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RECESSION, 그리고 위기의 세계경제

최근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COVID-19 를 시작으로 세계 자본시장에 또 한 번의 위기가 닥쳐오고 있습니다.  이미 COVID-19 이 나오기 이전부터 사실상 경제순환 주기에 따라 경기 고점에 다다랐고 앞으로 경기는 후퇴할 것이라는 것을 예상했지만 아무도 정확히 그날이 언제인지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COVID-19 은 이미 절벽 끝에 몰려있던 경제를 밀어버린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입니다. 

중국에서의 시작 

코로나가 전 세계적으로 이렇게 문제가 되는 것은 처음 발생한 지역이 중국이라는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중국은 전 세계의 많은 기업이 저렴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공장이 밀집되어 있는 국가입니다. 하지만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공장가동률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 상품 공급처에 심각한 부담을 가져왔습니다. 또한 바이러스가 각 대륙으로 퍼져나가며 각국 정부의 활동규제로 인해 사람들의 소비심리와 수요를 큰 폭으로 하락시키는데 이는 기업의 영업이익에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옵니다. 

현재 보이는 현상만 봐도 예측되는 상황은 경제 수치 및 성장률의 하락이며 경제 상황을 먼저 반영하는 주식시장의 특성상 지금과 같은 급격한 주식시장의 하락이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무너지는 경제를 잡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 중앙은행은 긴급히 기준금리 인하와 시장의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자금을 투입하며 이에 더불어 각국 정부는 세금조절을 통한 재정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시장은 아직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하여 2분기 연속 GDP가 하락하는 것이 수치로 확인이 되면 우리는 Recession에 돌입하게 되는데 이때 금융시장은 먼저 무너져있는 상황일 것입니다. 자본시장의 붕괴는 곧 기업들의 경영악화로 인한 많은 실업을 동반하며 특히나 높은 부채비율을 가지고 있는 도시나 국가의 부동산 자산과 같은 실물시장에 영향을 주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앞으로 우리가 마주하게 될 미래는 어두울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역사상 10년에 한 번꼴로 이런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왔고 이런 경제 상황은 많은 사람을 경제적 어려움에 빠뜨리지만 또 어떤 사람들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자산증식의 투자 기회로 보고 크게 자산을 불려내왔습니다.

투자목표와 투자기간의 설정

이때 중요한 것이 바로 투자목표와 투자 기간의 설정입니다. 지금 시점에 많은 투자손실을 보고 있을 분들이 있을 텐데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매매하지 않는다면 경제 상황 변화에 따른 일시적인 자산가치의 하락일 뿐이며 중요한 것은 지금 당장이 아닌 미리 계획된 투자목표와 기간에 따라 돈을 빼내는 시점에 내 돈이 올라 있는지가 핵심입니다.

실물시장과는 다르게 갑작스러운 금융시장의 큰 폭의 하락은 언제나 큰 회복을 보여준다는 역사적인 증거물을 믿고 어려운 시기를 잘 버텨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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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M PRESS TORONTO 4월호,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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