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데 약효까지? 건강 과일 6가지

맛있는데 약효까지? 건강 과일 6가지

“면역력 유지에 필수인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과일들!”

과일은 고대 때부터 내려온 먹거리입니다. 대부분의 과일이 달다는 이유로 과일을 먹으면 살이 찌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연구 자료에 따르면, 거의 모든 과일이 20 - 95%가 수분이고, 우리가 즐겨 먹는 대부분의 과일은 50 - 90%가 수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당분이 많은 편이긴 하지만 곡물 등 우리가 식사로 먹는 음식에 비할 바 못 되게 적은 양입니다. 

케이크나 도넛 같은 음식보다는 압도적으로 칼로리가 낮으니, 디저트로 과일을 먹는 게 다른 것을 먹는 것보다 다이어트에 훨씬 좋습니다. 

*100g 기준으로 보았을 때, 케이크는 350 칼로리, 도넛은 452 칼로리, 사과 52 칼로리, 배 57 칼로리, 토마토 17 칼로리입니다.
비타민, 미네랄 등의 성분이 많을 뿐만 아니라 식이섬유도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약용 성분도 있어서 한방약으로 사용되는 과일도 많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과일들, 어떤 게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파인애플

파인애플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해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주며, 구강 건강도 향상시켜 줘 치주 질환과 치주염 등의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파인애플에 들어 있는 브로멜린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는 암세포를 없애는 효능이 있다는 사실!

2.   수박

수박은 아미노산인 스트룰린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스트룰린은 혈관을 확장시킴으로써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줘 뇌졸중과 심장마비를 예방합니다. 또 수박에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라이코펜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3.   키위

키위에는 비타민 C와 섬유소,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키위는 흔히 호흡기 질환, 암, 뇌졸중 그리고 심장 관련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미네랄과 비타민, 파이토뉴트리언트(Phyto-Nutrient, 식물영양소)의 완벽한 혼합체로 꼽힙니다. 키위는 피를 맑게 해 혈압과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혈관 건강을 향상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단 단백질 분해 효소가 들어 있어 한 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몸에 좋지 않습니다.

4.   체리

체리에는 염증과 감염, 암을 퇴치하는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과일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체리에는 건강한 세포에 해를 주지 않고 종양의 성장과 확산을 저지하는 성분인 엘라그산과 케르세틴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요산 수치를 떨어뜨려 통풍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안토시아닌도 가득 들어있습니다. 체리를 자주 섭취하면 심장과 대장 등의 신체 기관이 건강해지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

5.   자몽

자몽은 각종 비타민과 플라보노이드 항산화제인 나린진과 나린제닌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 이런 성분들은 시력을 좋게 하고 피부와 점막을 건강하게 해 구강암과 폐암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자몽은 지방 분해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 받고 있습니다. 

6. 파파야

파파야에는 단백질 분해 효소인 파파인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단백질 분해력은 파인애플과 맞먹을 정도라 육류연화제나 소화제 등으로 쓰입니다. 

 파파야는 췌장에 문제가 있거나 낭포성 섬유증으로 인해 위장장애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또한 파파야에 들어있는 키모파파인 및 파파인은 염증을 감소시키고 피부 화상이나 상처를 빨리 낫게 하는 효과가 있어 피부 건강을 향상시키기도 합니다. 

흔히 건선이나 입술의 발진, 백선증 등 피부와 관련된 질병이 있으면 파파야를 자주 먹는 게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pxhe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