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별별 동물] 강아지 수면 자세로 알아보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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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ED 댓글 0건 조회 376회 작성일 21-05-05 13:00본문
강아지 수면 자세로 알아보는 의미!
강아지를 보고있을 때면, 항상 자고 있어서 걱정될 때가 있습니다. 강아지 수면시간은 얼마 만큼이 적당한 건지, 또 왜 이렇게 오래 자는건지, 잠자는 자세로 알아보는 의미까지! 이번 편은 강아지 수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수면시간이 긴 이유
강아지가 오래 잠자는 것처럼 보이지만, 원래 사냥을 하는 동물이었기 때문에 몸을 지키려는 야생본능으로 인해 깊게 자는 시간이 많지는 않습니다. 잠의 80%는 얕은 수면인 렘 수면(REM)이기 때문에 당연히 사람보다 더 많은 시간을 자야 합니다. 얕은 잠은 몸은 쉬고 있지만, 뇌가 깨어 있어서 작은 기척에도 바로 몸을 일으킬 수 있는 상태입니다. 사람의 경우 수면시간 전체의 80%가 깊은 잠, 20% 얕은 잠이지만, 강아지는 반대입니다. 우리가 강아지는 계속 자고 있다고 생각해도, 소리가 날 때마다 강아지의 귀가 움찔하고 쉽게 잠에서 깨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강아지는 사람보다는 더 많은 시간을 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평균적인 강아지 수면시간
강아지의 평균 수면시간은 강아지의 나이에 따라 달라집니다. 성견 (1세~6세쯤)은 12시간에서 15시간 정도가 일반적인 수면 시간입니다. 건강한 강아지도 하루의 절반이상을 잠을 자야 합니다. 노령견은 성견에 비해 수면시간이 길어집니다. 보통 12시간~18시간 정도 되는데, 노령견은 체력이 떨어져 더 많은 휴식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린 강아지는 노령견과 비슷하게 하루 12시간~18시간 정도 수면을 합니다. 생후 1개월까지 18시간을 자다가 10개월까지 수면시간이 줄어들어 12시간정도 수면을 합니다. 어린 강아지는 호기심이 많고 배울 것이 많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에너지 소비를 하기때문에 회복을 위해 수면시간을 많이 확보해야 합니다.
-잠자는 자세로 보는 의미
▲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
네 다리를 쭉 뻗고, 몸을 한쪽으로 누워서 자는 이 자세는 제일 일반적인 수면 자세입니다. 이 자세로 수면 중 일 때는, 강아지가 긴장을 풀고 주변에 신뢰가 있는 상태에서 깊은 잠을 자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처음에는 다른 자세로 잠을 자다가, 깊은 잠에 빠지면서 몸의 근육이 풀려 이 자세로 바뀌고는 합니다.
▲ 잠자는 사자 자세
강아지가 앞다리를 뻗고 그 위에 얼굴을 붙이고 잔다면, 잠을 자는 것 보다는 휴식을 취하고 있는 자세입니다. 이럴 땐, 작은 소리만 나도 금방 깨서 두리번거리거나 소리 난 쪽으로 달려나갈 수 있습니다. 이 자세로 휴식을 취하다가, 깊은 잠에 빠지면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로 바뀝니다.
▲ 슈퍼맨 자세
흔하지는 않지만 앞다리 뒷다리 다 쭉 뻗고 슈퍼맨 자세로 잠을 청할 때가 있습니다. 이 자세의 의미는 온도와 관련성이 높다고 합니다. 더울 때 시원한 바닥을 찾아서 이 자세로 열을 식히며 잠을 청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강아지들은 허벅지나 배 등, 신체 아랫부분은 털이 비교적 적기 때문에 슈퍼맨 자세로 시원한 바닥에 누워있으면 열 식히기에 좋기 때문입니다. 이 자세는 긴장을 푼 상태이긴 하지만, 주변 소리가 나면 바로 일어나기에 좋은 자세입니다. 또 이 자세는, 대형견보다는 중소형견에게 많이 볼 수 있습니다.
▲ 똬리를 틀고 웅크려 몸을 말고 자는 자세
강아지와 함께 산다면, 제일 많이 볼 수 있는 자세 중 하나인 동그랗게 몸을 웅크려 말고 자는 자세입니다. 이 자세는 체온을 따뜻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안정감도 주는 자세입니다. 강아지가 이 자세로 자는 것을 좋아하면, 도넛 모양의 집을 마련해주면 아주 좋아할 것입니다.
▲ 배를 내보이며 뒤집은 자세
발라당 뒤집어 자는 자세 또한 집에서 길러지는 강아지한테서는 자주 볼 수 있는 자세입니다. 이 자세는 몸의 모든 근육의 긴장이 풀린 상태이며, 주변 환경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보여주는 자세입니다. 또한 아주 깊게 숙면할 때 이 자세를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배를 까고 자면 발바닥이 들리면서 공기가 잘 통해, 체온조절에 용이 해져서 시원하게 잘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배를 보여주는 것은 야생에서는 복종을 의미하기 때문에 실외 생활하는 강아지한테서는 볼 수 없는 자세이기도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자택 근무하면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져서 좋은 장점들도 많지만, 오히려 수면 장애로 힘들어하는 반려견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수면시간이 줄어들어 스트레스가 쌓이기도 한다는 데요. 함께 있더라도, 각자의 공간에서 각자 할 일을 하고, 반려견과 놀 때는 놀고, 수면할 때는 건들지 않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사진 = Pixabay & Pex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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