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맛집 추천, Parmigiano Trattoria

Parmigiano Trattoria  

주소: 3186 Yonge St 

전화번호: 416.489.6668

웹사이트 : www.parmigianotrattoria.com

평일 영업시간 : 11:30a.m.–2p.m., 5–9p.m

주말 영업시간 :  5-9p.m 

가장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려내 식재료의 맛과 식감에 집중하기 좋은 이탈리아 정통 음식. 자주 즐기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대 때문에, 특별한 날 찾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가격대 양과 맛에 대한 만족도가 모두 뛰어난 토론토 맛집 이탈리안 전문 레스토랑 "Parmigiano Trattoria"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메뉴별 소스와 면 종류 등, 어떤 음식을 주문해야 할지 고민되시는 분들을 위한 메뉴 가이드까지 포함되어 있으니, 꼼꼼히 모두 잘 확인해주세요!

위치는 Lawrence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데요. 전용 주차장이 없어서, 차를 가져가시는 경우 주변의 스트릿 파킹을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30석 정도의 규모도 상당히 아담한 실내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데요. 크게 화려한 느낌이나 모던한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왠지 영화 속에서 한 번쯤은 본 적이 있는 것 같은 클래식한 분위기가 돋보입니다. 

메뉴의 가격대는 13불에서 19불 정도로 토론토의 다른 이탈리아 정통 음식 레스토랑들과 비교했을 때 꽤 저렴한 가격대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메인 요리들도 20불 미만으로 가격대 형성이 이루어져 있으며, 일반적인 파스타 메뉴의 경우 15불 대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가격적 메리트가 뛰어난 매장입니다. 저희는 런치에 방문했으며, 디너 가격의 경우 15불대에서 23불대로 가격대에 차이가 조금 있으니 미리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식전 메뉴를 먼저 주문하고, 메인 메뉴를 골랐는데요. 이렇게 하니 식전 메뉴를 다 끝내 갈 때쯤 메인 요리가 나와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서 참 좋았는데요. 메뉴를 한 번에 시키면 식전 메뉴 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메인 요리가 나와 테이블 정리하느라 정신없을 때가 좀 있는데 여유 있게 식전 메뉴와 메인 요리에 좀 텀을 두고 싶으시면, 음료 주문하실 때 식전 메뉴를 함께 시키고, 천천히 식사 메뉴를 결정하신 다음 메인 요리 주문하시는 것도 좋은 팁이 될 것 같아요. 이렇게, 브루스게타, 갈릭 새우, 홍합 술 찜이 준비되었습니다. 역시, 식전 메뉴 애피타이저답게 양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지만 모두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입맛을 돋우기 정말 좋았습니다.

애피타이저 메뉴

Garlic Shrimps / 가격: $12

발사믹 드레싱이 곁들여진 신선한 그린 샐러드가 함께 제공되는 갈릭 새우. 애피타이저 메뉴 중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메뉴인데요. 타이거 새우를 넉넉히 사용해 쫄깃하고 탱글탱글한 식감과 더불어 신선한 새우의 단맛까지 느껴져 이거 하나로 정말 입맛 돋우기 충분했었습니다.바싹하게 구워진 사워 브레드에 새우와 조리 중 나온 육즙이 곁들여진 소스를 곁들여 드시면 더욱 맛이 좋습니다.

브루스게타  / 가격: $1.5(한 조각)

신선한 채소와 서빙 전 바로 곁들인 발사믹 드레싱의 조화가 정말 괜찮았던 브루스게타는 한 피스 단위로 판매하는데, 1.5달러 정도로 부담 없이 시키기 좋습니다. 허브의 은은한 향이 입맛을 돋우기 참 좋은 애피타이저 메뉴랍니다.

*브루스게타(brustchetta)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전채요리 안티파스티(antipasti) 중 하나입니다. 각양각색의 토핑을 올리는 수많은 레시피들이 개발되면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요리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홍합찜 (화이트 와인 옵션 선택) / 가격: $10

인기 메뉴 홍합요리가 역시 이곳에도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런치 가격임을 고려했을 때도 10불이면 부담 없이 주문할 수 있어서 가격 측면 메리트가 크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홍합찜의 경우 베이스 소스를 선택하실 수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가장 많은 분이 화이트 와인을 고르시고, 다른 옵션으로는 토마토소스 역시 선택이 가능합니다. 촉촉한 홍합에 깊은 감칠맛이 더해진 속살, 그리고 은은한 와인의 향이 조화롭게 밸런스를 이룬 애피타이저 메뉴입니다.

