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t & Drink Review 네덜란드, 미국, 벨기에, 아일랜드, 일본을 대표하는 맥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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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1,651회 작성일 23-02-13 10:19본문
토론토에서 만나보고, 즐겨보실 수 있는 각국을 대표하는 맥주 가이드 지침서
현대인들에게 있어 맥주는 더 이상 술이 아닌 일상의 피로를 풀어주는 생활음료가 되었죠!
LCBO, Beer Store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세계 각국의 대표 맥주들을 모았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다양한 맥주의 역사와 정보를 만나볼까요?
하이네켄 Heineken
★ 도수 ㅣ Alcohol/Vol 4.7%
★ 원산지 ㅣ Netherlands
★ 제조사 ㅣ Heineken’s Brouwerijen Nederland Bv
★ 가격 ㅣ $3.45 (LCBO 기준)
★ 맛 ㅣ Light & Hoppy
★ 용량 ㅣ 500 mL Can 기준
엷은 황금색을 띠며 보통 정도의 거품이 형성되지만 빨리 없어집니다. 달달한 곡물 향과 맛이 먼저 나타나고, 그리 강하지 않은 홉의 맛이 이어지다가 엷은 쓴맛으로 마무리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볍고 탄산기가 높은 라거 맥주로 알려져 있습니다.
1864년 창업한 하이네켄 맥주 회사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맥주 회사입니다. 현재 약 65개 나라에서 130개가 넘는 맥주 양조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170개 이상의 맥주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하이네켄 맥주 회사의 대표적인 맥주는 하이네켄과 암스텔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이네켄은 현재 약 40개 나라의 양조장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하이네켄은 스포츠의 맥주
하이네켄은 1995년 유럽 럭비대회인 ‘하이네켄 컵(Heineken Cup)’을 창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 유럽 축구 리그인 ‘UEFA 챔피언스리그’의 공식 후원사로서 유럽 외 지역에 우승 트로피인 ‘빅 이어’를 전시하는 하이네켄 UEFA 챔피언스 리그 트로피 투어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버드와이저 Budweiser
★ 도수 ㅣ Alcohol/Vol 5.0%
★ 원산지 ㅣ USA
★ 제조사 ㅣ Labatt Breweries
★ 가격 ㅣ $2.95 (LCBO 기준)
★ 맛 ㅣ Light & Malty
★ 용량 ㅣ 473 mL can 기준
엷은 황금색을 띠는 버드와이저는 전 세계 톱 30개 브랜드 가운데 하나이자, 북미에서 미국 스타일의 맥주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맥주입니다. 부재료인 쌀의 함유량이 높아 맥주 본연의 맛은 그리 나지 않으며 미약한 몰트의 맛과 거의 느끼기 힘든 홉의 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버드와이저는 저온 발효 숙성 맥주, 일명 ‘라거 맥주’에 속합니다. 장기간 숙성으로 다량의 탄산가스가 맥주에 포화되어 신선하고 상쾌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돌푸스 부시가 체코의 보헤미아 지역을 여행한 후 그 지역 맥주 맛에 반하여 ‘버드(Bud)’로 상표명을 붙여 판매한 것이 버드와이저 맥주의 시작입니다.
버드와이저의 브랜드 가치
버드와이저는 인터브랜드에서 선정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매년 상위권에 랭크 되고 있으며, 주류 브랜드 중에서는 가장 높은 브랜드 가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경제 전문지인 포브스가 2013년 선정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에서 19위에 올랐습니다.
스텔라 아르투아 Stella Artois
★ 도수 ㅣ Alcohol/Vol 5.0%
★ 원산지 ㅣ Belgium
★ 제조사 ㅣ N.V.Interbrew Belgium
★ 가격 ㅣ $3.45 (LCBO 기준)
★ 맛 ㅣ Light & Malty
★ 용량 ㅣ 500 mL Can 기준
스텔라 아르투아는 레페 브라운(Leffe Brown), 호가든 (Hoegaarden)과 함께 벨기에를 대표하는 맥주이며, 벨기에 동남쪽의 맥주 마을로 불리는 뢰벤에서 처음 생산되었습니다. 색깔은 원료의 색을 그대로 살린 독특한 황금색이며, 체코의 필스너 맥주를 모델로 삼아 만들어진 맥주입니다. 스텔라 아르투아의 필스너 맥주는 해를 거듭할수록 맛이 가볍고 순해지고 있지만, 아직 사츠 홉의 맛과 향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옥수수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 맥주로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1930년부터 유럽에 수출되기 시작해 지금은 세계 6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맛이 깊고 향이 강해 맥주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맥주입니다.
