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신생아를 위한 놀이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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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1,192회 작성일 22-06-01 08:00본문
우리 아이의 대근육 발달 & 청각/언어 발달에 대해 함께 알아보아요!
생후 50~60일 아이들에게 가장 특징적인 발달이라고 한다면 아기들이 서서히 ‘목 가누기’를 시작하고 빠른 아이들은 옹알이를 하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우리 아가들의 신체 대근육 발달과 청각/언어발달을 도와주는 놀이 활동들은 어떤 게 있을까요?
신체 대근육 발달
1. 터미타임
이 시기의 가장 특징적인 대근육 발달은 ‘목’ 근육 발달입니다. 반사기 아이들의 목을 빨리 가누게 해주는 것은 아기의 뇌를 빨리 활성화시켜주기 위함입니다. 아기의 발달 단계에 맞춰 그 단계의 과제를 빨리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아기의 뇌 발달에 좋고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아기들은 생후 1개월 전후로 해서 머리를 좌우로 돌리는게 가능해집니다. 발달이 빠른 아이들은 아이를 안고있는 상태에서 아이가 스스로 고개를 들거나 팔을 이용해 몸통을 밀어내기도 하며 목에 빳빳하게 힘을 주기도 합니다.
아직 어린아이이기 때문에 바닥에서 터미타임을 하기보다는 아이를 배 위에 올려놓고 하거나, 아이가 아직 어려워한다면 아이를 안은 상태에서 살짝 뒤로 누워 아이가 좀 더 편안히 터미타임을 시작하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팔을 가슴 쪽으로 모아준 상태에서 해도 좋지만, 아이가 아직 어려워한다면 수건이나 쿠션을 가슴 쪽에 대어주거나 역류방지 쿠션같이 경사가 있는 곳에서 시작하여 점점 기울기를 바닥으로 낮추는 것 또한 하나의 방법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터미타임 장난감을 이용하여 아이가 좀 더 즐겁게 터미타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물놀이
아기들은 배 속에서 양수에 있었기 때문에 물속에서 안정감을 느끼고, 중력이 낮아져 신체를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전신 대근육 발달에도 도움이 됩니다. 빠르게는 30일 정도부터, 보통은 50일경에 목 튜브를 사용해서 수영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물의 깊이는 아이의 발끝이 바닥에 살짝 닿을 정도의 깊이가 좋습니다. 너무 얕으면 아이가 아래로 발을 뻗었을 때 발을 다칠 수 있고, 너무 깊으면 아기가 불안해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처음에는 3~5분 정도로 짧게 시작하고, 아이가 수영에 익숙해지고 즐기기 시작한다면 점차 시간을 늘려 15~20분 정도까지도 할 수 있습니다.
아이와 물놀이를 할 때는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여 2명의 보호자가 함께 아이를 보는 것이 좋으며, 아이가 물에서 나왔을 때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아이 수건이나 실내 온도도 미리 준비해놓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청각 발달
1. 일상생활의 소리 들려주기
장난감 뿐만 아니라, 비닐봉지 소리, 물소리 등 일상 속의 다양한 소리들을 직접 들려주며 실제 소리에 노출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밖에서 들리는 경적이나 강아지 소리 등은 작은 소리로 노출시켜주고, 점차 큰 소리에도 익숙해지게끔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에게 말을 걸 때에는, 의성어와 의태어, 쉬운 단어들을 많이 들려주면 좋고, 너무 긴 문장보다는 짧은 문장으로 자극을 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목소리뿐만 아니라 혀로 똑딱똑딱 소리를 내거나 손가락 스냅, 적당한 크기의 소리로 박수를 치는 것도 짧지만 순간적으로 관심을 끌 수 있는 소리들이기 때문에 이런 소리들을 내어 아이의 관심을 끈다면, 이는 곧 아이와 대화를 시도하는 것도 방법으로 연결되고 아이의 언어발달과 사회성 발달에도 도움이 됩니다.
2. 노래 불러주기 / 노래 들려주기
노래는 청각 자극을 줄 뿐만 아니라 언어발달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 시기에는 그냥 음악을 틀어놓는 것 보다는, 가능한 양육자의 목소리로 노래를 들려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아기의 이름을 넣어 개사를 해 주는것도 아기가 자신의 이름을 반복해서 듣고 자극을 받는 데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일상에서 말을 많이 해줄수록 언어 자극이 더 많이 이루어집니다. 종종 대답하지 않는 아기에게 계속해서 상호작용을 하고 언어 자극을 주는 것이 어색하게 느껴질 때도 있는데요. 그럴 때는 노래로 언어 자극을 계속 이어줄 수 있으므로 노래는 중요한 언어의 매개체가 됩니다.
언어 발달
1. 옹알이에 대답해주기
아이들은 생후 1개월 정도가 되면 엄마 목소리를 구분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수유할 때도 아이에게 말을 건네고 아이의 표정이나 먹는 모습에 대해 반응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아기가 소리를 낼 때 반응을 해주는 것입니다. 아이가 옹알이를 일찍 시작했다면 아이가 옹알이할 때마다 눈맞춤과 음성으로 반응해주고, 아이가 소리를 내지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대화를 시도하고 이야기를 해주는 것은 머지않아 아이가 옹알이를 시작하고, 수용언어, 표현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기에게 말을 걸어줄 때는 최대한 정확한 발음으로 아기 언어가 아닌 일상적인 단어로 말을 걸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는 말은 못 해도 들리는 언어의 일부를 이해하고 반응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아기 뇌의 신경세포가 언어에 반응하고 있다는 뜻이며, 아이가 2~3세가 되어 본격적으로 말을 하기 시작할 때 도움 되는 신경회로가 이 시기부터 형성된다고 합니다.
아이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간단하게는 엄마와 아이가 지금 하고있는 행동들을 묘사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오늘 하루를 아기와 어떻게 보냈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그림책을 들려주는 것도 언어 자극을 줄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한 아이가 무언가를 했을 때 밝은표정으로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는 것과 같은 칭찬도 함께 해주시면 좋습니다.
CBM PRESS TORONTO 6월호, 2022
컬럼제공 : 정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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