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t & Drink Review 벨기에, 폴란드, 맥시코, 오스트리아, 캐나다를 대표하는 맥주 소개
페이지 정보
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1,392회 작성일 23-04-18 10:00본문

토론토에서 만나보고, 즐겨보실 수 있는 각국을 대표하는 맥주 가이드 지침서
현대인들에게 있어 맥주는 더 이상 술이 아닌 일상의 피로를 풀어주는 생활음료가 되었죠!
LCBO, Beer Store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세계 각국의 대표 맥주들을 모았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다양한 맥주의 역사와 정보를 만나볼까요?

★ 도수 ㅣ Alcohol/Vol 7.0%
★ 원산지 ㅣ Belgium
★ 제조사 ㅣ Westmalle Brewery
★ 가격 ㅣ $3.90 (LCBO 기준)
★ 맛 ㅣ Full & Fruity
★ 용량 ㅣ 330 mL bottle 기준
트라피스트(Trappist) 맥주인 Westmalle Dubbel는 어두운 갈색과 어두운 붉은색을 띠며 조밀하고 리치한 헤드가 인상적입니다. 거품의 지속력은 그렇게 길진 않고 조금 거친 느낌입니다. 코끝을 갖다 대면 무화과, 건자두, 건포도 등의 검붉은 건과일 냄새와 흑설탕을 졸인 듯한 냄새, 구운 사과와 배 그리고 이스트의 냄새도 살짝 느껴집니다. 한 모금 들이켜면 초콜릿의 씁쓸한 맛, 캐러멜, 건포도와 과일의 단맛이 나며 크리미한 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중간 정도의 바디감으로 도수에 비해 깔끔한 느낌이 들고 산뜻합니다.
Westmalle에서 처음 제조한 더블(Dubbel)
트라피스트의 맥주 종류는 싱글, 더블(dubbel), 트리플로 맥주 강도가 구분됩니다. 싱글은 가장 약한 맥주로 주로 5% 정도의 에일이며 더블은 6~8% 정도의 맥주로 Westmalle에서 처음 제조하였습니다. 외관과 달리 부드럽고 달콤한 과일의 향과 쓴맛이 어우러진 에일입니다. 마지막으로 트리플은 8~10%의 에일로 색상은 금색, 연노란색을 띠지만 강력한 맥주입니다.
> 티스키에 Tyskie Beer
★ 도수 ㅣ Alcohol/Vol 5.6%
★ 원산지 ㅣ Poland
★ 제조사 ㅣ Kompania Piwowarska
★ 가격 ㅣ $3.05 (LCBO 기준)
★ 맛 ㅣ Light & Hoppy
★ 용량 ㅣ 500 mL can 기준
폴란드 맥주 시장의 16% 정도를 차지하는 Tyskie(티스키에)는 살짝 붉은 빛이 도는 금색 맥주입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탄산감과 중간 정도의 바디감을 가졌으며, 첫 맛은 깔끔하지만 목 넘김 후에는 홉의 씁쓸함이 느껴지면서 단맛도 살짝 느낄 수 있으며, 깔끔하게 끝이 납니다. 알코올 도수는 5.6%로, 생각보다 높은 편에 속합니다. Tyskie(티스키에)는 독일에서 1분에 10병씩 마실 정도로 인기가 있는 맥주로, 폴란드 자체가 예로부터 질 좋은 맥주를 많이 생산하는 국가라고 합니다.
Tyskie(티스키에)의 마케팅
Tyskie(티스키에)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센스있는 마케팅입니다. 왼쪽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현관문 손잡이를 맥주잔 손잡이로 만드는 획기적인 광고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 광고로 많은 사람에게 ‘Tyskie’라는 브랜드를 알렸다고 합니다.
> 테카테 Tecate
★ 도수 ㅣ Alcohol/Vol 4.5%
★ 원산지 ㅣ Mexico
★ 제조사 ㅣ Cerveceria Cuauhtemoc Moctezuma.
