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t & Drink Review 아기자기한 브런치 레스토랑, Sophie's Kit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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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1,864회 작성일 20-02-06 16:19본문
주소: 1614 Bayview Ave, Toronto ON M4G 3B7
전화번호: 416.485.1614
오픈시간: 월 - 일요일 8am - 3pm
귀여운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Sophie's Kitchen
이번 호에서는 미드타운에 위치한 'Sophie's Kitchen'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에글링턴과 베이뷰에 있는데요. 레몬빛의 외관이 눈에 띄는 곳입니다. 인테리어도 외관처럼 상큼한 레몬 빛이 주를 이루는데요. 빈티지한 느낌도 있습니다. 이곳의 주인인 Hayley Edwards와 Robbie Sabato가 힙한 느낌이면서도 가족이 함께 오기에 좋은 분위기로 디자인했다고 하네요.
24개 정도의 자리가 준비되어 있으며,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지만 답답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아늑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의자는 철제로 되어 있는데, 제가 추운 날 방문을 해서 엉덩이가 조금 시린 느낌이 있었습니다. 좌석에 예민한 분들은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또한, 가게 내부 한쪽에는 오픈 키친 형식으로 주방으로 되어 있어서, 음식이 조리되는 과정을 얼핏얼핏 볼 수 있습니다. 주차는 가게 바로 앞에 있는 'Green P'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Sophie's Kitchen'에서 브런치 어떠신가요?
Lemon Ricotta Pancakes $14
'브런치'하면 떠오르는 메뉴 중 하나인 팬케이크입니다. 이곳의 팬케이크의 특이한 점은 레몬 향이 은근히 풍기는 리코타 치즈가 위에 올려져 있다는 점인데요. 새콤달콤한 블루베리 소스가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리코타 치즈의 맛과 어우러져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팬케이크는 부드럽고 폭신폭신하했으며, 3장이 겹쳐 나와 양도 넉넉했습니다.
팬케이크에 시럽이 빠질 수 없겠죠? 같이 서빙되는 메이플 시럽을 넉넉히 부어 같이 먹으면 달콤함도 추가되어 끊임없이 먹을 수 있는 맛입니다. 팬케이크를 좋아하신다면 이 메뉴를 추천드립니다.
Sophie's Breakfast $12
메뉴판의 제일 윗쪽에 있었고, 메뉴 이름에 'Sophie'가 들어간 것으로 보아, 시그니처 메뉴가 아닐까 해서 주문했습니다. 계란 2개, 해시 포테이토, 과일, 베이컨 혹은 터키 소세지 혹은 아보카도 중 택 1, 그리고 식빵이 나옵니다.
주문시의 계란 스타일 및 식빵 종류를 선택할 수 있으니, 입맛에 맞게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베이컨, 터키 소세지, 아보카도 중에서 터키 소세지를 주문했는데요. 돼지고기로 만드는 일반 소세지와 달리, 터키 소세지는 특유의 닭고기와 비슷한 식감과 맛이 느껴져서 신선하면서 맛있었습니다.
과일은 생각보다 양이 적어서 후식 정도의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단백질과 탄수화물의 비중이 적절한 메뉴를 찾으신다면 Sophie's Breakfast를 추천해드립니다.
Run of the Millwood Frittata $12
Sophie's Kitchen의 프리타타 메뉴입니다. 계란 3개와 양파, 파프리카, 체다치즈가 들어가 있고 과일, 해시 포테이토, 샐러드가 함께 나옵니다. 간도 적당하고 부드러우면서 비린 맛 없이 고소해서 굉장히 맛있게 먹었던 메뉴입니다. 프리타타 안에 있는 양파와 파프리카 같은 채소들이 계속 씹혀서 식감도 좋았습니다.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어서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프리타타를 한번도 드셔보시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Sophie's Kitchen의 프리타타 추천해드립니다.
프리타타란?
프리타타는 이탈리아의 요리로, 이탈리아식 오믈렛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달걀에 부재료를 넣고 팬이나 오븐으로 구워내는 이 요리는 흡사 계란찜과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질감이 조금더 단단합니다. 들어가는 재료는 매우 다채로운데요. 채소, 고기, 해산물, 치즈 등 취향대로 넣어서 먹을 수 있는데, 파스타가 들어가는 프리타타도 있습니다. 주로 아침식사에 먹으며, 브런치로 즐기기도 합니다.
CBM PRESS TORONTO 2월호,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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