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올바르게 다이어트 하기

치팅데이=마음껏 먹는 날?
여러분은 '치팅데이(Cheating Day)'를 따로 갖고 있나요? 오늘은 치팅데이의 뜻과 치팅데이를 보내는 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치팅데이의 사전적 의미는
치팅데이
치팅데이(Cheating Day)는 '(몸을) 속인다'라는 뜻의 'Cheating'과
'날'이라는 뜻의 'Day'가 합성되어 만들어진 용어로, 식단 조절 중 부족했던 탄수화물을 보충하기 위해 1~2주에 한 번 정도 먹고 싶었던 음식을 먹는 날을 뜻하는 말.
식단 조절 중 탄수화물을 보충하기 위해 1~2주에 한번 먹고 싶었던 음식을 먹는 것을 뜻합니다.
치팅데이는 맘껏 먹는 날?
여기서 중요한 것은 치팅데이라고 해서 먹고 싶은 음식을 배터지게 먹는 것은 그냥 과식일 뿐 치팅데이의 참 의미는 아닙니다. 치팅데이를 다이어트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부족한 영양소를 챙겨 먹는 날이라고 정의하는 편이 더 좋습니다.
치팅데이의 효과
폭식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치팅데이에는 분명 여러 장점이 있습니다.
➊ 부족한 영양소 섭취로 인한 컨디션 완화
➋ 식단 관리에서 오는 스트레스 해소
➌ 운동 능력 강화
그런데 치팅데이를 폭식데이로 보낸다면 한 주간 다이어트 식단에 적응했던 위가 과하게 일을 하면서 피로감을 느끼고, 몸의 수분들은 '이때다!'하는 마음으로 음식 속의 나트륨을 끌어모읍니다. 과식 후에 후회되는 마음은 덤이고요.
치팅데이를 잘 보내는 방법 치팅데이는 꼭 가져야 하는 것도 아니고, 갖지 않아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다이어트를 지치지 않고 평생 이어나가는 것입니다.
'한 주간 식단 관리를 하고 치팅데이를 따로 갖고 싶다면'
1-2주에 한 번 날을 정해 한 주간의 식단 중 부족한 영양소를 채우거나 한 주간 먹고 싶었던 음식을 적당량 먹어주시기 바랍니다. 단! 폭식/과식하지 않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정도가 적당합니다.
'따로 치팅데이를 두지 않는다면'
친구를 만나거나 중요한 약속이 있을 때를 치팅데이라고 생각하고, 좋아하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단, 포만감 80% 사수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이렇게 진정한 의미의 치팅데이를 즐기면 치팅데이의 긍정적인 효과를 고스란히 누리면서 다이어트를 즐겁게 이어갈 수 있습니다. 반면, 치팅데이라고 과식하면 오히려 더 큰 스트레스를 불러오는 것 아시죠? 우리 주말에는 나에게 부족한 영양소가 무엇인지 따져보고, 맛있게 즐기되 기분 좋은 포만감 사수하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요요 완전 피해가기! 요요를 가져오는 다이어트 Best3
옷은 점점 얇아지고, 여름은 다가오고 있다고 해서 '반짝!' 다이어트에 욕심내고 있나요? 다이어트를 위해서 우리가 찾는 방법은 너무나 다양합니다. 단기간 만에 예뻐질 방법이라면 눈에 불을 켜고 찾는 다이어터분들이라면 온종일 굶기, 물만 마시고 버티기, OO디톡스, OO쉐이크 등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예뻐졌다~'라는 소리보다 빨리 돌아온 요요에 눈물 닦으신 분들 많으시죠? 오늘은 요요 200%를 가져오는 절대 공식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꼭 확인하고 재빠르게 피해가시기 바랍니다.
요요를 가져오는 다이어트 Best 3
➊ 단식 다이어트
가끔 하는 단식은 몸과 마음을 비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을 빼기 위한 목적으로 무턱대고 며칠을 물만 마시며 버티는 것은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요요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점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단식의 목적과 방법이 올바르게 되어 있다면 문제가 없지만, 다이어트를 위해 배고픔을 억지로 참으며 하는 단식은 부작용이 올 수밖에 없습니다. 식사량을 줄일수록 우리 몸에선 살기 위해 에너지를 지방으로 가장 먼저 저장합니다. 그 결과 체지방이 자꾸 쌓이고 단식을 그만두고 제대로 된 식사를 하면 더 많은 지방이 저장되는 것이죠. 절대로 단식으로 다이어트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➋ 원푸드 다이어트
한 가지 식품만 먹는 것은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없습니다. 결국, 영양소 불균형이 나타나 몸의 균형이 무너져 이상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대표적 식품을 골고루 챙겨 먹는 것입니다.
입에 물릴 때까지 사과만 먹거나, 달걀 혹은 고구마만 먹는다면 우리 몸은 어떻게 될까요? 필요한 영양소를 몸에 공급해주지 못하면 탈모, 생리불순 등 조금씩 문제가 나타납니다. 억울하게도 한 가지 식품만 먹어도 많이 먹으면 지방으로 저장되는 양은 비슷합니다.
➌ 단백질 쉐이크 다이어트
단백질 쉐이크는 말 그대로 단백질! 한 끼 식사로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쉐이크 가루는 보조제로 쓰인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잠깐의 포만감을 줄 수 있지만, 한 끼 식사만큼은 아니랍니다. 운동 후 바로 먹을 것이 필요하다면, 바나나와 달걀은 어떠세요?
