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캐나다 ‘경제·생활 균형’ 최고 도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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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vancouver 댓글 0건 조회 1,433회 작성일 26-01-1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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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캐나다 ‘경제·생활 균형’ 최고 도시 선정

밴쿠버는 창업 최적, 빅토리아는 재산·삶 균형 최고


브리티시컬럼비아(B.C.)는 일반적으로 생활비가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빅토리아(Victoria)는 최근 발표된 ‘경제·생활 균형(wealth-life balance)’ 도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캐나다 은행 탠저린(Tangerine)에 따르면, ‘경제·생활 균형’은 사람들이 재정적 목표와 개인적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기회를 갖는 상태를 의미한다. 탠저린은 이를 “재정적 성장과 일상적 행복이 만나는 달콤한 지점”으로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AI 기반 시장 조사 플랫폼 AskPolly.ai를 활용해, 20개 이상의 캐나다 도시에서 돈, 직장, 라이프스타일 관련 수천 건의 익명 대화를 분석했다. 각 도시를 대상으로 ‘기쁨 점수(joy score, 긍정적 정서 측정)’와 ‘중요도 순위(importance rank, 재정·생활 목표 관련 언급 빈도)’ 두 가지 지표를 평가했다. 연구 결과, 빅토리아는 “주민이 재산을 늘리기에 기회의 땅”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비싸긴 하지만, 순자산(net worth)을 늘리기에 이상적인 도시”라고 덧붙였다.


빅토리아는 경력 기회가 풍부하고, 경제 활동과 재산 형성 과정에서 높은 감정적 만족도를 보인다. 2025년 9월 기준, 평균 주택 가격은 87만7,900달러로 밴쿠버(114만2,100달러)보다 낮았고, 12월 기준 실업률은 4.7%로 밴쿠버(6.2%)보다 낮았다. 한편, 2021년 자료에 따르면 밴쿠버의 가구 중위 소득은 9만 달러로 빅토리아(8만5,000달러)보다 높았다. 밴쿠버는 여전히 ‘창업에 최적화된 도시(best city for entrepreneurship)’로 순위에 올랐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높은 비용에도 불구하고 밴쿠버는 직장 유연성, 네트워킹 기회, 직업 만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양한 경제 구조와 활기찬 문화 환경이 주민의 창업 목표 달성을 돕는다”고 밝혔다.

 

밴쿠버는 캐나다에서 생활비가 가장 높은 도시 중 하나이지만, 주민들은 라이프스타일, 웰빙, 경력 성장을 우선시하며, 대도시에서의 재산·삶 균형이 무엇인지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또한 “강력한 일자리 시장, 높은 소득 잠재력, 자연과 도시 시설 접근성이 뛰어난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밴쿠버는 과거에도 삶의 질 순위에서 상위권에 올랐으며, 2024년 머서(Mercer) 삶의 질 조사에서는 북미 도시 중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었다. 2025년에는 북미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로도 선정됐다. 이번 탠저린 조사에서 빅토리아 외에도 몬트리올은 ‘부채 상환’, 위니펙은 ‘낮은 생활비’, 핼리팩스는 ‘주택 구매’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사진=shuttersto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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