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겨울 옷장 정리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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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 PRESS TORON… 댓글 0건 조회 4,002회 작성일 16-03-17 20:00본문
옷장 정리
시작하기 전에 - 나의 옷장 점검 하기
01 / 몇 번이나 입었나 -
살 빼고 입을 테니까, 나중을 위해서, 여러 가지 이유로 옷들을 쟁여놓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냉정하게 판단해 보세요. 이번 겨울 내가 몇 번이나 이 옷을 입었나? 혹시 한번도 안입었다면, 버려야 합니다. 아깝겠지만 분명히 내년겨울에도 입지 않고 옷장에 그대로 있을테니까요.
02/ 이제는 보내주어야 할 때 -
그때 그날을 추억하며 평소에 잘 안입는 스타일임에도 불구하고 그때의 소중한 추억 때문에 버릴 수 없는 옷들이 몇년째 당신 옷장에서 잠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옷들은 이미 할 일을 다 했습니다. 이제는 놓아주어야 합니다. 추억은 마음으로 기억하세요.
03/ 유행은 돌고 돈다지만 -
분명히 유행은 돌고 돌아옵니다. 하지만, 그때의 그 아이템을 그대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오래되어 낡은 옷들은 레트로 룩을 넘은 ‘빈티’ 패션이 됩니다. 그리고 지난 아이템들이 다시 유행 할 때면 당신은 그것을 소화하기 힘든 체형이나 나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언제 다시 유행할지도 모르는 아이템으로 옷장 속 공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다음 겨울에 다시 만나기 위해, 옷감 재질에 따라 올바른 손질과 보관방법
지난겨울을 잘 보내고 다시 겨울옷들을 꺼냈을 때, 퀴퀴한 냄새가 나거나 솜이 쳐지거나 죽어서 다시 입기 힘든 경우 다들 한번씩 겪어 보셨지요? 그 전 겨울, 장기보관 전에 잘못 정리하고 보관했기 때문입니다. 옷들은 각각의 재질에 따라 손질과 보관방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가는 겨울 꼼꼼히 정리 잘하셔서 다음 겨울도 따뜻한 옷과 함께하세요!
> 패딩
패딩은 도톰한 볼륨감이 생명인데, 세탁 후 말릴때 봉이나 손으로 두들겨줘야 다시 새 옷처럼 빵빵해 집니다. 또한, 솜이 뭉칠 수 있으므로 널지 말고 평평한 곳에 펴서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패딩을 옷걸이에 걸어 보관하면 옷 사이에 끼어 솜이 눌리거나 털이 아래로 뭉칠 수 있으므로 접어서 보관해야 합니다. 부피는 크지만 주름이 잘 생기지 않으므로 돌돌 말아 상자나 쇼핑백에 보관해도 괜찮습니다.
> 모직
때는 잘 타지 않지만 먼지가 잘 달라붙는 소재이므로 첫째로 꼼꼼하게 브러시를 이용해 먼지 제거를 해줍니다. 넓은 옷걸이에 걸고 커버를 씌워 보관하는게 좋은데 커버가 없다면 낡아서 입지 않는 셔츠를 커버처럼 사용 할 수도 있습니다. 옷걸이에 걸어 보관하기 힘든 바지는 가로로 한 번, 스커트는 세로로 한 번만 접는게 좋습니다. 혹시 드라이클리닝을 맡겼다면 바람 잘 통하는 건조한데 걸어 기름기를 날리고 옷장에 넣습니다.
