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솔 부는 바람에 술술 넘어가는 와인 4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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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솔솔 부는 바람에 술술 넘어가는 와인 4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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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1,297회 작성일 21-09-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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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푸릇푸릇한 풀 내음을 느끼며 공원을 산책하다 한숨을 돌리며 벤치에 앉아보면 어느새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가을이 왔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높고 푸른 하늘과 맑고 청량한 구름만 봐도 괜스레 기분이 좋아지는 9월인데요. 그 어떤 해보다도 뜨거운 여름을 보냈을 여러분들을 위해 이번 9월 호에서는 솔솔 부는 가을 바람을 느끼시며 드시면 좋을 와인들로 꾸며봤습니다. 그럼 모두들, 와인 글라스 준비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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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독일의 Weis 가문에 의해 설립된 이 와이너리는, 현재 그 가문의 3대째 와인 메이커인 Nikolaus Weis에 의해 운영되고 있답니다. 독일 Geisenheim에서 와인 양조학을 공부한 뒤 전 세계를 무대로 경험을 쌓은 Nikolaus Weis는 ‘포도밭이 가장 중요하다’라는 할아버지의 뜻을 기본으로 하여, 독일 와인 업계의 젊은 와인 세대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와이너리는 독일에서 가장 처음으로 포도를 위한 개인 묘포를 설립한 곳이기도 하며, 전 세계에 오늘날까지 다양하고 새로운 포도나무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포도밭 및 포도나무에 특히 많은 관심과 정성을 쏟는 와이너리로써 독일의 저명한 VDP (Association of German Quality Wine Estate)의 멤버이기도 한 이곳은 여러 저명한 와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도 많이 냈기 때문에 알만한 분들은 모두 알 법한 유명한 와이너리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곳은 Riesling을 주력으로 하는 와이너리이며, 포도나무를 경작하고 와인을 만들기에 아주 적합한 Mosel 지역 외에도 그보다 조금 더 춥고 기온 차가 심한 Saar -Valley에서도 다양한 경작을 하고 있으며, 그 결과 조금 더 다양한 맛과 향을 가진 Riesling들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이 와인은, 와인 이름에서도 보실 수 있듯이,  40~60년 정도 된 오래된 포도나무들로부터 경작된 Riesling으로 만든 와인으로써, 첫 맛에서부터 강하게 올라오는 Stonefruit향 및 다양한 Citrus향들이 살짝 남겨진 잔당과 함께 잘 어우러져, 굉장히 매력적인 와인입니다. 특히 끝 맛에 남는 계피 향 및 미네랄 향이 와인을 마시고 난 뒤 긴 여운을 남게 해주며, 섬세하지만 균형 잡힌 와인의 표본을 보여주는 와인입니다. 또한 제가 정말 좋아하는 Wine Critic 중 한 명인 Jancis Robinson의 20점 체계에서 무려 16점을 받기도 한 이 와인은 여름의 끝자락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이 맘 때 쯤 즐기면 정말 좋을 와인으로 저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의외의 조합 - 지코바 치킨

저는 이 와인을 지코바 치킨과 함께 즐겨봤는데요, 치킨의 매콤하지만 달달한 맛과 와인의 스윗한 과일 향 및 높은 산도가 기가 막히게 어울렸답니다. 여러분들도 꼭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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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께 ‘독수리 모양의 로고’ 그리고 ‘Bordeaux 와인’로 유명한 이 Calvet (깔베)는 사실 프랑스 Bordeaux 지역이 아닌, 프랑스 남부 Rhone 지역에서 처음 시작했습니다. 1818년, Jean-Marie Calvet가 프랑스 Rhone 지역의 Tain I’Hermitage에서 Calvet를 설립한 이후, 1823년엔 Bordeaux에서 Quartier Des Chartrons 센터를 설립해 Bordeaux 지역의 와인 거래를 위해 힘쓰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 1870년대엔 Jean-Marie의 아들인 Octave가 Cours du Medoc 지역에 현재 Calvet 본사 건물을 지음으로써 Calvet의 보르도 와인 역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 이후, 1889년에는 Jean-Marie의 증손주인 Jean Calvet가 Calvet Beaune을 Borgogne 지역에 설립하게 되면서, Calvet는 프랑스 Rhone, Bordeaux 지역에 이어 Borgogne 지역까지 섭렵하게 됩니요.


Cavet의 세계적인 명성은 사실 와인의 높은 품질 관리에서 시작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요. 오크통을 매년 3분의 1은 새 것으로 프랑스산으로 교체한다든지, 와인 숙성고의 습도와 온도를 아주 엄격하게 유지 및 관리하며 최종 와인 생산량을 제한해 와인 품질을 보증하는 등, 유명한 인지도 만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와인을 꾸준히 만들어 오고 있습니다.

