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순호 박사의 영어공부기술 (English Study Skills) 03 – 영어 읽기를 잘하려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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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송순호 박사의 영어공부기술 (English Study Skills) 03 – 영어 읽기를 잘하려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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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algary 댓글 0건 조회 2,542회 작성일 19-07-0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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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시사 뉴스 스포츠 연예 예술 등에 민감해질 필요가 있다. 개인의 다양한 경험이 이해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앞에서 언급한 것과 깊은 관련이 있는 대목이다. 일반적으로 SAT 등의 표준시험을 출제하는 곳에서는 개인의 간접경험이 시험성적과 무관하다고 자신들을 변론하고 있다. 이것을 그대로 믿는 순진한 사람들은, 영어 읽기는 어쩔 수 없이 전문학원이나 명강사를 통해 향상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다양한 영어 읽기를 통해 최신정보 및 시사에 정통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월등히 앞서는 reading comprehension을 갖게 되고, 이들이 SAT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 있는 것을 보면, 스스로의 영어 읽기를 통한 다양한 경험이 영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영어 읽기는 진공(vacuum)상태에서 존재할 수 없으며, 영어 읽기는 존재하는 정보나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가장 필수적인 방법이다. 이 룰은 미국의 초등학교부터 대학교때까지 공히 적용되며, 따라서 영어 읽기가 앞서는 학생이 성적이 앞서는 것도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7. 읽는 책은 어떤 형태로든 반드시 되새김 과정이 필요하다


유학 시절 뼈저리게 경험한 경험담이 이 진리를 말해 주고 있다. 콘사이즈가 거의 달아 없어질 정도로 단어를 찾아가며 1독(讀)을 하였건만 12과를 다 읽고 난 후 앞서 읽은 제1과의 내용이 늘 가물가물했고, 꺼져가는 기억을 되살려가며 1과의 내용을 살리기 위해 숱한 밤을 한숨으로 보낸 기억이 난다. 책을 읽으면서 되새김이 얼마나 필요한 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영어 읽기에 있어서 참 중요한 reading practice가 바로 읽은 책에 대해 presentation을 하는 것이다. 어릴 때, 주인집이 만화방을 하던 덕택으로 만화를 통해 한글을 터득할 수 있었다. 누나들에 의하면 필자가 만화를 보고 오는 날에는 밤이 새도록 만화 내용을 액션과 더불어 그대로 반복해 잠을 설친 것이 한두 번이 아니라고 한다. 한방에 5명이 함께 자던 시절이었으니 그들의 고충이 얼마나 컸을지 짐작이 간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런 원시적인 형태의 presentation 연습이 영어 읽기를 향상 시키는데 결정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중요한 되새김 과정을 살펴보자.
1)내용 구술(story retelling & oral summary)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들에게 효과 있는 방법이지만, 책의 내용을 파악하는데도 매우 효과적으로 중고등학생들도 영어 읽기 레벨이 높지 않은 경우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방금 읽은 책에 대해 기억력을 증진할 수 있는 좋은 훈련이다.
2)독해시험 보기(taking quiz)  책의 내용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독해력을 측정하는 시험을 치루면, 책 읽을 때의 집중력이 급격히 상승할 뿐 아니라 문제의 질에 따라 분석적인 사고(critical thinking)가 개발되어, 난이도가 높은 책을 읽을 때도 독해력이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된다.
3)독후감 쓰기(writing book report)  학생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방법이지만, 읽은 책의 내용에 대해 글로 표현하는 것은 영어 읽기와 쓰기를 동시에 접근하는데 효과적이다. 북미의 교사 중 일부는, 독후감 쓰기를 꺼려해서 책을 읽는 것조차 거부하는 사례를 방지코자 책은 학생이 읽고, 아래에서 언급할 내용에 대한 oral summary를 하면 학부모가 받아 적도록 하는 변형적인 방법을 쓰기도 한다.
4)책에 대한 그림 그리기(drawing pictures about the book) 미취학 학생들에게 영어 읽기를 강조하면서 그들이 읽은 내용에 대해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주문하면, 의외로 영어 독해력이 정교해지는 것을 보게 된다.
5)책에 대해 토의하기(discussing about the book) 책을 먼저 읽은 교사나 부모가 자녀에게 책의 내용에 관한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단답식의 Q&A가 아니라 학생들이 왜 그런 답을 도출하게 됐는지에 대해 토의하는 방식이다. 한인들은 이 방식에 좀 약한 편인데 유태인들은 아주 독특한 토의 습관을 갖고 있다.

8. 3-3-7작전:  3번 소리내어 읽고 3번 쓰며 모르는 단어 7개는 반드시 소화한다(낮은 레벨의 경우).


영어 읽기 레벨이 2.0 이하인 학생들은 3-3-7작전이 가장 효과적이다. 3번을 크게 소리내어 읽고 3번을 쓰는 것이 귀찮을 수 있는데, 그 효과는 학생도 놀랄 정도이다. 영어 읽기의 속도는 물론 comprehension 능력이 탁월하게 향상됨을 3개월 이내에 경험하게 된다. 읽는 속도와 comprehension의 연관관계가 증명된 셈인데, 자신이 읽는 소리를 들으므로 영어 듣기에도 적지 아니 도움이 된다.
지금까지 통계적으로 7개 정도의 단어는 학생들이 사전에서 문맥에 적합한 뜻을 찾아서 자기 것으로 소화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발견하는 모르는 단어를 절대로 간과하지 말고 7개 정도는 반드시 소화하도록 하자.
 

컬럼 제공 Reading Town
전화 상담 403-454-2777  |  방문 상담 #201, 5403 Crowchild Trail NW, Calgary, AB T3B 4Z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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