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추천 넷플렉스 '빌어먹을 세상따위 (The End of the Fxxking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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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3,791회 작성일 20-01-10 16:38본문
추천 넷플렉스 '빌어먹을 세상따위 (The End of the Fxxking World)'
방황하는 10대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은 로드무비
‘빌어먹을 세상따위 (The End of the Fxxking World)’을 소개합니다
개요 : 블랙코미디 / 시즌2 11월 5일 공개
제작 : Channel 4 & Netflix
출연 : Alex Lawther, Jessica Barden
등급 : TV-MA
로튼 토마토 점수 : 98%
아무리 둘러봐도 빌어먹을 세상, 어디로든 떠날 수만 있다면. 모험에 목마른 소녀와 그녀를 죽이고 싶은 소년. 더없이 기묘한 두 사람의 여행이 시작된다
10대의 열정과 불안함, 좌절감
'빌어먹을 세상따위'는 영어 원제부터 비속어가 들어가는 강렬한 영국 드라마입니다. 원작은 동명의 그래픽노블이며, 대략 적인 줄거리는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자신이 사이코패스라고 믿어온 17살 남자아이 제임스와 거칠고 멋대로 사는 듯 하지만 외로움이 가득한 앨리사가 학교에 전학을 오면서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던 두 십 대가 방황하는 이야기 입니다.
여러 작은 동물들을 죽이면서 어렸을 때부터 자신이 아무런 감정을 느낄 수 없다고 생각했던 제임스는 심지어 사람을 죽여보고 싶다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학교에 전학 온 앨리사를 만나고 이 지긋지긋한 현실 세계를 벗어나고 싶었던 앨리사와 제임스는 같이 가출을 하게 됩니다. 둘만의 불안하고 위태로운 여정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지는 둘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시즌 1은 8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 에피소드당 20분의 짧은 러닝타임이여서 전체 에피소드를 다 보는 데에 세시간 정도로 긴 영화 한 편을 본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몰입감 있는 스토리로 호흡을 끊지 않고 정주행하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작품의 흡입력 있는 음악, 구성, 편집도 다음 에피소드를 이어보게 만들게 합니다.
현실을 돌아보게되는 블랙 코미디
에피소드엔 코믹적인 요소도 들어가 있어서 방황하는 10대들의 평범한 하이틴 드라마라고 생각이 들지만, 점점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두 남녀주인공의 정서 문제가 가정사에서 비롯된다는 점이 드러나는 다크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등장인물이 아픔을 치유하며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면서 한정적인 가정환경 속에서 자라는 것만으로 어린 주인공들의 가치와 가능성을 시험해볼 수 없다는 세상의 현실이 불합리하고 가슴 아픈 일이라고 생각 드는 드라마입니다.
CBM PRESS TORONTO 1월호,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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