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t & Drink Review 각 국가를 대표하는 맥주! Gaffel Kolsch, Hobgoblin Ale, Peroni Nastro Azzurro, 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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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1,566회 작성일 22-03-23 16:29본문
토론토에서 만나보고, 즐겨보실 수 있는 각국을 대표하는 맥주 가이드 지침서
현대인들에게 있어 맥주는 더 이상 술이 아닌 일상의 피로를 풀어주는 생활음료가 되었죠! LCBO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세계 각국의 대표 맥주들을 모았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다양한 맥주의 역사와 정보를 만나볼까요?
Gaffel Kolsch
★ 도수 ㅣ Alcohol/Vol 4.8%
★ 원산지 ㅣ Germany
★ 제조사 ㅣ Privatbrauerei Gaffel Becker
★ 가격 ㅣ $2.85 (LCBO 기준)
★ 맛 ㅣ Light & Malty
★ 용량 ㅣ 500 mL can 기준
황금빛 색상을 띠는 이 맥주는 곡물의 향과 약간 쓴 자몽, 그리고 꽃향기가 살짝 나면서 가벼운 바디감을 가졌습니다. 탄산은 적당하며 은은한 쓴맛과 함께 질감은 부드럽습니다. 마지막에는 상쾌한 시트러스 향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됩니다. 이 맥주는 쾰쉬(Kolsch) 맥주로 독일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인 쾰른(Koln)에서 만든 맥주입니다. 반면 발효의 필스너 라거에 비해, 쾰쉬는 13~21도 정도의 상온에서 발효되는 상면 발효의 맥주로 에일에 쓰이는 효모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발효는 상온에서 하지만 숙성은 낮은 온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쾰쉬는 과일의 향과 함께 라거맥주의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쾰쉬의 길쭉하고 폭이 좁은 특이하고 귀여운 잔 모양과 서빙하는 웨이터들이 들고 다니는 쾨베스가 유명합니다. 쾨베스는 캐리어로, 쾰쉬 잔 사이즈에 딱 맞는 10개의 구멍이 있어 맥주 잔을 구멍에 꽂은 다음 한 번에 20잔씩 서빙할 수 있습니다.
Hobgoblin Ale
★ 도수 ㅣ Alcohol/Vol 4.5%
★ 원산지 ㅣ England, United Kingdom
★ 제조사 ㅣ The Wychwood Brewery Company Ltd.
★ 가격 ㅣ $3.00 (LCBO 기준)
★ 맛 ㅣ Full & Malty
★ 용량 ㅣ 500 mL can 기준
보석 ‘루비’와 비슷한 검붉은 색상이 눈에 띄는 이 맥주는 라벨에 그려진 삽화와 어울리지 않게 과일의 향과 시트러스 향이 느껴집니다. 탄산은 약간 적은 편이며 바디감은 중간 정도입니다. 첫 맛은 과일의 맛과 함께 커피초콜렛 같은 맛이 나며 그 뒤에는 쓴맛이 오래 남습니다. 라거 맥주에 익숙해진 분들이라면 생소한 맛일 수도 있습니다.
Wychwood 브루어리의 Wych와 ‘Witch’가 발음상 비슷해서 그런지, Wychwood 브루어리 고유 문양은 마법 빗자루를 타고 날고 있는 마녀로 되어있으며, 이 양조장에서 생산되는 모든 맥주의 이름과 컨셉을 할로윈 판타지에 맞추어 놓았습니다.
고블린이 그가 마시는 맥주의 강력함과 어두움이 무섭냐고 묻고 있는 Wychwood의 광고입니다. 여기서 ‘Lagerboy’란 현대식 맥주로 정형화되어 버린 라거를 즐기는 일반 대중을 뜻합니다. 에일 맥주를 장려하기 위해 만든 광고라고 하네요.