> 니트
세탁기에 빨 때는 세탁망에 넣고 돌려야 마찰과 변형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미지근한 물에 세탁해야 사이즈가 줄어드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건조기 사용을 자제하고 평평한 곳에 뉘어 말려야 합니다. 지저분한 보풀은 눈썹 다듬는 칼로 긁어내면 쉽게 제거 됩니다. 옷걸이에 옷을 걸기보다는 반으로 접어 돌돌말아 통풍이 잘되는 바구니에 담아 변형을 최소화 해야합니다. 접어서 서랍에 보관할 때는 옷 사이에 습자지를 넣어두면 습기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 가죽
먼저 가죽에 묻은 먼지를 부드러운 질감의 마른 수건으로 닦아줍니다. 기름때는 가죽 전용 클리너로 닦아줍니다. 손질이 끝나면 어깨 넓이에 맞는 옷걸이에 걸어 그늘에서 2~3시간 통풍시킵니다. 옷장에 넣을 때는 사이에 다른 소재의 옷을 섞어 걸어 가죽옷끼리는 서로 닿지 않게 하는데, 이는 가죽과 가죽이 맞닿으면 쉽게 달라붙어 눌린 자국이 남거나 주름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 캐시미어
얇고 부드러운 감촉과 뛰어난 보온성으로 사랑받는 최고급 소재 캐시미어. 고급스러운 소재인 만큼 관리가 쉽지 않으므로 최대한 드라이클리닝 횟수를 줄이고 오염된 부분만 세탁해서 입는 것이 최선의 방법 입니다. 소재의 특성상 냄새를 잘 흡수하므로 옷을 보관하기 전, 보관 장소를 반드시 환기시켜야합니다. 또한 옷도 장기 보관 하기 전에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하루나 이틀 정도 걸어 놓아 냄새를 빼줍니다.
> 모피
큰 얼룩이 없다면 가볍게 흔들어 먼지를 털어내는 것만으로 세탁은 충분합니다. 두꺼운 옷걸이를 사용해 형태를 잘 살린 뒤 모피 전용 커버를 씌워줍니다. 이때 비닐이나 합성섬유 커버에 보관하면 습기가 생겨 모피가 상하게 되므로 털이 눌리지 않도록 간격을 넉넉하게 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며 탈습제를 넣으면 모피의 수분이 빼앗겨 모양이 뒤틀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정리 정돈 TIP ]
01. 수납 공간에 여유를 두자
수납 완료된 모습이 물건 하나를 뺐을 때 무너진다면 매번 새로 시작해야 하고, 정리하고 싶은 마음까지 사라지게 됩니다. 여유 공간을 두고 수납해야 물건을 꺼내기도 쉽고, 정리가 됩니다. 짐이 하나 늘어날 때마다 안쓰는 것 3개씩 없앤다고 생각하세요!
02. 쑤셔 넣지 마라
한번 어질러지면 상황은 점점 더 악화 됩니다. 한번 어질러진 서랍에 계속 물건을 쑤셔 넣다 보면, 점점 지저분한 영역만 넓어질 뿐 절대로 정리가 되지 않습니다.
염화칼슘에 상처 입은 다양한 각종 종류의 겨울 부츠 관리-보관하기
겨울철 토론토 길거리는 염화칼슘으로 넘쳐납니다. 신말에 하얗게 올라오기도하고 많이 부식되기도 합니다. 겨울내내 고생한 우리 부츠들을 잘 관리해주세요!
> 퍼 부츠
천연 털은 알코올을 천에 묻혀 닦아내고, 인조 털은 먼저 가볍게 툭툭 턴 뒤 물에 적셔 오염 물질을 제거 합니다. 젖은 부위는 드라이어로 말려줍니다. 눕혀서 보관하면 퍼가 눌려 특유의 볼륨감을 잃게 되므로 신발장에 넣어 보관 합니다. 가끔씩 환기를 시켜 습기가 차는 것을 방지 합니다.
> 스웨이드 슈즈
마른 수건으로 결방향대로 빗으며 먼지를 털어냅니다. 얼룩은 미술용 지우개나 톡톡 두드려 제거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스웨이드 전용 샴푸로 세척을 합니다. 최대한 빠른 시간에 세탁을 끝내고,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해 그늘에서 건조해줍니다. 신발 안쪽에 신문지를 넣어 형태를 잡고 더스트 백에 넣어 그늘에 보관 합니다.
> 어그 부츠
진공청소기에 납작한 노즐을 끼워 한쪽으로 쓸어내리듯 빨아들이며 먼지를 제거합니다. 가벼운 오염은 스펀지나 부드러운 솔로 겉면을 살살 문질러 제거합니다. 부츠 안쪽에 신문지나 습자지를 구겨 넣어 형태를 잡아주고 보관전에 신문지를 넣고 그늘에서 2~3일 정도 바짝 말려 습기를 제거해야합니다.
