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안경도 방한 대비가 필요해!

겨울철, 안경도 방한 대비가 필요해!
캐나다에 또다시 긴 겨울이 시작됐다. 겨울철에는 실내 외 온도차이가 커 수축과 팽창을 반복해 코팅이 벗겨지거나 심하면 균열이 발생하여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럴때 알아두면 좋은 겨울철, 안경렌즈 관리방법을 소개한다.
1. 안경은 꼭 전용 클리너로 닦기!
추운 야외에 있다가 따듯한 실내로 들어오면 안경에 김이 서려 옷자락이나 휴지로 안경렌즈를 닦은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닦을 경우, 먼지가 묻은 천때문에 미세한 긁힘이 생기고, 지속될 시 큰 흠집이 되어 안경렌즈가 손상된다. 입김을 불어 닦는것 또한 입김의 순간 온도 때문에 렌즈 표면의 코팅을 손상시킬 우려가 있다. 따라서 안경은 반드시 부드러운 소재의 전용 클리너로 닦아야 한다.
2. 렌즈표면에 묻은 이물질은 '흐르는 물'로 닦기!
겨울의 매서운 바람과 함께 모래나 먼지 등의 다소 입자가 큰 이물질이 안경에 묻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전용 클리너로 닦는다 하더라도 마찰이 발생해 오히려 흠집이 더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안경렌즈에 이런 이물질이 묻었을 경우 흐르는 물에 세척해 물기를 제거한 다음 전용 클리너로 닦아내는 것이 좋다.
3. 난방기구 가까이에 가는것은 NO
실내 난방기구 근처에 있을 때도 안경렌즈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안경렌즈는 고온에 노출되면 코팅이 벗겨지거나 울퉁불퉁해져 손상되기 쉽다. 코팅에 손상이 간 안경렌즈를 계속 착용하면 사물이 왜곡되어 보이고 빛의 난반사로 인하여 시력이 저하 될 수 있다. 안경을 착용한 상태는 물론 벗어놓을 경우에도 화기로부터 너무 가까운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은 실내 외 온도 차이가 커 다양한 외부 요인으로 인해 자칫 안경렌즈의 수명이 짧아질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안경렌즈의 세심한 관리로 시력 보호는 물론 눈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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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M PRESS TORONTO 12월호, 2017
컬럼제공 : 비전크루 안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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