Peroni Nastro Azzurro
★ 도수 ㅣ Alcohol/Vol 5.2%
★ 원산지 ㅣ Italy
★ 제조사 ㅣ Birra Peroni Industriale
★ 가격 ㅣ $15.25 (LCBO 6개팩 기준)
★ 맛 ㅣ Light & Malty
★ 용량 ㅣ 330 mL can 기준
옅은 황금빛을 띠며, 사과, 시트러스 그리고 갓 구운 빵의 냄새가 살짝 납니다. 중간 정도의 바디감으로 적당한 탄산을 가졌습니다. 한 모금 마시면 보리의 고소함과 약간의 쓴맛, 사과, 자몽의 맛이 후반부에 어우러지며 은은한 매력을 뿜어내며 고소한 맛이 오래 입안에 남습니다. 라거 맥주 중에서도 도수가 높은 편에 속하며 라거 다운 상쾌함, 시원함은 가졌지만 깔끔하진 않으며, 흡사 필스너를 마실 때의 맛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Castro Azzurro은 영어로 ‘Blue Riboon’이란 뜻으로, 유럽에서 대서양을 통해 북미에 가장 빠른 시간 내에 도착하는 선박에게 주는 영예의 기록상이 ‘블루리본’ 상이라고 합니다. 1933년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진 ‘SS Rex’라는 여객선이 ’블루리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는데, 이를 기리기 위해 Peroni 브루어리는 ‘블루리본’이라는 이름의 Nastro Azzurro를 런칭했습니다.
Sol
★ 도수 ㅣ Alcohol/Vol 4.5%
★ 원산지 ㅣ Mexico
★ 제조사 ㅣ Cerveceria Cuauhtemoc Moctezuma
★ 가격 ㅣ $13.95 (LCBO 6개팩 기준)
★ 맛 ㅣ Light & Malty
★ 용량 ㅣ 330 mL can 기준
‘태양’이라는 뜻을 가진 이 멕시코 맥주는 깨끗한 황금빛이 눈에 뜁니다. 코 끝을 갖다 대면 갓 구운 빵의 향과 시트러스한 과일의 향이 납니다. 가벼운 바디감과 가벼운 탄산감을 가지고 있으며 원료에 옥수수전분이 첨가되어 있어 쓴맛 대신 고소한 맛이 인상적입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마시기 편한 맥주이며 끝 맛에 고소한 맛이 살짝 남아있어 어떻게 보면 심심한 맛의 맥주입니다.
1899년 멕시코 이주 독일인에 의해 멕시코시티에서 제조된 이 맥주는 90년대 까지는 멕시코에서만 판매되다가 그 이후, 세계적으로 판매되어 특히 유럽에서 큰 사랑을 받는 맥주가 되었습니다.
또 다른 멕시코 맥주인 Dos Equis Lager는 고소한 맛이 특징이며, 고소함 끝에 싸한 느낌을 줍니다. 쓴맛은 없고 소량의 시큼함이 입안에서 마무리됩니다. 누구든지 무난하게 마실 수 있는 맥주입니다.
Alexander Keith's IPA
★ 도수 ㅣ Alcohol/Vol 5.0%
★ 원산지 ㅣ Nova Scotia, Canada
★ 제조사 ㅣ Labatt Breweries Ontario
★ 가격 ㅣ $17.50 (LCBO 6개팩 기준)
★ 맛 ㅣ Light & Hoppy
★ 용량 ㅣ 473 mL can 기준
이 맥주는 옅은 황금빛을 띠고 있습니다. 향은 일반적인 맥주 냄새와 함께 옅은 과일향도 함께 나며 라거 맥주보다는 강한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맛은 한국 맥주와 비슷하지만 좀 더 구수하며 탄산은 적당한 편입니다. 끝 맛은 첫맛보다 좀 더 묵직한 느낌이나 상큼하게 마무리됩니다. 캐나다 노바스코샤 주의 Halifax 시장을 3번이나 역임한 Alexander Keith가 소유한 맥주공장에서 나온 맥주입니다. 이 맥주 제조장은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고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다녀가는 유명 관광 명소이기도 합니다. 이 제조장에서 처음 등장했던 맥주가 바로 Indian Pale Ale입니다.
IPA는 제국주의에 의해 탄생한 맥주입니다. 19세기 초반 영국은 수많은 식민지를 거느리고 있었고 인도는 그중 한 나라였습니다. 인도에 있던 영국인들을 위해 본토에서 마시던 Pale Ale을 매번 배로 수송했으나 상해버리기 일쑤였고, 이를 막기 위해 맥주에 다량의 홉을 첨가해 인도로 보낸 맥주가 바로 India Pale Ale입니다.
CBM PRESS TORONTO 3월호,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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