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타주 여름 날씨 예보 "폭염에 소나기"

1818년부터 북미의 장기 날씨 예보를 발표해 온 Farmer's Almanac 이 이번 여름 날씨 예보를 발표했습니다. 열돔 현상으로 폭염이 계속되었던 지난 여름에 이어 이번 여름에도 알버타, 사스카추완, 매니토바를 포함한 캐나다 중서부는 종종 찾아오는 소나기를 제외하면 찌는 듯이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 중순부터는 기온이 30도에서 35도를 웃돌 거라고 하는데요. 캐나다 데이 행사가 있는 7월에는 특히 스콜성 소나기가 많이 내릴 것이라고 하니 7월 야외 활동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갑작스러운 비에 미리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반면 헤리티지 데이가 있는 8월에는 비교적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8월 중순 이후로는 여름이 끝나며 선선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Farmer's Almanac 은 알버타주뿐만 아니라 캐나다 전역이 유독 더운 여름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요. 브리티시 컬럼비아는 매우 덥고 건조한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이며, 온타리오와 퀘벡을 포함한 캐나다 동부 역시 평균보다 낮은 강수량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