그 중, 제가 오늘 추천드리는 이 와인은 Cavet 와인 중 des Remparts이며, Bordeaux 우안 지역 Saint-Émilion에서 만들어진 와인입니다. Cabernet Sauvignon이 주를 이루는 Bordeaux 좌안 지역과는 달리, 이 와인은 Merlot 95%와 Cabernet Franc 5%의 블렌딩으로 만들어진 와인으로써 그 부드러움과 우아함을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의외의 조합 - 전골 

달콤쌉싸름한 초콜렛 향과 함께 블랙베리와 자두의 맛과 향이 물씬 나는 이 와인은 살짝 매콤한 음식과 함께하셔도 잘 어울립니다. 그중에 가을 보양식으로 잘 맞는 전골류의 음식과 함께 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솔솔 부는 가을바람을 즐기시면서 맛있는 보양 음식과 그와 쿵짝인 와인과 함께 건강한 가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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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부터 프랑스 Loire 지역의 Feray 가문에 의해 시작된 와이너리인 Château Moncontour는 프랑스 와인 생산지 중, Champagne와 Alsace 다음으로 추운 기후에 속하는 Loire 지역의 주요 네 생산지 중에서 Touraine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Touraine 안에서도 Chenin Blanc 포도 품종을 이용한 White Wine을 많이 만드는 Vouvray Appellation d'origine Contrôlée의 심장부 언덕배기에 위치해 있어, 그만의 고유한 Terroir를 보여주는 와인들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이 Chenin Blanc은 가벼운 바디감이지만 아주 강한 아로마를 가지고 있는 화이트 포도 품종으로써 굉장히 드라이한 스타일부터 스윗한 스타일, 또 Still Wine부터 Sparkling 그리고 Fortified 스타일까지 아주 변화무쌍한 포도 품종입니다.

 

또한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릴 이 Château Moncontour Vouvray 는 Demi-Sec 스타일인데요. 이는 와인의 잔당(Residual Sugar)에 의한 당도를 얘기해주는 단어입니다. 프랑스 와인은 Brut Nature -> Extra Brut -> Brut -> Extra Dry -> Dry -> Sec -> Demi-Sec -> Doux (오른쪽으로 갈수록 점점 달콤해집니다) 이라는 표기를 통해 와인의 잔당이 얼마인지 또는 얼마나 스윗한지 여부를 소비자들에게 알려주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린 이 Vouvray는 잔당이 20g/L 로써 Demi-Sec 이기 때문에 살짝 스윗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주 높은 산도가 함께 동반되기 때문에 단맛과 산도의 균형 잡힌 발란스를 경험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의외의 조합 - 찜닭

그리고 이 와인의 살짝 베이크 된 사과 향과 더불어 오일감마저 느껴지는 각종 과일 향들이 간장 소스를 베이스로 한 찜닭과 정말 잘 맞았어요. 와인과 음식의 무게감도 서로 뒤지지 않았으며 찜닭의 매콤한 향도 와인의 스윗함이 잘 잡아주면서 여러모로 아주 조화로웠습니다. 올가을, 맛있는 저녁 식사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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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Piemonte 지역의 수출 1등 공신인 이 Michele Chiarlo (미켈레 끼아를로) 와이너리는 1956년, 포도 재배와 와인 양조에 아주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Michele Chiarlo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위대한 와인은 오직 위대한 포도밭에서만 나올 수 있다’는 혁신을 가지고 Piemonte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다양한 가격대와 품질의 와인을 만들어 내고 있는 이곳은, 지나친 오크 향이 포도의 신성한 과일 향을 해칠 수 있음을 항상 인지하며 우아하지만 섬세한 와인을 만들어 오고 있습니다.   



특히 Barolo, Barbera, Barbaresco 등 Piemonte만의 고유한 와인 스타일을 다양하게 만들어 내고 있는 이 와이너리는 Cool, Classic, Crue, Icon의 4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하면서 와인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Cool 카테고리의 와인들은 가성비가 좋으면서도 아주 영한 와인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Crue 급으로는 100% Nebbiolo로 아주 묵직한 탄닌과 긴 여운을 가지고 있는 Barolo Cerequio까지 만들면서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 중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릴 이 와인은 Barolo Tortoniano DOCG로써, 이 Tortoniano란 이름은 점토질 침전지인 ‘Tortonian’ 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이 지역의 이회토와 회청색의 사암이 바로 이 바롤로에 뛰어난 우아함과 다양한 복합적인 아로마, 그리고 섬세한 탄닌을 부여하는 걸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나타내기 위에 Tortoniano란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듣던 대로 아주 벨벳스러운 탄닌감에 잘 익었지만 싱싱한 다양한 과일 향들, 그리고 마치 트러플향처럼 느껴지는 복합적인 향들이 정말 매력적인 와인이며, 진정성 있게 표현된 Terroir와 함께 느껴지는 신선한 와인의 향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의외의 조합 - 월넛 파이

저는 이 와인을 아몬드와 월넛이 듬뿍 들어간 파이와 함께 즐겼는데요. 한 모금 마실 때마다 2015년 빈티지의 이 와인이 숙성되어온 여정이 온 몸으로 느껴져,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잘 숙성된 와인이 주는 감동이 듬뿍 담겨있는 이 와인, 여러분들도 이번 가을에 꼭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컬럼제공 : 클로이마리아쥬

홈페이지 www.chloe-maria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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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M PRESS TORONTO 9월호,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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