쉐이크 안에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철분, 인과 같은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다고 해도 건강한 잡곡밥과 신선한 채소, 제철 과일이 가지고 있는 영양소와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가공하고 정제한 식품보다 진짜 자연에서 나오는 식품이 훨씬 건강하겠죠?
빨리 빼고 싶어 조급한 마음을 가지고 잘못된 다이어트를 선택하면 오히려 먼 길을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조금 느리더라도 올바른 방법으로 최대한 실수를 줄이며 변화하는 모습이 훨씬 뿌듯하다는 사실! 기억하세요.
다이어터라면 들어봤을 운동미신 Top7

운동 관련 지식을 책이나 잡지에서만 찾던 옛날과는 달리 요즘에는 블로그, 소셜미디어, 웹매거진 덕분에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때문에 잘못된 정보나 올바르지 못한 '카더라통신', 잘못된 미신도 물밀 듯이 들어오게 됩니다.
잘못된 정보는 잘못된 결과를 낳거나 오히려 요요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빠른 결과를 얻고 싶을수록 제대로 된 정보를 찾는 게 중요하지요. 무시해도 되는 7가지 다이어트 미신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운동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OO시다"
'아침에 운동하면 더 많은 열량을 태운다'는 말이나 '오후는 운동하기에 제일 최적화된 시간이다.'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런 말들은 각종 논문이나 연구를 통해 나온 결과라고 말은 하지만 말 그대로 '실험'일 뿐이고 아직도 논의되고 있는 문제랍니다. 사실, 운동 전문가들이 얘기하는 가장 좋은 시간은 '내가' 운동하기 가장 편하고, 또 규칙적으로 꾸준히 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조언 : 언제가 되었든 나의 스케줄과 컨디션, 운동량을 고려해서 가장 편한 시간을 선택하세요!
2. "근육통이 있어야 운동이 잘한 거다."
'No pain, No gain'이라는 말이 있죠. 하지만 근육통이 없어도 우리 몸은 충분히 훈련되고 있어요. 근육통은 안 쓰던 근육을 썼을 때, 평소 강도보다 더 큰 강도로 운동했을 때 찾아오는 '특이한 경우'임을 잊지 마세요.
조언 : 나 자신을 밀어붙여도 괜찮지만 내 몸이 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세요. 평소 해왔던 운동임에도 불구하고 날카롭게 통증이 느껴지면 멈추세요.
3. "복근 운동이 뱃살을 빼준다"
복근 운동은 코어의 힘이나 복부 근력의 힘을 키우는 데 아주 좋은 운동입니다. 하지만 배에 있는 살을 빼주지는 않습니다. 만약에 내가 식스팩, 11자 복근을 만들고 싶다면 복근 운동이 꼭 필요하지만, 뱃살을 빼는데 복근 운동이 필수 요소는 아닙니다.
조언 : 어떤 특정 부분만 살을 빼주는 운동은 없어요. 체지방, 뱃살을 빼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과 전신 근력, 유산소 운동으로 체중감량을 하셔야 뱃살이 따라 빠집니다.
4. "전신을 가지고 하는 운동보다 무게를 가지고 하는 운동이 더 좋다."
무게를 짊어지고 운동을 하든, 맨몸으로 운동을 하든 상관없이 내 몸은 운동 자체를 저항으로 받아들입니다. 운동 초보라면 더더욱 욕심내지 않고 맨몸운동으로 하는 게 좋습니다. 잘못된 운동 자세로 무거운 덤벨을 들고 운동을 하면 그만큼 쉽게 다칠 수 있습니다.
조언 : 중요한 건 중량이 아니라 운동의 강도입니다. 숨이 찰 정도로 운동하는지, 심장이 빠르게 뛰는지가 중요합니다.
5. "여자가 근력운동 하면 몸이 우락부락해진다"
몸이 우락부락해지기 위해서는 '테스토스테론'과 많은 열량이 필요한데 여자에게는 태생적으로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이 부족합니다.
조언 : 여자도 근력운동이 필요합니다. 근육을 만들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지방을 태우죠. 게다가 근력운동은 근육과 골격을 더 튼튼하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부상의 위험도 낮춥니다.
6. "운동, 다다익선?"
운동이야 하면 좋지만, 가끔 오버 트레이닝으로 자신을 더 괴롭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긴 시간 동안의 운동은 전혀 좋지 않습니다. 오히려 몸속의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졸만 더 만들어 스트레스 증가>식욕증가>지방축적>오버트레이닝 의 악순환의 고리에 걸려들게 합니다.
조언 : 적당한 게 가장 좋은 법. 하루에 한 시간, 일주일에 다섯 번 정도가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운동 빈도라고 합니다.
7. "살 빼려면 탄수화물 먹지 마세요"
꽤 많은 식이요법이 '탄수화물 금지' 방법이 살을 빼는 데 효과적이라고 얘기합니다. 심지어 탄수화물은 건강하지 않기 때문에 먹지 않아야 한다고 말을 하기도 하죠.
조언 : 살을 '빼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을 '먹어'야합니다. 단지 나쁜 탄수화물만 피하면 될 뿐! (정크푸드나 설탕 덩어리 음식들 등)
'이거만 하면 무조건 살 빠져!' 하는 방법들은 오히려 우리 몸을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감량기와 유지기를 성공적으로 보내는 방법은 건강한 식단, 규칙적인 운동, 적당한 휴식임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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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M PRESS TORONTO 8월호,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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