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t & Drink Review 기분 좋은 다이너 레스토랑, The George Street D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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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1,353회 작성일 22-11-11 10:00본문

아이리시 스타일의 브런치를 맛볼 수 있는 다이너 레스토랑, The George Street Diner
미국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다이너(Diner) 레스토랑'이 토론토에도 있다는 것 아셨나요? 이번 호에서는 토론토의 다이너 레스토랑 중 한 곳인 'The George Street Diner'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실내는 크고 작은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비교적 넓고 테이블도 많아서 웨이팅이 그리 길지 않은 편이며 특히나 패티오가 예뻐 날이 좋은 날은 패티오 좌석이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Old School은 레스토랑을 대관하는 서비스도 있어, 특별한 이벤트에 레스토랑을 통채로 빌려 사용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이너(Diner) 레스토랑'이란?
'다이너 레스토랑'은 미국식 식당의 일종으로 팬케이크, 커피, 햄버거, 샌드위치 등 대중적인 미국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미국 상점은 일찍 닫는 곳이 많은데, 다이너는 상당히 이른 아침부터 늦은 시간까지 영업합니다. 미국의 다이너 레스토랑은 토론토처럼 도시 내에 있는 경우도 있고, 자동차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교외나 국도변에 위치한 곳도 많습니다.
또한, 다이너 레스토랑은 일반적으로 길쭉하고 좁은 형태가 많은데, 이는 예전에 열차의 일부를 이용해 영업했던 것에 유래합니다. '다이너 레스토랑' 하면 떠오르는 인테리어는 대부분 80년대스러운 복고풍 분위기에, 금속 가구와 높은 바 의자, 체크무늬 바닥 등인데요. 제가 방문한 The George Street Diner' 역시 비슷한 인테리어를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곳은 건물 바깥의 벽면이 빨간색으로 칠해져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식당 내부에도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볼 수 있으며, 오픈 키친 형태로 활기찬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Irish Breakfast
The George Street Diner의 창업자, Ash는 아일랜드 출신으로, 13년 전 캐나다로 이민을 와 이 레스토랑을 열었습니다. 그래서 이 레스토랑에서는 다양한 아이리시 음식을 맛볼 수 있는데요. 그 중 'Irish Breakfast'는 계란 2개, 프렌치프라이, 콩, 방울토마토, 소세지/햄/베이컨/버섯 중 선택, 그리고 방금 막 구운 소다 브레드가 나오는 메뉴입니다. 특히, 아이리시 소다 브레드는 파운드케이크 같아 보이는 빵으로, 다른 빵과 달리 발효시키는 빵이 아니라 소다를 써서 얼른 굽는 'Quick bread'의 일종입니다. 그래서 담백하고, 다른 재료들과 잘 어울린답니다.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는 아이리스식의 브런치 메뉴를 맛보고 싶다면 이 메뉴를 추천해드립니다.

Buttermilk Pancakes
'브런치'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메뉴 '팬케이크'입니다. The George Street Diner의 버터밀크 팬케이크는 바나나 초콜릿, 블루베리, 버터밀크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과일 가니쉬가 함께 나옵니다. 버터밀크 팬케이크는 폭신폭신하며, 부드러워 초콜릿의 달콤한 맛과 아주 잘 어울렸고, 바나나가 팬케이크 반죽에 콕콕 박혀있어 씹을 때마다 달콤한 바나나 맛이 입안을 가득 메웠습니다. 계속해서 리필을 할 수 있는 커피와 아주 찰떡 궁합인 메뉴로, 양도 꽤 많아서 든든한 브런치 메뉴를 원하신다면 '버터 밀크 팬케이크'를 추천해드립니다.
Croque Monsieur
이스라엘 빵 '찰라(Challah)'로 만든 빵, 햄, 치즈와 머스터드가 듬뿍 들어간 프렌치토스트를 맛볼 수 있는 '크로크 무슈'입니다. 사이드로는 샐러드 혹은 코울슬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프렌치 프라이($3 추가)도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크로크 무슈는 빵 사이에 베샤멜 소스를 바르고 햄과 치즈를 올린 뒤 오븐에 구워 만든 프랑스식 샌드위치입니다. 이름의 유래는 '바삭함'을 뜻하는 'Croque', '아저씨'를 뜻하는 'Monsieur'를 합친 단어입니다. 고소하고 재료들이 주는 풍미가 좋아 브런치로 딱인 메뉴인데요. 특히나 The George Street Diner의 크로크무슈는 '찰라'로 만들어져 더 특별했습니다. '찰라'는 '할라'라고도 불리며 주로 명절에 먹는 이스라엘 빵인데요. 부드럽고 쫄깃해서 프렌치토스트로 만들어 먹기 딱 좋습니다.
'크로크 무슈'하면 많은 분이 '크로크마담'도 떠오르실 것 같습니다. 크로크마담은 서니 사이드 업으로 익힌 달걀 프라이를 하나 더 올린, 마치 숙녀가 모자를 쓴 것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129 George St, Toronto, ON
(416)862-7676
월요일 & 화요일: 휴무 / 수요일~일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CBM PRESS TORONTO 11월호,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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