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 전시, 내년 여름 AGO에서 만날 수 있다

내년 여름, 온타리오 아트 갤러리(AGO)에서 ‘그’의 예술적 경력에 결정적인 순간으로 일컬어지는 ‘파블로 피카소’의 청색 시대의 작품들을 경험할 기회를 갖게 될 예정입니다. 바로 2020년 6월 27일부터 9월 20일까지, 워싱턴 DC에 있는 필립스 컬렉션과 제휴한 AGO는 피카소 전시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AGO에 따르면 피카소의 청색시대는 피카소의 경력 중에서도 물론, 20세기 모더니즘의 가장 주목해야 할 시기 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예술가인 피카소가, 생애에서 특별한 순간을 묘사하며 "1901년 두 번째 파리 방문에서 프랑스 전위대의 예술적 교훈을 받아들였고, 1902년에서 1904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사회적, 정치적 풍토와 맞닥뜨렸다"고 생전 밝히곤 하였는데요. 이와 더불어 AGO는 "피카소는, 그의 예술적 발전의 이 형성 단계 동안, 현대 생활과 사회의 그 많은 불만들을 포착하고 탐구하여 종이에는 그림을, 때로는 조각과 작품으로 표현하였습니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필립스 컬렉션의 수잔 베렌즈 프랭크 박사와 AGO의 현대 미술 큐레이터인 케네스 브럼멜이 큐레이팅을 맡았으며, 피카소의 약 65점의 예술 작품뿐만 아니라 젊은 스페인  예술가들의 작품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AGO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피카소의 청색 시대에 관한 캐나다에서의 첫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밝혀 더욱 뜻깊은 전시가 될 예정인데요. 캐나다에서의 가장 최근 피카소 전시는 1964년 Art Gallery of Toronto(구 AGO)에서 열린 ‘Picasso and Man’ 이었다고 합니다.
전시회에 포함될 작품들의 전체 목록은 곧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라고 하니, 피카소와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은 내년 여름을 기다리지 않을 수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