론토의 대중교통 TTC 시스템이지만, 막상 시민들의 평가는 그렇지 못합니다. 최근 들어서는 각 역사 내에 설치 되어 있는 디스플레이의 주요 역할인 지하철 도착 정보를 보는 것도 힘들어졌다는 불...

캐나다 은행, 2024년 세 번째 기준금리 5%로 유지

작성자: CBMlimpid, 작성일: 04-10, 조회: 1099
캐나다 은행, 2024년 세 번째 기준금리 5%로 유지캐나다 은행(BoC)은 4월 10일 수요일 올해 세 번째 금리 업데이트를 발표했습니다.지난 1월과 3월과 마찬가지로 캐나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5%로 유지했습니다. 은행은 세계 GDP 성장률 전망치를 2024년 2.75%, 2025년과 2026년 약 3%로 수정했다고...

온타리오 주요도시에서 개최되는 립 페스티벌 일정 공개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4-10, 조회: 1195
온타리오 주요도시에서 개최되는 립 페스티벌 일정 공개이제 약 3주 앞으로 다가오는 5월, 한국에서는 가정의 달로 불리우며 각종 봄 맞이 행사가 가득한 행사의 달로도 여겨지는데요. 따뜻한 봄기운을 만끽하면서 즐길 수 있는 각종 페스티벌이 토론토를 중심으로 주요 도시에 찾아 옵니다. 그 중에서도 매년 개최되는 행사 중에서 많...

캐나다 스테이크 하우스 프랜차이즈 Chop Steakhouse 1호점 오프닝 예정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4-10, 조회: 1131
캐나다 스테이크 하우스 프랜차이즈 Chop Steakhouse 토론토에 1호점 오프닝 예정캐나다 스테이크 하우스 프랜차이즈 Chop Steakhouse가 토론토에 첫 매장을 오픈할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토론토의 금융중심 무역지구인 다운타운 파이낸셜 디스트릭트에 위치할 예정으로 벌써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현...

워터턴-글래시어 국제 공원, 전 세계에서 별 관찰하기 가장 좋은 장소 선정

작성자: CBMlimpid, 작성일: 04-09, 조회: 1088
 워터턴-글래시어 국제 공원, 전 세계에서 별 관찰하기 가장 좋은 장소 선정영국에 본사를 둔 여행사인 잉엄스는 전 세계적으로 별을 관찰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들의 목록을 발표했고, 캐나다의 한 장소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앨버타 주에 있는 워터턴-글래시어 국제 공원은 전 세계의 19개의 다른 장소들을 제치고 정상에...

미국, 세 번째 코스맥 매장 오픈

작성자: CBMyvette, 작성일: 04-08, 조회: 1112
미국, 세 번째 코스맥 매장 오픈 맥도날드가 내세운 새로운 개념의 음료 전문점 코스맥이 매장 문을 열며 미국 전역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코스맥은 40개 이상의&n...

캐나다 아동 수당(CCB), 올 여름부터 인상

작성자: CBMljeun, 작성일: 04-08, 조회: 1231
캐나다 아동 수당(CCB), 올 여름부터 인상올 여름부터 캐나다 아동 수당은 자녀 1인당 약 7,800달러를 세금 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 혜택 연도는 매년 7월 1일 시작하여 다음 해 6월 30일에 종료됩니다. 2018년부터 정부는 생활비가 증가함에 따라 부모들에게 육아비를 지원하기 위해 지수화 해 왔습니다. ...

캐나다 보건국, 세탁세제 봉지 "제조상 결함" 리콜 발표

작성자: CBMlimpid, 작성일: 04-08, 조회: 1117
캐나다 보건국, 세탁세제 봉지 "제조상 결함" 리콜 발표캐나다 보건부는 안전 문제로 인해 수천 봉지의 세탁 세제의 리콜을 발표했습니다.4월 5일, 프록터 앤 갬블(P&G)의 액체 세탁 세제가 "아동 보호 포장 손상 가능성"으로 인해 리콜되었습니다. 성명서는 "리콜 제품의...

