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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30 : Medicine Hat 이게 바람이야? 태풍이지. :: 5,000km의 기적 캐나다 자전거 횡단

작성자: CBM PRESS TORON…, 작성일: 03-10, 조회: 1170
일어나자 여전히 주변은 어두웠다. 오늘도 날이 안 좋은가. 아니다 시계를 보니 5시밖에 안 되었을 뿐. 자려고 다시 시도해보지만 너무 오래 잤는지 뒤척이기만 한다. 드디어 이틀 만에 해를 볼 수 있었다. 이리도 반가운지. 하지만 주변나무가 흔들리는 소리가 심상치 않다. 어제 확인한 날씨로는 풍속은 평균 35km...

Day29 : Gull Lake 날씨에 쫓기다. :: 5,000km의 기적 캐나다 자전거 횡단

작성자: CBM PRESS TORON…, 작성일: 02-20, 조회: 1188
- 이날은 비가 많이 내리고 경황이 없어 이 날 내내 사진을 찍지 못했다. - 알람이 울리기 전에 일어났다. 왜 안 울릴까. 다시 드러눕는다. 여러 꿈을 꾼다. 이제야 울리는 알람은 8시. 일어나도 멍하다. 다행히 감기기운 때문은 아닌 듯하다. 그러나 좀처럼 몸과 머리가 의견 조율에 실패했는지 의식을 빨리...

Day28 : Chaplin 다시, 비가 내리고. :: 5,000km의 기적 캐나다 자전거 횡단

작성자: CBM PRESS TORON…, 작성일: 02-10, 조회: 1304
좋은 날은 이제 다 지난 걸까? 인터넷을 켜자 이번 주 날씨는 회색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여기까지 수월하게, 그것도 예상보다 빠르게 도착한 것만 한게 이상한 일이지만. 오늘 날씨 강수확률이 80퍼나된다. 비 맞고 가란 소리로 들렸다. 나는 괜찮은데 기름칠 잔뜩한 자전거인데..어쩌면 이럴수 있나. 이게 세차한 ...

Day27 : Regina 평화의 날 :: 5,000km의 기적 캐나다 자전거 횡단

작성자: CBM PRESS TORON…, 작성일: 01-20, 조회: 1422
안락한 침대에서 맞이하는 아침. 하지만 배 위에 뭔가가 무겁다. Ron이 키우는 고양이 두 마리 중 한 마리인 말린이었다. 녀석은 어제부터 처음 본 나에게 친근하게 대해주더니 오늘 아침에는 언제들어왔는지 침대 위로 올라왔다. 약간 허벅지가 역시나 조금 저리지만, 침대 밖으로 나왔다. Ron은 아침식사로 치...

Day26 : Regina 조금 천천히 :: 5,000km의 기적 캐나다 자전거 횡단

작성자: CBM PRESS TORON…, 작성일: 01-10, 조회: 1289
Old Joe가 내어준 고즈넉한 집에서 일어난 아침. 새벽 공기가 습기를 머금은 곰팡이와 나무 냄새를 실고 안으로 들어왔다. 뭔가 일어 날 것만 같은 밤이었는데... Joe는 아직 도착하지 않은 듯, 대신 그의 분신이 다름없는 저택에 꾸벅 인사를 하고 출발했다. 날씨를 확인하니 뜻밖의 희소식이 있다. 중, 서부...

Day25 : White Wood 어느 멋진 하루 :: 5,000km의 기적 캐나다 자전거 횡단

작성자: CBM PRESS TORON…, 작성일: 12-20, 조회: 1820
어젯밤 누워도 바로 잠들지 못한 건 덜 피곤했던 걸까? 자는 동안 생각보다 정말 가까이서 들린 기차소리에 몇 번이나 깨어 뒤척였다. 빨리 사유지에서 나가야 할 것만 같은 압박감에 일찍이 일어났다. Subway에서 샌드위치와 쿠키를 천천히 먹는 동안 정면에서 매일 익숙하면서도 낯선 해가 뜨거이 올라왔다. 그리곤 ...

Day24 : Virden 내 여행 나의 여행 :: 5,000km의 기적 캐나다 자전거 횡단

작성자: CBM PRESS TORON…, 작성일: 12-10, 조회: 1729
자다가 펄럭이는 귀에 익은 소리와 바람이 텐트안을 헤집는 바람에 깜짝놀라 일어났다. 텐트를 덮고 있던 플라이가 한밤 중에 강풍에 날아갔던 것이다. 마침 공원 밖을 둘러보니 불빛 없는 캄캄한 밤을 칼바람이 채우고 있었고, 경찰도 돌아 갔는지 나 밖에 없었다. 작은 소동을 정리하고 들어가 자니 이번엔 빗소리가 들린...

Day23 : Brandon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5,000km의 기적 캐나다 자전거 횡단

작성자: CBM PRESS TORON…, 작성일: 11-20, 조회: 1710
매번 하루 이상 침대에서 벗어날 때만 되면 몸이 이리도 무거워 지던지. 여기 가족들과 더불어 그리워질 맛있는 아침식사를 먹고나서 집을 나섰다. 약간 쿨하게 느껴졌던 Pam 아주머니께서 가기 전에 점심에 챙겨 먹으라고 직접 해주신 식빵과 쿠키를 챙겨주셨다. 코 끝이 찡해졌다. 인사와 함께 나가는길. 다른 길보다도...