스텔라 아르투아의 어원
맥주의 마을인 뢰벤(루뱅)에서 만들어지는 스텔라 아르투아의 상표명은 맥주 양조장을 세운 세바스티안 아르투아의 이름과 라틴어로 별을 뜻하는 ‘스텔라’를 합친 말입니다. 원래 크리스마스에 마시는 맥주로 양조를 시작했기 때문에 ‘스텔라’라는 말을 상표명에 넣었습니다.
기네스 드래프트 Guinness Draught
★ 도수 ㅣ Alcohol/Vol 4.2%
★ 원산지 ㅣ Ireland
★ 제조사 ㅣ Guinness Brewing Worldwide
★ 가격 ㅣ $3.40 (LCBO 기준)
★ 맛 ㅣ Medium & Roasted
★ 용량 ㅣ 500 mL can 기준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아일랜드의 대표적인 흑맥주입니다. 검은색에 가까운 진한 루비 색깔을 띠고 있습니다. 차게 마시는 것이 좋으며, 생굴이나 어패류와 궁합이 잘 맞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일랜드에서는 가을에 기네스 맥주와 굴을 함께 먹는 축제를 벌입니다. 기네스는 세계 50여 개국에 양조장을 두고 있으며, 15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나라에 라이선스를 주고 있습니다. 기네스사는 해마다 세계 최고 기록을 모아 발행하는 기네스북의 후원자이기도 합니다. 브랜드 제품으로는 오리지널 드래프트 외에도(루비, 크림, 블랙, 화이트), 캔 드래프트, 병 드래프트, 엑스트라 스타우트, 포린 엑스트라 스타우트 등이 있습니다.
기네스북의 후원자
기네스은 맥주 회사의 이름이자 이 회사의 창업주인 ‘아서 기네스’의 이름입니다. 기네스 사가 1955년 처음으로 펴낸 ‘기네스북’은, 술집에서의 사소한 내기나 논쟁을 돕기 위해 고안된 심심풀이용 책이었으나, 지금은 모두 알다시피 기록 갱신의 등록장으로 세계적인 흥미와 관심의 대상이 되는 세계 기록집이 되었습니다.
아사히 수퍼 드라이 Asahi Super Dry
★ 도수 ㅣ Alcohol/Vol 5.0%
★ 원산지 ㅣ Asahi, Japan
★ 제조사 ㅣ Asahi Breweries
★ 가격 ㅣ $3.40 (LCBO 기준)
★ 맛 ㅣ Light & Malty
★ 용량 ㅣ 500 mL Can 기준
엷은 황금색이며 전체적으로 가벼우면서 청량감이 느껴지는 맥주입니다. 드라이한 맛으로 마무리되며 쌀, 옥수수 전분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드라이 비어 중 하나로 보통 맥주보다 1도가 높은 5도로 단맛이 거의 없으며, 약간 높은 알코올 농도로 흔히 말하는 톡 쏘는 맛이 높은 담백한 맥주입니다. 많은 아사히 슈퍼 드라이 맥주 애호가들은 크리미한 맛보다는 이런 쌉싸름한 느낌을 선호하는 편이지요. 아사히 회사는 1987년 일본 최초의 드라이 비어인 ‘아사히 슈퍼 드라이’를 발매하였습니다. 당시 슈퍼 드라이의 깨끗하고 청량한 맛은 일본 맥주 시장에 새로운 유행을 가져다줄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드라이 맥주 전쟁
일본 맥주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른바 ‘드라이 맥주 전쟁’은 1987년 아사히 맥주 회사가 ‘아사히 슈퍼 드라이’를 생산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일본의 또 다른 대표 맥주 회사인 기린 맥주 회사, 삿포로 맥주 회사 또한 아사히 맥주에 맞섰지만 결국 ‘드라이 맥주 전쟁’은 아사히 슈퍼 드라이의 승리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CBM PRESS TORONTO 2월호,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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