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tainment 세계 여성의 날이 있는 3월, 볼만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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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2,642회 작성일 21-03-05 14:53본문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이 날을 맞이하여 볼만한 영화 4편을 소개해드립니다.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입니다. '세계 여성의 날'은 UN에서 정한 기념일로,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한 날입니다. 이는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노동 조건 개선과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에서 출발했습니다. '세계 여성의 날'이 있는 3월, 여성 혹은 여성들의 서사를 담고 있는 영화 4편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오션스8 (Ocean's 8, 2018)
오션스11, 오션스12, 오션스13까지 앞서 개봉한 시리즈물 이후 11년 만에 번외편으로 나온 영화 '오션스8'입니다. 화려한 캐스팅과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돋보이는데요. 이번 영화의 주인공 '데비 오션(산드라 블록)'이 이전 시리즈의 '데니 오션(조지 클루니)'의 동생으로 나오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8명의 주인공들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패션 행사, 메트 갈라에 참석하는 톱스타 '다프네(앤 해서웨이'의 목에 걸린 1천 5백억 원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치기로 하는데요. 8명의 환상적인 팀워크와 재치 넘치는 대사와 액션을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더 와이프(The Wife, 2017)
'더 와이프'는 작가 메그 울리처의 동명 소설 원작으로, 위대한 노벨상 작가의 아내 자리를 지키며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그림자처럼 살아가야 했던 한 여성의 이야기입니다. 영화는 작가 남편의 성공을 위해 평생을 바친 아내 '조안', 마침내 남편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듣고 기뻐하며 시작됩니다. 그리고 곧 두 사람의 비밀이 밝혀지는데요. 영화의 드라마적인 부분은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두 배우의 명연기로 몰입도가 높은 작품입니다. 또한, 아내 '조안'역을 맡은 글렌 클로즈는 이 작품으로 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작은 아씨들(Little Women, 2019)
이미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으로 제작되어 소설을 읽지 않은 사람도 친근한 '작은 아씨들'을 그레타 거윅 감독이 현대적인 색채를 넣어 새로 만들었습니다. 영화는 배우가 되고 싶은 첫째 메그(엠마 왓슨), 작가가 되고 싶은 둘째 조(시얼샤 로넌), 음악가가 되고 싶은 셋째 베스(엘리자 스캔런), 화가가 되고 싶은 막내 에이미(플로렌스 퓨)의 각기 다르지만 모두 꿈이 있는 네 자매의 이야기입니다. 영화는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연출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성장하는 자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태양의 소녀들(Girls of the Sun, Les filles du soleil, 2018)
영화 '태양의 소녀들'은 극단주의 무장 조직 이슬람국가(IS)의 무차별적인 폭격에 대항한 여성들의 이야기입니다. 2014년 9월, 이라크 쿠르디스탄에서 IS 공격에 맞서 싸운 야지디족 여전사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IS의 극악무도한 공격으로, 남성들은 집단학살이 되고 7천 명 이상의 여성과 어린아이들은 붙잡혀 갑니다. 이들은 가족을 잃고, 성노예로 전락하는 참혹한 현실에 부딪히지만, 목숨을 걸고 탈주하고, 총을 들고 전쟁터로 뛰어들었습니다. 감독은 여성에게 가해진 잔혹한 폭력을 진중한 태도로 접근하며 자극적인 폭력묘사는 피했습니다. 섬세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영화로, 여성 인물들이 중심이 된 영화란 점에서도 주목을 받은 작품입니다.
CBM PRESS TORONTO 3월호,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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