Day22 : Winnipeg 고고한 도시여 (세 박자쉬고) :: 5,000km의 기적 캐나다 자전거 횡단

작성자: CBM PRESS TORON…, 작성일: 11-10, 조회: 1824
침대 위에서 늦잠을 잘 수 있다는 건 얼마나 행복한일이 던가. 일어나 Pam 아주머니가 해주는 홈메이드 빵을 먹는데 땅콩버터, 꿀, 버터, 크림치즈 뭘 발라 먹어도 맛있었다. 게다가 아침마다 마시는 커피도 이제는 거르면 어색해질 지경이니. 이왕 대도시에 온 김에 의식처럼 여행을 만끽하기로 했다. 일단 오늘의 일정은...

Day21 : Winnipeg 그저 계속 페달을 돌릴 뿐 :: 5,000km의 기적 캐나다 자전거 횡단

작성자: CBM PRESS TORON…, 작성일: 10-20, 조회: 1395
금속 천장을 때리는 빗소리로 아침을 맞이했다. 어제까지만 해도 허벅지가 찌르르 울렸는데, 잠이 보약이라고 간만의 늦잠덕에 몸이 가뿐했다. 게다가 어제 계획보다 멀리 왔으니 오늘은 두 자릿수의 거리 동안 페달을 밟으면 된다. 선생님과 아침식사를 같이하는 동안 어제 못다한 얘기들을 이어나갔다. 보급할 차에 어제 보...

Day20 : Elma 뜻밖의 행운 : 5,000km의 기적 캐나다 자전거 횡단

작성자: CBM PRESS TORON…, 작성일: 10-10, 조회: 1917
다람쥐 우는소리가 한참이다. 얼마나 많은지 공원에 나무 하나에 꼭 한마리는 사는 것 같다. 늦장을 부리다 보니 10시가 다 되어서야 출발했다. 다행스럽게 온도가 꽤나 돌아와 외투 없이 운행할 수 있었다. 이제는 언덕이 조금 보고 싶을 정도로 약간 지루하기까지한 평탄한 길을 50키로 가서야 온타리오 경계가 나왔다...

Day19 : Kenora 작은 벤쿠버 케노라 :: 5,000km의 기적 캐나다 자전거 횡단

작성자: CBM PRESS TORON…, 작성일: 09-20, 조회: 1605
​잘 수 있었던 게 신기할 정도로 장소였다. 도로에서 몇 미터 벗어나지 않은 건물 사이는 그저 사람들 눈에만 덜 띄었다. 최초로 사유지에서 한 캠핑이라 알람시간보다 일찍이 일어나 덜 풀린 몸을 자전거에 우겨 싣고 오랜만에 새벽도로를 내달렸다. 밥대신 입에 에너지바를 쑤셔 넣고 가는 안개가 자욱한 길은 이상...

Day18 : Dryden 꾸물거리다 내 이럴 줄알았지. :: 5,000km의 기적 캐나다 자전거 횡단

작성자: CBM PRESS TORON…, 작성일: 09-10, 조회: 1551
​일어나자마자 축축한 공기가 피부에 닿는 동시에, 비가 내리는 듯한 쏴아아 소리가 들렸다. 설마? 비가 또 내리나 싶었다. 바보같이, 도서관 중앙에 작은 분수 소리라는 걸 급히 텐트 입구를 열어서야 알게되었다. 어르신들이 테이블에 모여서 아침을 여는 Subway에서 마시는 커피로 완벽한 하루를 시작했다. 요 며...

Day16 : Upsala 돌아온 일상 :: 5,000km의 기적 캐나다 자전거 횡단

작성자: CBM PRESS TORON…, 작성일: 08-10, 조회: 1575
스산한 기운에 놀라 일어나니 얇은 빗줄기가 밤새 땅을 적셔 놓았다. 게다가 날씨를 확인하니 소나기가 내린다니, 또 비야? 그건 그렇고, 더 큰 걱정은 다른데 있었으니, ​출발하기 2개월 전 한참 지도를 보고 계획을 세우고 있었을 때 가장 걱정이었던 마을을 오늘 가게 되었다. 지도 상에는 가스 스테이션이나 공공건...

Day15 : Thunder Bay 거인이 잠든 자리 (두 박자 쉬고) :: 5,000km의 기적 캐나다 자전거 횡단

작성자: CBM PRESS TORON…, 작성일: 07-20, 조회: 1427
느지막히 일어나 늦잠을 즐기고 아침식사를하고 Doug와 자전거 샵에 따라가기로했다. 오늘 하루 역시 쉬기로했으니 시간이 많았다. 자전거 브레이크어 소음이 많이나 패드나 교체할까해서 갔는데 직원에게 보여주려는데 다행스럽게 검사결과 이상이 없었다. ​돌아 오는 길에 그는 Hill crest Park에 들러 Thun...

Day14 : Thunder Bay Yacht party에 초대 받다. :: 5,000km의 기적 캐나다 자전거 횡단

작성자: CBM PRESS TORON…, 작성일: 07-10, 조회: 2182
7시가 넘어 일어나 먼저 일어난 Doug와 아침인사를 하고 커피와 아침식사를 했다. 출발 전 사진을 찍고 나가는 맑게 개인 ​구름 몇 점 없는 하늘은 마치 한국에서 맞던 가을 느낌이 물씬풍겼다. 기초 대사량이 높아진 탓인가 배고파서 두 번째 아침식사를 Subway에서 해결했다. 어제 보지 못한 깔끔한 작은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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