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몸에 좋은 물, 하루에 얼마나 마셔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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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ED 댓글 0건 조회 2,072회 작성일 19-12-13 20:18본문
우리 몸에서 없어선 안 될 물!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우리 몸이 활동하면서 필요한 하루 물 섭취량은 1.5 – 2 L 정도 되고, 이를 8 - 10잔에 나눠서 마시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목이 마르지 않는데도 억지로 물을 8 – 10 잔을 챙겨 먹는 분들도 계신데요. 사실 물은 그렇게 꼭 안 마셔도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하루 수분 섭취량은, 순수하게 마시는 물 2 L가 아니라, 음식물에 포함된 수분량까지 포함한 것입니다. 과일이나 채소의 경우 90 – 95%가 수분이며, 쌀밥에도 수분이 다량 포함되어 있어, 우리가 음식물 섭취로 통해 이뤄지는 수분 보충은 통상 4 – 5잔 정도가 나옵니다.
따라서 평소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드시는 경우는 하루에 꼭 8잔씩 물을 마실 필요가 없다 볼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규칙적으로, 지키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우리 몸의 자가 조절 능력 덕분인데요. 우리 몸은 몸에 꼭 필요한 물을 다 사용한 뒤 불필요한 수분을 오줌, 땀 등을 통해 배출합니다. 이 양을 알아서 조절해, 물을 많이 마시면 콩팥이 그만큼 불필요한 수분을 많이 배출해 소변이 묽어지며, 물을 적게 마시면 그만큼 수분 배출을 적게 해 소변이 진해지게 됩니다.
이러한 자가 조절로 몸 안의 수분을 일정하게 유지하게 되기 때문에, 평소에 목이 마르지 않는데도 억지로 물을 마실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단, ‘갈증’을 느낄 경우에는 몸에 수분이 부족해서 느끼는 것이므로 그때는 물을 마셔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물을 너무 자주, 그리고 많이 마시는 것도 건강에 안 좋은데요. 물을 필요 이상으로 단시간 안에 많이 마시면 물 중독에 걸려 저나트륨혈증, 뇌 부종 등의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물 중독을 일으킬 정도로 급하게 물을 많이 마시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땀을 많이 흘리고 갈증이 심한 상태일 때 벌어지는데, 몸에 전해질이 부족한 상태에서 순간적으로 체내 수분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는 맹물보다는 이온음료를 적은 양으로 나눠서 드시는 게 좋으며, 만약 마실 게 맹물밖에 없다면 물을 여러 번에 걸쳐서 나눠 드셔야 합니다.
다만, 기적으로 좀 짜게 먹는 편이라면, 나트륨 섭취가 하루 권장량보다 많기 때문에 하루에 물 8 - 10 잔 이상 마셔도 문제는 없습니다.
(사진= pixab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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