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타 코로나19 의무 자가 격리 수칙

얼마 전 캐나다 연방 정부가 외국에서 캐나다로 입국하는 사람들에게 14일 자가 격리를 의무화했습니다. 자가 격리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벌금형 혹은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는데요. 알버타의 경우 해외 여행자 이외에도 감기 증세가 있는 사람들에게 의무 자가 격리를 지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알버타 주정부가 정해 놓고 있는 자가 격리 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외국에서 캐나다 국내로 입국한 사람 혹은 코로나18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반드시 14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합니다. 

2. 기침, 열, 콧물, 숨이 차거나 목이 붓고 아픈 것 등 일반적인 감기 증상이 있는 모든 사람은 반드시 10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합니다. 10일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될 경우,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자가 격리를 지속하거나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헬스 링크 811에 전화해야 합니다.

3. 요양원, 장기 입원 병원, 중독 치료 센터, 실버타운 등 노약자가 거주 중인 시설의 경우 법적으로 방문이 제한됩니다. 

자가 격리 중인 사람들은 출근 등 모든 종류의 외출 및 산책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러야 하며, 함께 사는 식구들을 포함한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자가 격리 중 버스, 택시, 트레인 등 대중교통을 사용하는 것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4월 1일 현재 캐나다에는 866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며, 이중 알버타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871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