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후엔 너무 늦다! 교통사고의 중요한 근거자료가 되는 블랙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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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고 후엔 너무 늦다! 교통사고의 중요한 근거자료가 되는 블랙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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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 PRESS TORON… 댓글 0건 조회 5,009회 작성일 17-06-08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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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오랜 속담 중 하나인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말은 누구나 한 번씩 들어봤을 것이다. 일을 그르친 뒤에 뉘우쳐도 소용없다는 뜻으로, 일을 당하고 나서야 손을 쓰기보단 대비하는 자세를 강조하기 위해 흔히 쓰이는 속담이다.  그렇다 한들 이미 벌어진 사고에 대하여 되돌릴 수 도 없다. 사고는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이미 발생한 사고의 원인을 정확히 조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자동차의 블랙박스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장치이며, 지금도 많은 운전자를 대신해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본래 블랙박스라는 어원은 항공기의 주행 기록장치에서 유래하였지만, 현재는 많은 차량들에 장착하여 운전자를 직, 간접적으로 돕고 있다. 북미에서는 대시캠(DASH CAM)이라는 말로 대체하여 통용되고 있다.
블랙박스는 차량의 전방이나 후방을 촬영 즉시, 동영상 파일로 데이터를 기록하는 장치이다. 이로 인해 사고 발생시 시시비비를 가리는데 주로 쓰인다. 무엇보다 책임 소재를 분명히 가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 온다. 사고의 전후 상황을 보다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으며, 이를 보험사나 경찰관에게 제출시 증거로도 채택될 수 있다. 물론, 주변에 목격자나 CCTV 가 있을 경우 사고 원인을 밝혀내는데 큰 도움이 되겠지만, 목격자나 증거를 찾기 위해선 본인이 직접 나서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라온다.
한국에서의 블랙박스 보급률은 92 - 96%로 추정된다. 목격자나 경찰관의 판단보다도 블랙박스의 녹화영상이 사고의 과실을 판단할 수 있는 좋은 증거로 사용되어왔으며, 주차해 놓은 차량의 뺑소니 범을 잡는다거나, CCTV의 사각지대를 주차된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이용, 범인을 잡는 등의 증거로도 사용하는 것을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많이 보았을 것이다. 이는 블랙박스의 역할이 단지 주행 중의 녹화뿐 아닌 방범용으로도 쓰이고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한국의 여러 자동차보험사에서도 블랙박스의 장착을 필수로 본지 오래이며, 별도의 절차 없이 3~4 %에 달하는 보험료 할인 혜택을 지원해주고 있다.
반면에 캐나다의 경우, 차량용 블랙박스 보급률이 2% 미만으로 아직은 시장의 초기단계라 할 수 있다.  캐나다의 많은 소비자들은 아직 블랙박스에 대한 인식률이 낮고, 개인정보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 아직 많은 활성화를 이루진 않았지만, 많은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제품들에 대한 관심은 점차 늘고 있는 추세이다. 교통사고의 처리가 미흡한 운전자들과 억울한 사고의 피해자라면 블랙박스의 장착을 권하고 싶다. 블랙박스는 자신을 대변해 줄 수 있는 증거뿐 아니라 자신의 소중한 차량을 지킬 수 있는 좋은 방범 카메라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CBM PRESS TORONTO 06월호,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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