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슨 공항, 항공기 충돌하여 화재

저번주 금요일, 2018년 1월4일에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 활주로에서 항공기 2대가 충돌하면서 불이 나는 바람에 승객 백여명이 긴급 탈출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다행히도 승객 중에선 부상자가 없었지만 응급구조요원 1명이 다쳤다고 하네요. 피어슨 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19분 선윙항공 비행기와 웨스트젯 항공기가 충돌하는 바람에 소방차와 구급차가 출동했다고 하는데요.
웨스트젯 항공은 승객 168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멕시코 칸쿤에서 출발해 피어슨 공항에 착륙한 보잉 737-800 항공기가 계류장에 들어가려고 대기하고 있다가 견인중이었던 선윙 비행기와 충돌하면서 사고가 난거라고 하니 정말 아찔한 상황이었네요. 그나마 다행인것은 불이 승객이나 승무원이 타고 있지 않던 선윙 비행기에서 발생하면서 웨스트젯 승객들은 비상 탈출구를 통해 안전히 대피했다고 하네요.
사고처리가 신속하게 이루어져서 다른 항공 스케줄에 큰 영향이 없었으며 캐나다 교통안전위원회에서 현재 조사팀을 현지에 파견하여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하네요.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로 번질 수 있는 항공기 사고는 언제든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