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엉덩이를 들이미는 이유 5

강아지가 엉덩이를 들이미는 이유!

반려견과 같이 생활을 하다 보면, 미친 듯이 땅을 파거나 우다다 타임을 가지거나, 엉덩이를 막 들이미는 행동을 할 때가 있는데요. 저희 집 반려견들은 엉덩이 들이미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데요. 엉덩이를 들이미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제가 궁금해서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강아지가 엉덩이를 들이미는 이유 5

1. 신뢰

등이나 엉덩이 쪽은 강아지가 확인하기 어려운 부위입니다. 야생에서 등을 보여주거나 내놓고 다니면 맹수에게 공격당하기 딱인데요. 그래서 주의해야 할 부위 중 하나입니다. 그런 이유로 강아지는 신뢰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등을 잘 보여주지 않습니다. 강아지가 엉덩이를 주인에게 들이민다면, 주인을 ‘나를 공격하지 않을 사람’, ‘안전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신뢰의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2. 인사

강아지끼리 만나면 서로 엉덩이 냄새를 맡으며 인사하는 모습을 잘 볼 수 있는데요. 엉덩이 냄새 속 페로몬을 통해 서로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강아지가 주인이나 다른 사람을 만났을 때 엉덩이를 들이미는 행동을 한다면 인사의 의미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3. 보호

강아지는 무리 지어 생활하는 동물입니다. 야생에서는 서로 지켜주며 생활하는데요. 잘 때는 모여서 서로 등을 맞대고 주위를 경계하며 서로를 보호합니다. 이렇게 강아지가 주인을 보호하기 위해 엉덩이를 들이밀 수도 있습니다. 만약 쉬고 있을 때 다가와서 등이나 엉덩이를 보여주며 앉거나 눕는다면 보호의 의미 일수 있습니다.

4. 내꺼! 

아까 설명했듯이 강아지 엉덩이에는 여러 가지 정보가 들어있습니다. 강아지가 엉덩이를 들이밀며 주인 위에 앉거나 문지르는 행동을 한다면 주인에게 엉덩이 냄새를 묻혀 내 거라는 표식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약간 이거 내 거니까 침 발라놨다 느낌입니다.

5. 관심

강아지가 단순히 관심이나 스킨십을 원해서 엉덩이를 들이미는 걸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땐 강아지가 만지면 좋아하는 부위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주시면 됩니다. 이때 강아지가 등이나 엉덩이 부위의 간지러움을 느껴 자꾸 엉덩이를 들이밀 수도 있습니다. 이런 행동이 과하게 느껴진다면 강아지 피부에 각질이나 염증, 진드기 등의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강아지의 특별한 행동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오늘도 역시나 강아지는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반려견들이 사랑을 표현할 때 한 번 더 쓰다듬어 같이 사랑 표현을 해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