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토론토에 부는 한국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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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 PRESS TORON… 댓글 0건 조회 6,353회 작성일 17-05-09 22:47본문
토론토에 부는 한국 열풍
K-POP 등 한국화장품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류의 영향과 함께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며 토론토 지역 학생들의 한국어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일자리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열기가 사그라지지 않도록 정부 지원 필요합니다.
지난 3월에 토론토 대학에서 2017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개최되었다.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많은 캐나다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이 예선전을 거쳐 이 대회에 참가하였다. 토론토 주요 언론사인 CBC는 라디오와 인터넷 뉴스를 통해 ‘토론토 대학에서 왜 한국어가 인기가 있는가’ 를 제목으로 한 뉴스를 기사화하였다. 비단 대학생뿐만 아니다. 토론토 지역에서 한국어를 수강하는 캐나다 고등학생들 또한 전년에 비해 약 2.5배 (7개 학교, 11개 학급 300여 명) 정도로 급격히 증가하였다.
토론토 지역에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K-POP 등 한류의 영향과 함께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진데 기인한다. 토론토대 동아시아학과 Andre Schmidt 교수는 이러한 이유와 함께 한국에서 일자리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한국어 수강 열풍의 무시할 수 없는 요인 이라고 설명한다. Andre 교수의 말에 의하면 실제로 토론토대 졸업생 중 한국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학생 수가 상당하다고 한다.
이처럼 토론토 지역 대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은 급격히 높아지고 있으나, 토론토대학과 요크대학은 예산 부족 때문에 강좌수를 늘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한국 정부에서 캐나다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채택 지원 사업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캐나다 고등학생들의 한국어 과목 수강이 증가한 이유 중의 하나가 한국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바탕으로 단순한 한국어 수업 외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제공 때문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고등교육에 있어서도 모국 정부의 재정지원은 필요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캐나다 한국교육원에서는 지난 3월부터 한국어 과목을 수강하고 있는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한국유학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설명회 이후 많은 학생들이 한국유학에 대한 추가 상담을 요청해오고 있으며,교육원은 한국의 대학들과 직접 연락을 취하며 유학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4월에는 한국전문대학교 협의회가 토론토 지역 대학들과 교육 교류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상호 교육교류 기반을 다졌다. 이와 같이 한국정부의 적극적인 정책과 예산 지원은 잠재되어 있는 캐나다 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을 현실화할 수 있다.
최근 웨스턴대학, 워털루대학 등 토론토 지역 10여 개의 주요 대학들에서 한국의 대학들과 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구애의 손길을 보내고 있으며, 한국의 대학들 또한 캐나다 대학들과의 교류 협력을 위한 탐색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토론토 지역에서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지지 않고 캐나다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CBM PRESS TORONTO 05월호, 2017
<칼럼 제공> 캐나다한국교육원장 이병승
Copyright© 2014-2017 CBM PRESS TORONTO All rights reserved.
K-POP 등 한국화장품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류의 영향과 함께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며 토론토 지역 학생들의 한국어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일자리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열기가 사그라지지 않도록 정부 지원 필요합니다.
지난 3월에 토론토 대학에서 2017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개최되었다.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많은 캐나다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이 예선전을 거쳐 이 대회에 참가하였다. 토론토 주요 언론사인 CBC는 라디오와 인터넷 뉴스를 통해 ‘토론토 대학에서 왜 한국어가 인기가 있는가’ 를 제목으로 한 뉴스를 기사화하였다. 비단 대학생뿐만 아니다. 토론토 지역에서 한국어를 수강하는 캐나다 고등학생들 또한 전년에 비해 약 2.5배 (7개 학교, 11개 학급 300여 명) 정도로 급격히 증가하였다.
토론토 지역에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K-POP 등 한류의 영향과 함께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진데 기인한다. 토론토대 동아시아학과 Andre Schmidt 교수는 이러한 이유와 함께 한국에서 일자리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한국어 수강 열풍의 무시할 수 없는 요인 이라고 설명한다. Andre 교수의 말에 의하면 실제로 토론토대 졸업생 중 한국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학생 수가 상당하다고 한다.
이처럼 토론토 지역 대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은 급격히 높아지고 있으나, 토론토대학과 요크대학은 예산 부족 때문에 강좌수를 늘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한국 정부에서 캐나다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채택 지원 사업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캐나다 고등학생들의 한국어 과목 수강이 증가한 이유 중의 하나가 한국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바탕으로 단순한 한국어 수업 외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제공 때문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고등교육에 있어서도 모국 정부의 재정지원은 필요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캐나다 한국교육원에서는 지난 3월부터 한국어 과목을 수강하고 있는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한국유학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설명회 이후 많은 학생들이 한국유학에 대한 추가 상담을 요청해오고 있으며,교육원은 한국의 대학들과 직접 연락을 취하며 유학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4월에는 한국전문대학교 협의회가 토론토 지역 대학들과 교육 교류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상호 교육교류 기반을 다졌다. 이와 같이 한국정부의 적극적인 정책과 예산 지원은 잠재되어 있는 캐나다 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을 현실화할 수 있다.
CBM PRESS TORONTO 05월호, 2017
<칼럼 제공> 캐나다한국교육원장 이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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