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퀘벡주에서 꼭 가 봐야 하는 명소들은?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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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1,929회 작성일 21-06-20 08:11본문
캐나다에서 가장 넓은 주이자,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주인 퀘벡주는 캐나다에서도 독특한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몬트리올 및 퀘벡시 같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를 갖고 있는 주일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영어가 우세한 다른 주들과 달리 퀘벡주는 프랑스어가 우세한 곳입니다. 역사적 이유 등으로 인해 퀘벡주는 예전부터 캐나다에서 분리되어야 한다는 분리주의 운동이 있을 정도로, 굉장히 독특한 주라 할 수 있습니다.
긴 역사와 타 주와 다른 문화 덕에 퀘벡시와 몬트리올시 등은 매우 매력적인 관광 도시로 다가왔는데요. 퀘벡주는 여름을 만끽할 지역으로는 최적의 주로, 160만 제곱킬로미터가 넘는 거대한 놀이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산과 계곡, 도시. 바다만큼 넓은 강 등이 있는 곳! 그 매력만점 주에 어떤 명소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위치: 캐나다 역사박물관(The Canadian Museum of History)
캐나다 역사박물관은 캐나다 역사상 가장 오래된 박물관 중 하나로, 무려 1856년에 개장한 박물관입니다. 해마다 120만 명의 방문객이 찾아올 정도로 캐나다에서 관람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박물관이기도 합니다. 온타리오 주 오타와에서 차로 10분이면 갈 수 있을 만큼 가까운 퀘벡주 가티노에 위치해 있어 '가티노 박물관'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이곳에는 캐나다는 물론 세계 역사가 담긴 물건들 400만 개를 보유하고 있어, 2만 년 전부터의 인류 역사를 탐방하실 수 있습니다. 정착민과 토착민들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캐나다 역사가 궁금하신 분이라면 특히 더욱 놓쳐선 안 되는 곳입니다.
위치: 올드 몬트리올(Old Montreal)
올드 몬트리올은 아마 캐나다 퀘벡주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그대로 체험할 수 있는 곳들 중 가장 대표적인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저 걷는 것만으로도 이국적인 곳으로 멀리 여행을 왔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곳입니다. 몬트리올시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이며, 몬트리올시가 생긴 1642년 당시의 모습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속 유럽이라 할 만큼 오밀조밀하게 거리가 조성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도보 또는 자전거로 올드 몬트리올을 돌아다닙니다. 여행을 왔다는 기분을 제대로 만끽하게 해줄 수 있는 곳이며, 예쁜 편집샵, 카페 등도 도처에 있어 탐방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페스티벌도 많이 열려서 해마다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위치: 오메가 파크(Parc Omega)
몬트리올과 오타와 사이에 있는 오메가 파크는 캐나다 속 사파리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차를 타고 호수와 바위 언덕, 계곡, 숲, 초원을 지나며 다양한 야생 동물들을 만날 수 있고, 가까이 다가가 먹이를 줄 수도 있습니다. 캐나다 관광청에서 오메가 파크를 갈 때 사슴과 아이벡스(길게 굽은 뿔을 가진 산악 지방 염소)에게 줄 당근 한 봉지를 챙기고 가라고 권할 정도니, 즐거운 추억을 위해 잊지 말고 한 봉지 챙기시기길 바랍니다. 동물원에 갇힌 동물들을 보는 게 아닌, 야생으로 우리가 들어가서 하는 체험!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신다면, 오메가 파크도 잊지 말고 방문해 보세요.
위치: 몬트리올 식물원(The Montreal Botanical Garden)
세계 3대 식물원 중 하나가 몬트리올 식물원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몬트리올을 대표하는 또 다른 명소, 몬트리올 식물원!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식물원답게 테마 정원도 스무 개가 넘어, 꽃을 좋아하시는 분들, 정원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한껏 즐기실 수 있는 장소입니다. 1931년에 첫 오픈을 해 올해로 딱 90주년을 맞이한 역사 깊은 장소기도 합니다. 식물원에는 원예 식물 1만여 종을 포함해 모두 2만 2천 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알파인 정원, 선주민 정원(First Nations Garden), 일본 정원, 중국 정원 등이 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정원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로 오기에도 좋으며, 넓은 식물원을 돌아다니는 방문객들을 위해 미니 기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맑은 공기와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몬트리올 식물원은 1년 내내 이벤트, 전시회, 액티비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안타깝게도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지금은 여러 제한이 많이 걸려 있는 상태입니다.
위치: 몽로얄(Mount Royal)
미국 뉴욕에 센트럴 파크가 있다면, 몬트리올엔 몽로얄 파크가 있습니다. 실제로 뉴욕 센트럴 파크를 설계한 세계적인 조경사 프레드릭 로 옴스테드가 설계한 파크입니다. ‘도심에서 자연으로 최단 시간 탈출’이라는 철학을 가진 옴스테드가 설계한 공원답게 몽로얄 역시 사람들의 만남의 장소, 야외 산책, 스포츠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이곳은 평지가 아니라 산에 공원을 조성한 것이 특징인데요. 가파르거나 높은 산이 아니라서 도보로 걸어가시거나 자전거를 이용해서 방문하셔도 좋고, 차를 이용해서 방문도 가능합니다. 몽로얄 공원의 꼭대기까지 오르면 정상 전망대에서 몬트리올 도시 전경을 한눈에 감상하실 수 있어, 몬트리올을 방문하신다면 한 번쯤 가보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야경이 멋진 건 두말하면 잔소리! 무료입장이니 부담 없이 방문해 보세요!
CBM PRESS TORONTO 6월호,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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