★ 가격 ㅣ $2.95 (Beer Store 기준)
★ 맛 ㅣ Light & Malty
★ 용량 ㅣ 473 mL Can 기준
‘Tecate’는 멕시코에서 온 라거 맥주입니다. ‘Tecate’라는 이름은 멕시코 도시명에서 따온 것으로 Tecate City는 멕시코의 최북단,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국경이 맞닿은 곳에 있습니다. 이 맥주는 초록빛이 살짝 나는 황금빛 맥주로, 거품은 얇은 편입니다. 향을 맡으면 약간 신 냄새가 나며, 한 모금 들이켜면 보통의 탄산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질감은 부드러운 편이며 아주 가벼운 홉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순한 느낌의 맥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맥주입니다.
또 다른 맥시코 맥주 ‘Corona Extra’
또 다른 멕시코 맥주, 황금빛 색깔이 아름다운 Corona Extra입니다. 라임이나 레몬을 넣어 마시면 더 맛있는 Corona Extra는 아름다운 해변이나 휴양지에 딱 어울리는 맥주입니다. 적당한 탄산과 쓰지 않은 맛으로 곧 다가오는 여름에 즐기기 딱 좋습니다.
> 괴써 맥주 Gosser Beer
★ 도수 ㅣ Alcohol/Vol 5.2%
★ 원산지 ㅣ Austria
★ 제조사 ㅣ Brau Union International Gmbh
★ 가격 ㅣ $2.80 (LCBO 기준)
★ 맛 ㅣ Light & Hoppyy
★ 용량 ㅣ 500 mL can 기준
옅은 노란색과 붉은빛을 띠는 이 맥주의 풍성한 거품은 조밀한 입자로 이루어져 유지력도 좋은 편입니다. 홉과 곡물의 향을 맡을 수 있으며 가벼운 미디엄 바디를 가졌습니다. 한 모금 들이켜면 홉의 허브나 식물의 맛이 느껴지며 깔끔하고 개운한 편입니다. 탄산도 적당해서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습니다.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맥주 중의 하나인 Gosser Beer는 ‘메르첸’스타일로, 보통 메르첸은 맥아에서 나온 단맛과 고소한 맛, 진하고 안정된 느낌인 것에 비해 Gosser Beer는 단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깔끔한 맥아의 고소한 맛만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다른 오스트리아의 대표 맥주, Stiegl Bier
진한 황금빛의 색을 가진 이 맥주는 홉, 곡물, 레몬의 향이 나는 가벼운 바디를 가진 맥주입니다. 꽃과 풀, 홉의 맛이 나며 마지막엔 살짝 씁쓸한 맛으로 마무리됩니다. Gosser Beer와 함께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맥주인 Stiegl Bier를 비교하며 마시는 건 어떨까요?
> 그레이트 레익스 폼푸스 에스 Great Lakes Pompous Ass
★ 도수 ㅣ Alcohol/Vol 4.2%
★ 원산지 ㅣ Ontario, Canada
★ 제조사 ㅣ Great Lakes Brewing Co. Inc.
★ 가격 ㅣ $2.95 (LCBO 기준)
★ 맛 ㅣ Medium & Hoppy
★ 용량 ㅣ 473 mL Can 기준
뿌연 호박색을 띠는 이 맥주는 잉글리시 에일로, 달달하고 향기로운 과일 향과 허브향이 납니다. 달달한 향기와는 다르게 한 모금 들이켜면 풀의 맛과 함께 텁텁한 쓴맛이 나며 단맛은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삼키고 나면 텁텁한 쓴맛이 오래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거품은 얇은 편이며 탄산감은 적어서 부드럽습니다. 부드러운 치즈, 햄버거, 구운 치킨 등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는 맥주입니다. 잉글리시 에일 치고는 많이 쓰지 않고, 달달한 향기와 부드러운 질감 때문에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는 맥주입니다.
Great Lakes 브루어리의 또 다른 맥주
살짝 붉은빛을 띠는 이 맥주는 두꺼운 거품이 눈에 띕니다. 신선한 홉의 향과 열대 과일의 향, 고소한 곡물의 향이 납니다. 한 모금 들이켜면 레몬 제스트, 파인애플, 자몽의 맛이 나며 뒤따라 씁쓸하고 드라이한 맛으로 마무리됩니다. 또한 중간 정도의 바디감을 가졌습니다.
CBM PRESS TORONTO 4월호, 2023
페이스북 : @cbmtoronto
인스타그램 : @cbm_press_toronto_
Copyright© 2014-2023 CBM PRESS TORONTO All rights reserved
CBM 자막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