토론토 더프린 지역에서 총격사건 발생..피해자는 20대 청년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4-08, 조회: 1220
토론토 더프린 지역에서 총격사건 발생..피해자는 20대 청년토론토의 서쪽편 Dufferin St & Castlefield Ave 지역에서 지난 토요일 저녁 총격 사건이 발생해 20대 청년이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즉시 이송되었습니다. 경찰은 현재 피의자를 수배 명단에 올리고 목격자를 찾고 있습니다. 피해를 입은 청년...

외래종으로 분류되는 마늘겨자로 온타리오 일대 곯머리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4-08, 조회: 1171
외래종으로 분류되는 마늘겨자로 온타리오 일대 곯머리독특한 마늘향과 겨자향을 모두 가지고 있는 마늘겨자의 제철인 봄, 캐나다에서는 외래종으로 분류되어 잡초에 불과하지만 실제로 한의학에서는 약재로도 쓸 만큼 그 효능이 잘 알려져 아시아계 이민자들은 직접 수확하여 식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매해 자라나는 서식지가 확산됨...

미시사가 근처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피해자 1명 사망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4-05, 조회: 1165
미시사가 근처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피해자 1명 사망지난 금요일 오전 8시 30분경 발생한 총성을 듣고 인근 거주자가 바로 경찰에 신고하여 출동하였으나 끝내 해당 피해자가 사망하였다고 경찰 당국이 비보를 전했습니다. 정확한 정황은 아직 알려진 바 없으나, 미시사가 & 메이필드 로드 인근 브램튼 시에서 발생한 사건으...

웨스트 젯, 새로운 이코노미 좌석 옵션 발표

작성자: CBMlimpid, 작성일: 04-05, 조회: 1151
웨스트 젯, 새로운 이코노미 좌석 옵션 발표 캐나다의 주요 항공사인 웨스트 젯은 "익스텐디드 컴포트"라는 새로운 이코노미 좌석 옵션을 발표했습니다4월 10일부터 항공사의 737 또는 787 항공기에 탑승한 이코노미 좌석(베이직, 이코노미 또는 이코노미 플렉스)을 예약하는 승객도 Extended Comfo...

한 움큼! 꽉 잡히는 살, 꽁꽁 얼려서 고민 해결하기!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4-05, 조회: 1146
한 움큼! 꽉 잡히는 살, 꽁꽁 얼려서 고민 해결하기!겨울에는 추운 온도에 더욱 움츠려지며 특히나 건조한 캐나다의 겨울은 수분 부족으로 공복감을 느껴 더욱 살이 찌기 쉬운 환경인데요. 이러한 겨울, 헐렁한 후드티와 두꺼운 바지에 익숙하다 보면 가려진 체형에 어느 정도 살이 쪄있는지 알기 쉽지 않습니다. 갑작스러운 체중조절...

토론토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주제 넷플릭스 다큐 방영 예정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4-05, 조회: 1239
토론토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주제 넷플릭스 다큐 방영 예정지금으로부터 약 14년전 발생한 토론토의 한 충격적인 살인 사건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가 넷플릭스에 방영될 예정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10년 부모님을 살해한 사건으로 범인은 그 딸인 제니퍼로 밝혀졌습니다. 다큐멘터리의 주제는...

캐나다 병원, TV 시청 비용 비싸도 너무 비싸

작성자: CBMyvette, 작성일: 04-04, 조회: 1135
캐나다 병원, TV 시청 비용 비싸도 너무 비싸 무료로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캐나다이지만, 병실에서 TV를 시청하려면 돈이 꽤 들겠습니다. 병실에 입원한 한 환자의 가족이&n...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 게시물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CBM PRESS TORONTO - 2024년 4월호 CBM TORONTO (Vol.115)
CBM PRESS TORONTO - 2024년 3월호 CBM TORONTO (Vol.114)
CBM PRESS TORONTO - 2024년 2월호 CBM TORONTO (Vol.113)
Copyright © cbmpress.com.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버전 보기
Developed by Vanple Networks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