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했다가 못 쓴 항공권, 언제까지 쓸 수 있을까 ?

이미 항공권을 구입했는데, 부득이하게 그날 여행을 못 갈 수가 있습니다. NON REFUNDABLE, NON CHANGEABLE 항공권이 아니라면 환불 또는 날짜 변경을 해야 할 것입니다.

만일 여행이 아예 취소되어 항공권을 사용할 계획이 없다면 환불을 해야 하는데 이때 환불 페날티가 있습니다. 하지만 날짜를 지금 당장 정할 수는 없지만, 여행은 갈 예정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부분의 항공권은 사용하지 않은 항공권의 출발 날짜 변경 시 재발권 페널티를 내고 날짜를 변경합니다. 즉, 출발일을 변경하여 항공권을 재발행할 때마다 페널티를 내는 것입니다. 만일 이때 날짜가 정확하지 않다면 재발권을 하지 않고 기존의 예약만 취소한 상태에서 날짜가 정확해진 후에 재발권을 하는 게 좋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예약만 취소한 항공권은 언제까지 변경하여 사용 가능 할까요? 대부분의 한국행 항공권은 출발일을 변경할 경우 항공권을 구입한 날로부터 1년 안에 항공권을 재발권하고 출발해야 합니다. 물론 재발권시 요금 차액이 생겼다면 변경 페널티와 그 차액을 내고 재발권을 합니다.

즉, 2020년 6월 20일에 출발하는 항공권을 2020년 2월 20일에 구입하고 만일 사용하지 않았다면, 다른 날짜로 변경하고 출발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은 2021년 2월 20일입니다. 이점 유의하여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