> 가죽 부츠
마른 수건으로 부츠 안팎의 물기를 제거하고 오염물을 꼼꼼히 닦아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립니다. 젖은 가죽을 햇빛이나 난로, 드라이어로 말리면 딱딱해지고 금이 가거나 형태가 뒤틀릴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혹시나 금이 가거나 굳은 가죽은 전용 크림을 발라 부드럽게 해주고 영양을 공급해 결을 살려줍니다.
보관시에는 부츠 안쪽에 형태를 살려 신문지를 구겨 넣으면 실루엣도 유지할 수 있고 습기 제거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부츠를 구입할 때 들어있던 더스트 백에 담아 신발끼리 닿지 않도록 종이를 끼워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보관해야 합니다. 신발장에 보관한다면 가끔씩 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줘야 곰팡이가 생기지 않습니다.
"버리면 인생이 달라진다." 안 버리고 버티는 최악의 물건, 옷
우리가 옷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뭐가 있을까요? 샀던 돈이 아까워서, 그 물건의 오랜 추억 때문에, 언젠가는 필요할 것 같아서, 등등 다양한 이유들로 쟁여 놓는 옷들은 아무리 깨끗이 잘 정리해서 보관했다 해도 그것은 그저 잘 쌓아둔 것에 불과할 뿐이지요. 어제 본 텔레비전의 연예인 옷이 너무 예뻐 비슷한 걸로 따라 샀지만 평소 내가 입는 스타일이 아니라면 십중팔구 안 입게되기 마련입니다. 이렇게 잘못된 선택은 처음부터 안해야겠지만, 사람은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그럼 우리가 할일은? 버려야 합니다. 자주 입는 옷은 따로 있고, 새 옷이라도 두고 보는 옷은 영원히 두고 보게 됩니다. 옷을 버리지 않는 사람들의 대표적인 핑계는 "집에서 입을께~" 하지만 결국 늘 입던 홈웨어만 입게 되고 그 외출복은 옷장에 영원히 보관됩니다. 또 하나 더 살을 빼서 입겠다?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면 예쁜 옷을 새로 사 입으세요. 오래된 옷은 유행에 뒤떨어져 어색하고, 다이어트에 성공한 당신은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으니까요!
CBM PRESS TORONTO 3월호, 2016
Copyright© 2014-2016 CBM PRESS TORONTO All rights reserved.
시작하기 전에 - 나의 옷장 점검 하기
01 / 몇 번이나 입었나 -
살 빼고 입을 테니까, 나중을 위해서, 여러 가지 이유로 옷들을 쟁여놓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냉정하게 판단해 보세요. 이번 겨울 내가 몇 번이나 이 옷을 입었나? 혹시 한번도 안입었다면, 버려야 합니다. 아깝겠지만 분명히 내년겨울에도 입지 않고 옷장에 그대로 있을테니까요.
02/ 이제는 보내주어야 할 때 -
그때 그날을 추억하며 평소에 잘 안입는 스타일임에도 불구하고 그때의 소중한 추억 때문에 버릴 수 없는 옷들이 몇년째 당신 옷장에서 잠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옷들은 이미 할 일을 다 했습니다. 이제는 놓아주어야 합니다. 추억은 마음으로 기억하세요.
03/ 유행은 돌고 돈다지만 -
분명히 유행은 돌고 돌아옵니다. 하지만, 그때의 그 아이템을 그대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오래되어 낡은 옷들은 레트로 룩을 넘은 ‘빈티’ 패션이 됩니다. 그리고 지난 아이템들이 다시 유행 할 때면 당신은 그것을 소화하기 힘든 체형이나 나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언제 다시 유행할지도 모르는 아이템으로 옷장 속 공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다음 겨울에 다시 만나기 위해, 옷감 재질에 따라 올바른 손질과 보관방법
지난겨울을 잘 보내고 다시 겨울옷들을 꺼냈을 때, 퀴퀴한 냄새가 나거나 솜이 쳐지거나 죽어서 다시 입기 힘든 경우 다들 한번씩 겪어 보셨지요? 그 전 겨울, 장기보관 전에 잘못 정리하고 보관했기 때문입니다. 옷들은 각각의 재질에 따라 손질과 보관방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가는 겨울 꼼꼼히 정리 잘하셔서 다음 겨울도 따뜻한 옷과 함께하세요!
