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t & Drink Review 유니온빌 근처에 위치한 브런치집, Alchemy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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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3,029회 작성일 19-11-21 16:49본문
이번 달에는 유니온빌 근처에 위치한 브런치집을 방문했습니다. 'Yelp' 검색을 통해 평점이 좋은 곳으로 선택했는데요. 현재 통합 평점은 5점 만점에 4점입니다. 레스토랑 내부는 그리 넓지 않은 편이며, 주말 오전에 방문했을 때, 굉장히 긴 라인업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운이 좋게도 5분정도의 웨이팅 후 자리에 앉을 수 있었는데, 2명 이상 오신 분들은 조금 오래 기다려야 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와 분위기는 모던하면서도 아늑했는데요. 브런치 레스토랑이기보다는 카페같은 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한쪽 벽면에는 크게 메뉴 소개가 되어 있어서 여기를 보시고 주문을 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브런치는 오후 3시까지 주문가능합니다.
브런치 메뉴에는 에그베네딕트, 파스타, 스크램블드 에그, 팬케이크, 와플, 샌드위치, 샐러드 종류가 있습니다. 다른 브런치 레스토랑에 비교했을 때 가짓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브런치'하면 생각나는 기본적인 메뉴들은 모두 있었습니다. 또한, 주문한 음식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 서빙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이곳은 크레딧 카드는 받지 않으며 현금과 데빗카드로만 결제가 되니 참고하세요. 이번 주, 유니온 빌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Alchemy Coffee'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토론토의 작은 유럽, 유니온빌
유니온빌은 캐나다 온타리오 토론토 근교인 마캄 (Markham)에 위치한 곳 입니다. 200년 전 마을의 원형을 그대로 보존해 놓은 곳으로 토론토의 작은 유럽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고풍스러우면서도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즐비해있고 매년 수천만명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유니온빌은 오랜기간 온타리오주에서 Heritage Conservaton District으로 지정되어 전통적이고 개성넘치는 가게와 레스토랑이 많이 있습니다. 유니온빌 메인 스트릿과 칼튼 로드 북서쪽 끝에 있는 Varley Art Gallery와 이곳의 오랜 역사를 가진 랜드마크가 많이 있습니다.
유니온빌은 위치적인 특성때문에 일반적으로 자가용으로 많이 찾아 가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핀치나 욕대학에서 비바버스를 통해 유니온빌 스테이션에서 하차하거거나, 유니온 역에서 고버스를 타고 유니온빌을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왕복행 티켓을 끊는 것보다는 데일리티켓을 구매하여 사용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토론토에서 조금 벗어나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나들이 가보세요. 토론토 도심과는 또 다른 여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가는 김에 맛있는 브런치를 먹는 것도 괜찮겠죠?
Buttermilk Pancakes $12
부드러운 팬케이크와 졸인 블루베리, 시리얼이 올려져 나오는 메뉴입니다. 함께 나오는 소스(?)는 달달한 연유로, 팬케이크에 뿌려 먹을까 찍어먹을까 고민하다, 저는 찍어먹었는데 오히려 팬케이크를 축축하게 만들지 않아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블루베리는 단맛 보다는 오히려 신맛이 더 강했는데요. 새콤한 블루베리와 달콤한 연유의 맛이 조화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또 하나 특이했던 것은 바로 시리얼이 올려져 있었던 것인데요. 바삭바삭한 식감이 더해져 개인적으로 저는 좋았는데, 함께 갔던 다른 분은 시리얼이 오히려 별로 였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팬케이크 자체는 달지 않기 때문에 아침 식사로도 괜찮은 메뉴입니다.
On Scrambled Eggs: Bacon + Eggs $15
스크램블드 에그와 하우스 샐러드가 기본이 되는 메뉴에 베이컨을 선택했습니다. 베이컨 이외에 스테이크 혹은 포크 벨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베이컨으로 선택한 이 메뉴에는 스크램블드 에그 위에 구운 베이컨, 방울 토마토, 옥수수, 고트 치즈가 함께 올려져 서빙되어 지는데요.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하우스 샐러드가 풀만으로 구성된 샐러드였다는 점과 계란과 베이컨의 볶음에서 특유의 느끼함과 약간의 비린내가 났었다는 점인데요. 그래서 이 메뉴는 생각보다 별로 였었던 것 같습니다. 방문하실 때 베이컨 보다는 스테이크 혹은 포크벨리로 도전해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전반적인 메뉴 구성은 아침 식사로 적당했습니다.
Sausage Benny $15
브런치의 정석! 에그베네딕트 메뉴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베네딕트 메뉴로는 새우, 소세지, 연어, 피밀 베이컨이 있는데요. 그 중에 소세지로 선택했습니다. 소세지는 우리가 알고 있는 길쭉한 소세지가 아닌 직접 만든 소세지 패티로, 둥글 납작하게 나와서 에그 베네딕트 위에 올려서 먹기 편한 형태입니다. 그리고 소세지 아래에는 구운 버섯이 있어서 식감과 맛이 일반적인 에그베네딕트와 조금 달리 특이했습니다. 그리고 또, 살사 소스가 뿌려져 있어, 매콤한 맛이 느껴졌고, 보통의 홀랜다이즈 소스보다 조금 더 진한 주황빛의 소스가 수란 위에 있었는데요. 전반적으로 매콤하면서 짙은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함께 나오는 구운 감자는 탁 쏘는 향신료가 뿌려져 있어, 케첩이 필요 없는 맛이었습니다.
Brew Coffee $2.14
'Alchemy Coffee'에서 커피를 맛보지 않고 가기에는 아쉽겠죠? 브루 커피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요. 같은 커피빈을 사용하는 건지 기본적인 향과 맛은 비슷했는데, 브루 커피가 아메리카노 보다 진한 느낌이었습니다. 약간의 신맛과 고소한 커피의 맛이 잘 어우러져, 브런치와 먹기 딱 좋았습니다.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브루 커피 추천드립니다. 다만, 다른 브런치 카페와는 달리, 브루 커피를 리필해주지는 않으니 참고하세요.
일반 블랙 커피 이외에 라떼, 플랫화이트 같은 일반 카페 메뉴도 있습니다. 아이스크림에 샷을 내려 먹는 '아포카토'도 있더라구요. 브런치와 함께 다른 다양한 음료 메뉴도 도전해보세요.
인스타그램으로 보는 다른 메뉴들
1. On Scrambled Eggs, Pork Belly + Eggs
구운 삼겹살과 구운 양파, 시금치가 스크램블드 에그 위에 올려진 메뉴입니다. 샐러드가 함께 나오며, 든든한 아침 식사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안성 맞춤일 것 같네요!
2. Chicken + Waffles
바삭바삭한 치킨, 와플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신기한 조합의 메뉴입니다. 사이드로, 매콤한 소스와 샐러드가 함께 나오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주문하는 메뉴 중에 하나입니다.
3.Peameal Benny
에그 베네딕트 메뉴 중의 하나로, 피밀 베이컨이 올려진 베니 메뉴입니다. 피밀 베이컨 아래 체다치즈, 시금치, 아보카도 스프레드가 올려져 있습니다. 사이드로는 감자와 샐러드가 같이 나옵니다.
4. Smoked Salmon Salad
퀴노아, 토마토, 초록 채소, 발사믹 드레싱, 그리고 훈제 연어가 곁들여진 샐러드 메뉴입니다. 가벼우면서 건강한 브런치 메뉴를 원하신다면 이 샐러드가 제격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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