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ys and Girls Club, 5개 공휴일 탄력제

Boys and Girls Club, 5개 공휴일 탄력제

코로나19 이후 기업 시스템을 계속 재편해 오던 가운데, South Coast BC의 Boys and Girls Club은  정부가 정한 법정 공휴일에 근무 여부를 직원들 선택에 맞겨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공휴일 근무 탄력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단체는 약 120명의 정규직 직원이 5개 법정 공휴일을 자신의 신념, 문화 및 종교적 취향에 따라 근무일을 교체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캐롤린 턱웰(Carolyn Tuckwell) Boys and Girls Club 대표이자 CEO는 “사람마다 서로 다른 관심사와 서로 필요한 것이 다르다는 것을 수용하고 포용할 수 있는 조직이길 원한다. 

이 공휴일들은 모두 과거 유럽 기독교에 강하게 뿌리를 둔 것들이기 때문에 이드(이슬람 축제)를 지키고 싶거나 추수감사절을 지키고 싶지 않은 직원들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재편은 전통적인 법정 공휴일 이외의 공휴일을 기념하는데 관심을 보였던 직원이 주도했습니다.  

알라 포노니(Ala Founouni) Boys and Girls Club의 직원은 “직원들의 반응은 압도적으로 긍정적이다. 각자 자신들에게 중요한 종교적, 문화적, 그리고 개인적으로 기념할 수 있는 공휴일을 기념할 수 있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탈식민지화”라고 말했습니다.

5개 법정 공휴일은 박싱 데이(Boxing Day),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성금요일(Good Friday), 빅토리아 데이(Victoria Day), 그리고 캐나다 데이(Canada Day)입니다. 크리스마스를 포함한 7개의 다른 공휴일은 대체할 수 없습니다. 또한 진실과 화해를 위한 국경일(National Day for Truth and Reconciliation)인 9월 30일은 대체할 수 없습니다. 이 날은 경청과 반성의 날이기 때문입니다. 

(사진=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