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미국 넘어서…

캐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미국 넘어서…

캐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미국을 뛰어넘었다는 소식입니다. 캐나다 연방 정부 측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2차 접종(12세 이상 기준) 접종률은 지난 7월 18일 기준 49.9%로, 미국(48.2%)보다 무려 1% 이상 앞서게 되었습니다. 캐나다 전국 1차 접종률은 18일 기준 70.5%로 집계되었습니다.

미국은 캐나다보다 더 빠르게 예방 접종을 시작했지만, 이후 충분한 백신 공급이 캐나다에도 이뤄지며 캐나다 내 접종률 역시 빠른 속도로 올라갔습니다.

코로나19 예방 접종은 단순히 감염 예방뿐만 아니라 중증 예방을 하는 데 큰 효과가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이 강조하는데요.

코로나19 유행으로 전 세계가 심각하게 타격을 입는 까닭은 중증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병상 수를 차지하고 사망자 수 도 많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예방 접종률이 높아지면 입원 환자 수도 감소하고 확진자 수도 감소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감소세는 많은 영향을 주게 되어, 일부 전문가들은 “코로나19에 100% 걸리지 않기 위해서라기보다도, 걸려도 별로 안 아프기 위해서 맞는다고 생각해 달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캐나다보다 2차 접종률이 높은 나라들은 아랍 에미리트 연방, 영국, 이스라엘, 우루과이, 그리고 칠레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