메인 메뉴

Baked Chicken Pasta / 가격: $15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파스타는 치즈를 곁들인 다음 오븐에 구워 내 더욱 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베이크 파스타인데요. 베이크 치킨 파스타의 경우 로제 소스를 사용해 좀 더 부드러우면서 깊은 고소한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파스타 면 중에서도 "펜네"를 사용해 소스가 쏙쏙 배여 하나씩 먹는 재미가 또 색다릅니다. 두툼하게 구워진 치킨 역시 촉촉했으며, 다양한 이탈리아 허브 향신료를 사용해 먹을 때마다 코끝을 스치는 허브 향이 고급스러운 풍미를 더 해주었습니다.

Risotto Al Gamberi   / 가격: $16

해산물을 베이스로 맛을 낸 리소토 메뉴도 함께 주문했는데요. 고르곤졸라와 파마산 치즈의 조합으로 굉장히 깊은 고소한 맛을 내는 메뉴였습니다. 밥알에 탄력이 여전히 느껴졌으며, 통통한 타이거 슈림프와의 밸런스도 참 좋았습니다. 소스에 오븐에 로스트 한 토마토와 시금치를 사용해 은은한 구운 풍미가 배여 전체적으로 좀 더 고급스러운 맛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파스타 메뉴들과 비교해, 식사 후 좀 더 든든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Shrimps & Scallops / 가격: $18

모든 메뉴 중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해산물 파스타 메뉴인데요. 일단, 소스가 따로 사용되지 않는 오일 파스타이기 때문에 가장 음식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기기 좋은 메뉴로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재료가 신선해야만 맛을 제대로 낼 수 있기 때문에 고급스러운 올리브유의 풍미와 더불어 신선한 해물이 만들어낸 깊은 감칠맛은 역시 메뉴 전반적인 만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오일 파스타 입문자분들도 느끼함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이니, 꼭 한 번 도전해보시길 바랄게요.

Veal Marsala / 가격: $16.50

함께 나누어 먹을 메뉴로 추가한 메인 요리는 "Veal Marsala"로 송아지를 구워 소스를 곁들인 음식이었는데요. 곁들인 채소가 하나같이 신선하고 조리 정도도 완벽해 소스에 곁들여 먹기 좋았습니다. 송아지 잡내는 전혀 나지 않았고, 부위 자체도 부드러워 곁들여진 버섯과 함께 먹으니 굉장히 든든하기까지 했습니다. 평소 송아지 요리 가격대가 비싸서 도전하기 어려웠던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소스 특유의 향이 조금 강한 편이라, 입문자분들은 패스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Italian Chicken Pasta / 가격: $18

가장 클래식한 메뉴로 실패 없는 메뉴이기도 한 이탈리안 베이크 파스타는 특히 진한 토마토소스에 넉넉한 양의 치즈가 올라가 더욱더 먹음직한 비주얼을 자랑하는데요. "리가토니"파스타 면을 사용해 포크로 쉽게 찍어 먹을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메뉴랍니다. 구워진 치즈의 향이 전반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훨씬 만족도가 높았던 것 같습니다. 신선한 허브의 향이 은은하게 느껴져서 요리 전체에 정성이 느껴지는 편이었어요.

REVIEW

코지 하면서 클래식함이 느껴지는 매장 인테리어에, 이탈리아 집밥처럼 느껴지는 정성 가득한 따뜻한 파스타 한 접시. 다른 매장보다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 가격 부담도 덜하고, 주문 즉시 바로 조리되어 나오는 신선한 파스타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도 정말 괜찮은 매장이었습니다. 디너 시간대의 경우 라인업이 있는 경우가 많으니 예약 후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Lawrence 역에서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방문하기 좋은 매장이지만, 매장 고객을 위한 전용주차장은 따로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