> 패딩
패딩은 도톰한 볼륨감이 생명인데, 세탁 후 말릴때 봉이나 손으로 두들겨줘야 다시 새 옷처럼 빵빵해 집니다. 또한, 솜이 뭉칠 수 있으므로 널지 말고 평평한 곳에 펴서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패딩을 옷걸이에 걸어 보관하면 옷 사이에 끼어 솜이 눌리거나 털이 아래로 뭉칠 수 있으므로 접어서 보관해야 합니다. 부피는 크지만 주름이 잘 생기지 않으므로 돌돌 말아 상자나 쇼핑백에 보관해도 괜찮습니다.
> 모직
때는 잘 타지 않지만 먼지가 잘 달라붙는 소재이므로 첫째로 꼼꼼하게 브러시를 이용해 먼지 제거를 해줍니다. 넓은 옷걸이에 걸고 커버를 씌워 보관하는게 좋은데 커버가 없다면 낡아서 입지 않는 셔츠를 커버처럼 사용 할 수도 있습니다. 옷걸이에 걸어 보관하기 힘든 바지는 가로로 한 번, 스커트는 세로로 한 번만 접는게 좋습니다. 혹시 드라이클리닝을 맡겼다면 바람 잘 통하는 건조한데 걸어 기름기를 날리고 옷장에 넣습니다.
> 니트
세탁기에 빨 때는 세탁망에 넣고 돌려야 마찰과 변형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미지근한 물에 세탁해야 사이즈가 줄어드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건조기 사용을 자제하고 평평한 곳에 뉘어 말려야 합니다. 지저분한 보풀은 눈썹 다듬는 칼로 긁어내면 쉽게 제거 됩니다. 옷걸이에 옷을 걸기보다는 반으로 접어 돌돌말아 통풍이 잘되는 바구니에 담아 변형을 최소화 해야합니다. 접어서 서랍에 보관할 때는 옷 사이에 습자지를 넣어두면 습기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 가죽
먼저 가죽에 묻은 먼지를 부드러운 질감의 마른 수건으로 닦아줍니다. 기름때는 가죽 전용 클리너로 닦아줍니다. 손질이 끝나면 어깨 넓이에 맞는 옷걸이에 걸어 그늘에서 2~3시간 통풍시킵니다. 옷장에 넣을 때는 사이에 다른 소재의 옷을 섞어 걸어 가죽옷끼리는 서로 닿지 않게 하는데, 이는 가죽과 가죽이 맞닿으면 쉽게 달라붙어 눌린 자국이 남거나 주름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 캐시미어
얇고 부드러운 감촉과 뛰어난 보온성으로 사랑받는 최고급 소재 캐시미어. 고급스러운 소재인 만큼 관리가 쉽지 않으므로 최대한 드라이클리닝 횟수를 줄이고 오염된 부분만 세탁해서 입는 것이 최선의 방법 입니다. 소재의 특성상 냄새를 잘 흡수하므로 옷을 보관하기 전, 보관 장소를 반드시 환기시켜야합니다. 또한 옷도 장기 보관 하기 전에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하루나 이틀 정도 걸어 놓아 냄새를 빼줍니다.
> 모피
큰 얼룩이 없다면 가볍게 흔들어 먼지를 털어내는 것만으로 세탁은 충분합니다. 두꺼운 옷걸이를 사용해 형태를 잘 살린 뒤 모피 전용 커버를 씌워줍니다. 이때 비닐이나 합성섬유 커버에 보관하면 습기가 생겨 모피가 상하게 되므로 털이 눌리지 않도록 간격을 넉넉하게 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며 탈습제를 넣으면 모피의 수분이 빼앗겨 모양이 뒤틀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01. 수납 공간에 여유를 두자
수납 완료된 모습이 물건 하나를 뺐을 때 무너진다면 매번 새로 시작해야 하고, 정리하고 싶은 마음까지 사라지게 됩니다. 여유 공간을 두고 수납해야 물건을 꺼내기도 쉽고, 정리가 됩니다. 짐이 하나 늘어날 때마다 안쓰는 것 3개씩 없앤다고 생각하세요!
