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하게 봄이 오는 소리 흰살생선 파피요트

이제는 두꺼운 코트를 벗고 봄을 즐겨야할 때, 담백하고 상큼한 생선요리로 몸도 마음도 가볍게 봄을 준비해보세요! 오븐에서 꺼낸 호일 그대로 식탁에 올려 먹는 파피요트, 꼭 흰살 생선이 아니더라도 원하는 어떤 생선이나 고기도 잘 어울립니다.
 

​01. 각종야채를 두툼하게 슬라이스 해준다.
02. 오븐팬에 종이호일을 깔고 올리브오일을 넉넉하게 둘러준다.
03. 팬에 준비한 야채를 깔아준다. 04. 그위에 생선을 얹고 소금 후추 간을 해준다.
05. 위에 레몬을 얹고 이때 취향에 따라 화이트 와인을 뿌려줘도 좋고 허브나 버터를 올려줘도 된다.
06. 모든 재료가 완료되면 종이호일 한장을 더 덮고 가장자리를 꼼꼼하게 접어 열기가 세어나가지 않게 막아주고 잘 안 접힌다면 스테이플러로 찝어주는 것도 방법! 400로 예열된 오븐에 2-30분.
 
​파피요트 (En Papillote) 
프랑스에서 유래된 조리방식으로 고기나 생선 등을 종이호일로 덮어 오븐에 넣어 찜 형태로 요리하여 서브할때 종이호일 통채로 모양있게 내는 요리 방식입니다. 음식이 구워져서 증기가 부풀어 돔(dome)과 같은 모양이 되며 밀봉된 종이 호일 안의 증기로 익혀 수분을 듬뿍 담고 있기 때문에 더 촉촉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오븐에 굽는 대신 주물냄비에 넣고 찌셔도 됩니다. 육수 없이 재료 자체에서 나온 수분으로 촉촉하게 조리되는 저수분 건강 요리입니다. 완성된 요리는 통채로 테이블에 올려 그 자리에서 종이를 벗기면 한꺼번에 터져 나오는 재료본연의 맛과 향이 눈과 코를 사로 잡아 손님상에도 간단하고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종이호일 (Parchment Paper)
생선 비린내 때문에 생선요리가 꺼려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보통 베이킹에 많이 사용되긴 하지만, 종이호일을 이용하여 생선요리를 하면 오븐안에서도 크게 냄새가 남지 않아 조리하기 쉽습니다. 마트에서 호일이나 랩과 코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알루미늄 호일의 사용은 치매를 발병 확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자연분해되고 환경호르몬 걱정 없는 종이호일로 건강한 식탁 만드세요!
 
뼈를 발라낸 생선 살코기, 필렛 (Fillet)
마트의 냉동 코너에는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생선 필렛들이 있습니다. 특히 흰살생선들은 생김새도 비슷하고 이름도 생소해서 고르기가 어려우니 저희 CBM에서 간단하게 소개해드립니다.
> SOLE / 혀가자미
> HADDOCK FILLETS / 해덕 (대구와 비슷하나 그보다 작은 바다 고기)
> COD, POLLOCK / 대구
> TILAPIA / 틸라피아 (역돔) (아프리카 원산의 민물고기)
> TROUT / 송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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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M PRESS TORONTO  04월호,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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