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북미에서 가장 유명한 해안 로드 트립 코스, 캘리포니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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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2,240회 작성일 21-05-20 13:02본문
내리쬐는 햇살, 야자수 나무, 백사장, LA 갈비, 와인 등이 떠오르는 캘리포니아주! 캐나다 서부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그리고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자동차로 하는 미국 서부 로드 트립에 대한 로망이 있으실 겁니다. 그 로드 트립 코스 중 꽃 중 꽃이 바로 이곳 캘리포니아주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한겨울에도 기온이 영하 아래로 거의 떨어지지 않을 만큼 따듯한 날씨를 갖고 있어 심지어 겨울에 방문하더라도 쾌적하게 돌아다니실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의 해변 로드 트립이 유명한 이유는 이동하는 내내 아름다운 백사장과 드넓은 태평양을 옆에 두고 달릴 수 있기 때문만이 아니라 여행하며 각양각색의 도시와 마을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역사 및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부터,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 농장, 쇼핑 및 식사까지 무엇 하나 빼놓지 않고 다 즐길 수 있습니다.
캐나다 서부에서 출발해 아래로 내려오기 시작하면 워싱턴주와 오리건주를 지나서 와야 하는데요. 미국 관광청에서는 캘리포니아주 해변 로드 트립 중 최고의 하이라이트 구간으로 “멋진 야외 전경을 갖춘 산타크루즈에서 출발하여 몬터레이와 샌루이스오비스포, 풍성한 문화를 자랑하는 산타 마리아, 세련된 매력의 산타바바라를 거쳐 벤투라 해변에 도착하는 1번 고속도로와 101번 고속도로의 중앙 해안 구역”을 꼽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등이 안 나와서 당황하셨나요? 이곳들 못지않게 꼭 한번 가 볼 만한 곳이 바로 몬터레이 카운티입니다. 미국 1번 고속도로를 따라 쭉 가다 보면 영화나 광고에서나 볼 법한 해안 풍경, 와인 농장 지대, 그리고 야외 어드벤처 등 캘리포니아주의 매력을 제대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유명 관광 명소로는 한때 정어리 통조림 공장으로 유명했던 캐너리 로(Cannery Row), 올드 피셔맨스 워프(Old Fisherman’s Wharf)의 상점과 해산물 레스토랑, 몬터레이 베이 아쿠아리움(Monterey Bay Aquarium), 포인트 피노스 등대(Point Pinos Lighthouse) 등이 있습니다. 와인을 좋아하신다면 살리나스 밸리(Salinas Valley)를 방문하시는 것도 큰 기쁨이 될 것입니다.
자연을 좋아하신다면, 삼나무 숲과 폭포가 일품인 파이퍼 빅서 주립공원(Pfeiffer Big Sur State Park)을 들러 캘리포니아주만의 매력에 흠뻑 취해 보세요. 태평양과 맞닿아 있는 만큼 바다사자, 혹등고래 등 다양한 해양 생물도 보실 수 있고, 수평선 너머로 지는 일몰도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
바닷가보다는 내륙 쪽을 좋아한다면, 피너클스 국립공원(Pinnacles National Park)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화산 지형이 암석들로 빚은 아름다운 대자연은 하이킹이나 암벽 등반을 하기 딱 좋은 곳입니다.
유명 SNS에서 올라올 법한 멋진 해안 사진을 원한다면, 해변가의 보석이라 부르는 샌루이스오비스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의 중간에 있는 샌루이스오비스포에서는 동쪽의 그림 같은 산타루치아 산맥(Santa Lucia Mountains)과 서쪽의 끝이 보이지 않는 드넓은 태평양이 멋진 풍광을 선보입니다.
이런 대자연에 둘러 쌓여서 하는 야외 레저 활동은 당연히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겠죠? 하이킹을 통해 캘리포나이 주만의 울창한 숲과 경치를 감상해 보세요. 레저브 캐니언 트레일(Reservoir Canyon Trail)과, 마돈나 마운틴(Madonna Mountain)이 가장 유명하며, 해상 레포츠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카약, 윈드서핑, 카이트 보딩, 스탠드 업 패들 보딩 또는 서핑을 태평양에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역사적인 건축물, 쇼핑을 즐기기 좋은 시내, 아름다운 해변, 와인 농장과 훌륭한 음식이 이곳이 ‘해변가의 보석’이라 불리게 된 이유들입니다.
휴양지 같은 느낌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도시 이름에 ‘산타’가 들어간 곳들을 방문해 보세요. 산타바바라, 산타모니카, 산타마리아 등 캘리포니아주 하면 떠오르는 그런 해안 휴양 도시의 모습을 제대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산타바바라는 기후가 지중해로 묘사되어 ‘미국의 리비에라’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좋은 평을 받고 있습니다. 기나긴 로드 트립 일정으로 지친 몸과 맘을 이곳에 머물며 힐링하는 것도 좋은 코스가 될 것입니다.
CBM PRESS TORONTO 5월호,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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