02. 쑤셔 넣지 마라
한번 어질러지면 상황은 점점 더 악화 됩니다. 한번 어질러진 서랍에 계속 물건을 쑤셔 넣다 보면, 점점 지저분한 영역만 넓어질 뿐 절대로 정리가 되지 않습니다.
염화칼슘에 상처 입은 다양한 각종 종류의 겨울 부츠 관리-보관하기
겨울철 토론토 길거리는 염화칼슘으로 넘쳐납니다. 신말에 하얗게 올라오기도하고 많이 부식되기도 합니다. 겨울내내 고생한 우리 부츠들을 잘 관리해주세요!
> 퍼 부츠
천연 털은 알코올을 천에 묻혀 닦아내고, 인조 털은 먼저 가볍게 툭툭 턴 뒤 물에 적셔 오염 물질을 제거 합니다. 젖은 부위는 드라이어로 말려줍니다. 눕혀서 보관하면 퍼가 눌려 특유의 볼륨감을 잃게 되므로 신발장에 넣어 보관 합니다. 가끔씩 환기를 시켜 습기가 차는 것을 방지 합니다.
> 스웨이드 슈즈
마른 수건으로 결방향대로 빗으며 먼지를 털어냅니다. 얼룩은 미술용 지우개나 톡톡 두드려 제거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스웨이드 전용 샴푸로 세척을 합니다. 최대한 빠른 시간에 세탁을 끝내고,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해 그늘에서 건조해줍니다. 신발 안쪽에 신문지를 넣어 형태를 잡고 더스트 백에 넣어 그늘에 보관 합니다.
> 어그 부츠
진공청소기에 납작한 노즐을 끼워 한쪽으로 쓸어내리듯 빨아들이며 먼지를 제거합니다. 가벼운 오염은 스펀지나 부드러운 솔로 겉면을 살살 문질러 제거합니다. 부츠 안쪽에 신문지나 습자지를 구겨 넣어 형태를 잡아주고 보관전에 신문지를 넣고 그늘에서 2~3일 정도 바짝 말려 습기를 제거해야합니다.
> 가죽 부츠
마른 수건으로 부츠 안팎의 물기를 제거하고 오염물을 꼼꼼히 닦아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립니다. 젖은 가죽을 햇빛이나 난로, 드라이어로 말리면 딱딱해지고 금이 가거나 형태가 뒤틀릴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혹시나 금이 가거나 굳은 가죽은 전용 크림을 발라 부드럽게 해주고 영양을 공급해 결을 살려줍니다.
보관시에는 부츠 안쪽에 형태를 살려 신문지를 구겨 넣으면 실루엣도 유지할 수 있고 습기 제거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부츠를 구입할 때 들어있던 더스트 백에 담아 신발끼리 닿지 않도록 종이를 끼워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보관해야 합니다. 신발장에 보관한다면 가끔씩 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줘야 곰팡이가 생기지 않습니다.
"버리면 인생이 달라진다." 안 버리고 버티는 최악의 물건, 옷
우리가 옷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뭐가 있을까요? 샀던 돈이 아까워서, 그 물건의 오랜 추억 때문에, 언젠가는 필요할 것 같아서, 등등 다양한 이유들로 쟁여 놓는 옷들은 아무리 깨끗이 잘 정리해서 보관했다 해도 그것은 그저 잘 쌓아둔 것에 불과할 뿐이지요. 어제 본 텔레비전의 연예인 옷이 너무 예뻐 비슷한 걸로 따라 샀지만 평소 내가 입는 스타일이 아니라면 십중팔구 안 입게되기 마련입니다. 이렇게 잘못된 선택은 처음부터 안해야겠지만, 사람은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그럼 우리가 할일은? 버려야 합니다. 자주 입는 옷은 따로 있고, 새 옷이라도 두고 보는 옷은 영원히 두고 보게 됩니다. 옷을 버리지 않는 사람들의 대표적인 핑계는 "집에서 입을께~" 하지만 결국 늘 입던 홈웨어만 입게 되고 그 외출복은 옷장에 영원히 보관됩니다. 또 하나 더 살을 빼서 입겠다?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면 예쁜 옷을 새로 사 입으세요. 오래된 옷은 유행에 뒤떨어져 어색하고, 다이어트에 성공한 당신은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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