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절벽, 캐나다 북극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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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절벽, 캐나다 북극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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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vancouver 댓글 0건 조회 1,009회 작성일 25-07-0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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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절벽, 캐나다 북극섬에 있다


‘신들의 산’과 북극의 빙하…지구 끝자락에서 만나는 절경


올여름, 북극권에서 지구의 끝을 만나는 특별한 여정을 계획 중이라면 주목할 만한 곳이 있다. 캐나다 누나붓(Nunavut) 준주의 바핀섬(Baffin Island)에 위치한 아위우이투크(Auyuittuq) 국립공원이 그 주인공이다.


‘절대 녹지 않는 땅’이라는 이름을 지닌 이 국립공원은 빙하와 바위가 어우러진 원시의 지형이 고스란히 보존된 지역으로, 캐나다에서 가장 거칠고 웅장한 자연 풍광을 자랑한다. 공원의 핵심 코스는 97km에 달하는 악샤윅(Akshayuk) 고개길이다. 하이킹과 스키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이 루트는 빙하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회랑 형태의 경로로, 평균 8~12일에 걸쳐 완주하게 된다.


여정은 결코 만만치 않지만, 그 풍경은 압도적이다. 올버로드(Overlord), 오딘(Odin), 아스가르드(Asgard), 토르(Thor) 등 북유럽 신화의 이름을 딴 산들이 이어지며, 그중 ‘토르산(Mount Thor)’은 수직 낙차가 1,250m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절벽으로 기록돼 있다.


이 지역에서는 북극권까지 스키, 하이킹, 스노모빌로 이동이 가능하며, 여름철에는 해가 지지 않는 백야 현상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북극여우와 눈기러기, 그리고 고대 이누이트 문화의 흔적인 이누크수이트(Inuksuit)도 흔히 볼 수 있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여행자를 위한 2~6일짜리 단기 트레킹도 가능하다. 지정된 캠핑장은 없지만, 하루 거리마다 응급 대피소와 간이 화장실이 마련돼 있어 숙련된 야영객이라면 도전해볼 만하다.


단, 공원 측은 “이곳은 자립 능력과 경험이 충분한 여행자에게만 적합하다”고 강조한다. 기상 변화가 잦고, 시설이 거의 없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 가장 적합한 방문 시기는 7~8월이다. 다만 이 시기에도 강풍, 저온, 강우 또는 적설이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어 방한 복장과 견고한 장비는 필수다.


누나붓의 관문 도시는 이칼루잇(Iqaluit)이다. 오타와, 몬트리올, 옐로나이프에서 캐나다노스(Air Canada North) 직항편이 운항되며, 이칼루잇에서 팡니르퉁(Pangnirtung) 또는 키킥타르주악(Qikiqtarjuaq)으로 소형 항공기를 이용한 뒤, 공원 진입은 보트나 스노모빌을 통해 이뤄진다.


[ Auyuittuq National Park ]

위치: Baffin Island, Nunavut

웹사이트 바로가기 (클릭)


( 사진=parks.canada.c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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