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5월의 벚꽃, 하이파크 (HIGHPARK)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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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 PRESS TORON… 댓글 0건 조회 2,071회 작성일 15-05-15 22:57본문
매년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절정의 벚꽃이 피는 하이파크는 토론토의 가장 큰 공립 공원으로 지대가 높다고 하여 “HIGH PARK” 하이파크 로 이름 지어졌습니다. 다양한 야생 식물의 서식지이자 희귀 식물종이 밀집한 이곳은 온타리오 주정부가 생태학적인 중요성을 인정하여 토지의 1/3 이상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넓은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공간 이외에도 운동, 문화, 교욱시설과 함께 놀이터와 동물원등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지하철 Bloor라인의 하이파크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고, 아니면 스트릿카 506번을 타고 갈 수도 있습니다.
봄이오면 벚꽃 축제가 가득한 한국과는 달리, 토론토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벚꽃이지만, 딱 한 군데! 바로, 하이파크에서는 매년 4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하는 벚꽃은 5월초에 절정을 이루게 되어 하얀 꽃가루가 내리는 장관을 만들어 냅니다.
그렇다면 왜 하이파크에만 벚꽃이 있을까요?
1959년 4월 당시 토론토 시장과 주캐나다일본대사에 의해 심어진 200여 그루의 벚꽃나무는 토론토 시민에게 도쿄 시민이 선물한 것으로 현재까지 잘 자리잡고 자라나 하이파크의 상징으로 여겨지게 되었습니다.
하얗고 분홍빛 화려한 꽃잎들을 올려다보면 시원스레 구름한점 없는 하늘까지 설레여보입니다. 아직 덥지도 않아 바람도 적당히 불고 따스한 햇볕과 꽃을 보고 잔디밭에 앉아 있다니 두둥실 구름을 타고 앉아 있는 기분입니다.
벚꽃을 보기위해서는 특히 비가 오기전에 들러야하는데, 비가 온 후에는 꽃잎들이 금방 떨어져 만발한 벚꽃을 보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벚꽃이 만발하는 4월말부터 5월초까지는 벚꽃을 보기위해 나들이 나온 가족들과 연인들로 북적이는 하이파크는 삼삼오오 모여, 싸온 도시락을 먹으면서 여유를 즐깁니다. 또한, 워낙 공원이 크다보니 공원안의 작은 셔틀Trackless Train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성인 $4.5 / 어린이와 노인은 $3.5)
알아두고 가자구요! 하이파크 볼거리
공원 왼쪽에 자리잡은 공원안에 가장 큰 호수 같은 연못 Grenadier Pond에서도 자연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 동식물들을 찾아 볼 수 있으며, 이곳의 백조와 오리들도 사람이 가까이가도 두려워하지 않아 자연의 모습 그대로를 접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강아지들이 수영하는 모습도 한폭의 그림 같아 보입니다.
하이파크 한가운데에는 강아지들의 목줄을 자유롭게 풀어 놓을 수 있는 강아지들만을 위한 구역이 있습니다. 이 곳은 강아지들이 자유롭게 바깥을 뛰어 놀도록 할 수 있는데, 울타리가 특정지역을 완전히 감싸고 있는 것은 아니여서, 주변에 차도도 있기 때문에 각종 위험으로부터의 주인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공원 안쪽에는 여섯개의 테니스코트와 두개의 축구장, 세개의 야구장과 야외 수영장등 다양한 운동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이스 스케이트장도 있으나 이곳은 겨울에만 운영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넓은 잔디공원에서 배드민턴 같은 간단한 운동과 자전거를 타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이파크 안에는 총 26개의 피크닉 테이블 구역이 있는데, 각 구역마다 번호 표지판이 있으며, 공원내에서 숯불 바베큐가 불가능하다는 문구가 세겨져 있습니다. 바베큐는 안되지만 집에서 싸온 도시락이나 그 주변에서 간단하게 핫도그나 햄버거등을 사먹을 수 있습니다.
CBM PRESS TORONTO 05월호,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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