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일식 지나면 유성우 쏟아진다… 캐나다 밤하늘 ‘우주쇼’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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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vancouver 댓글 0건 조회 630회 작성일 26-08-12 10:39본문

일식 지나면 유성우 쏟아진다… 캐나다 밤하늘 ‘우주쇼’ 펼쳐져
8월 12일 부분일식 이어 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 지역별 관측 시간·방법은?
오늘 캐나다 하늘에서 낮과 밤을 잇는 특별한 천문 현상이 펼쳐진다. 낮에는 달이 태양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이 나타나고, 밤에는 대표적인 여름 유성우인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절정에 이른다. 캐나다 대부분 지역에서 두 현상을 차례로 관측할 수 있어 천문 현상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하루가 될 전망이다.
NASA에 따르면 개기일식은 그린란드와 아이슬란드, 러시아 북부, 스페인 및 포르투갈 일부 지역에서 관측되며, 캐나다 대부분 지역에서는 부분일식만 볼 수 있다. 지역에 따라 관측 시각과 태양이 가려지는 정도도 다르다. 에드먼턴에서는 오전 10시 2분부터 시작해 오전 10시 38분 최대 6%가 가려지며, 위니펙에서는 오전 11시 25분부터 오후 12시 2분까지 진행된다. 토론토에서는 오후 12시 55분 시작해 오후 1시 40분 최대 8%, 몬트리올에서는 최대 18%까지 가려질 전망이다. 동쪽으로 갈수록 식분이 커져 할리팩스에서는 최대 31%, 세인트존스에서는 최대 53%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부분일식은 태양을 직접 바라봐서는 안 된다. NASA는 일식 전용 안경이나 안전한 태양 관측 장비를 사용할 것을 권고하며, 일반 선글라스는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한다.
스콧 서더랜드(Scott Sutherland) 기상학자는 이번 일식이 2028년까지 캐나다에서 관측할 수 있는 마지막 일식이라고 전했다. 캐나다에서 다음 개기일식을 볼 수 있는 시점은 2044년으로 예정돼 있어, 이번 일식을 놓쳐서는 안된다. 해가 지면 또 다른 우주쇼가 시작된다. 오늘 밤에는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극대기에 도달해 캐나다 대부분 지역에서 유성을 관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매년 여름 찾아오는 대표적인 유성우로, 스위프트-터틀(Swift-Tuttle) 혜성이 남긴 먼지와 작은 입자들이 지구 대기권에 들어오면서 만들어진다. 올해는 달빛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시기에 극대가 겹쳐 어두운 하늘에서 유성을 관측하기에 비교적 좋은 조건이 예상된다.
유성우를 제대로 감상하려면 도시의 불빛에서 최대한 멀리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주립공원이나 캠핑장, 외곽 지역처럼 인공 조명이 적고 시야가 탁 트인 곳이 좋으며, 망원경이나 쌍안경보다는 넓은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돗자리나 의자를 준비하는 편이 유리하다. 관측은 자정 이후부터 새벽 사이가 가장 적합하다.
최근 B.C.주에서는 산불 연기와 대기질이 관측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외출 전 지역별 기상과 대기질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낮에는 태양을 가리는 달을, 밤에는 어두운 하늘을 가르는 유성을 만날 수 있는 8월 12일. 캐나다 곳곳에서 펼쳐지는 두 천문 현상이 올여름 밤하늘을 특별하게 장식할 전망이다.
( 사진=shuttersto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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