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순호 박사의 영어 공부 스킬 English Study Skills 15 - 영어 읽기에 대한 10가지 오해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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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송순호 박사의 영어 공부 스킬 English Study Skills 15 - 영어 읽기에 대한 10가지 오해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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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algary 댓글 0건 조회 2,818회 작성일 19-12-1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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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을 철저히 분석하여야 한다.

“문장 분석?” 누가 처음 꺼낸 단어인지 모르겠지만, 한국 영어의 속도를 이 지경으로 만든 중요한 범인 중의 하나이다. 문장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이해하려고 노력하기 보단, 영어 문장 요소들을 따지고, 파헤치고, 룰에 끼여 맞추는 그 무모한 노력이 심각한 상태이다. 
그 대안으로 나온 것이 <직독직해>인데, 원어민이 읽는 형태와 많은 책에서 강조하는 <직독직해>와는 거리가 있다. 우리가 말하는 <직독직해>는 문장 하나하나를 따지지 않고, 읽는 것을 강조하는데, 문장이 대개, 진공중에 존재하지 않기에, 뜻이 연결되는 문장 <connected passage>속에서 개개 문장의 뜻을 파악하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오히려, 뜻과 주제, 아이디어의 흐름 등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훨씬 더 중요하다.
이제부터 따지지 말고, 끝까지 읽어 내려가자.  자질구레한 문법 파편에 신경 쓰는 것은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해> 숲속에 길을 잃고 헤메는 바로 그 상황과 동일하다.
콘사이스만 있으면 모든 문장을 해석할 수 있다.

이곳에서 콘사이스라고 하면 누구도 그것이 사전을 의미한다고 알지 못한다.  그 괴상한 콘사이스가 <만병통치약>으로 알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대개 사전에는 4-5가지의 뜻이 나와있다. 첫번째 나오는 뜻이 그 단어의 주요정의 (primary definition)인데, 문제는 영어문장을 해석하기 위해, 콘사이즈를 사용하는 경우, 대부분 그 <주요 정의>만을 본다는데 있다. 
그래서 글을 쓴 저자의 delicate한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고, 엉뚱한 해석을 도출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impossible>을 <불가능한>으로만 알고 있으면, 문장 중에 impossible이 <비현실적인> <말이 안되는> <어쩌구니 없는>등의 뜻으로 이해되는 것이 쉽지 않다. 
사전을 찾지 않고 대충 넘어가는 건너띄기 (skipping)과 대충 흘트기 (skimming)은 미국학생들이 책을 읽으면서 늘 저지르는 고질적인 나쁜 습관이다. 따라서, 사전을 찾는 것은 아주 중요한데, 문제는 사전을 맹신하거나, 오용하는 점이다. 역시 사전사용의 효율이 중요한 문제이다.
책읽기는 speaking, listening 다음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박사님, 영어공부중 가장 먼저 해야 될 것이 listening이지요?”
동의를 구하는 눈치이다.  한국에서 영어 듣기가 영어공부의 trend가 된 이후에, 영어를 알아들어야 말을 할 수 있고, 원어민처럼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나름대로의 이론을 정립한 것 같다.
영어공부의 순서에 관해 문제로, 언뜻 보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논쟁으로 비화될 수도 있는 문제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여전히 ‘효능’내지 ‘효율’이다.
Listening을 먼저 해야 될 이유가 많아 보이지만, 우리처럼 영어가 외국어인 경우는 상황이 다르다.  영어가 우리 언어의 주된 환경이 아니기에, 영어를 들어서 (listening) 영어에 대한 감각을 키우겠다는 생각은 단지 환상에 불과하다.
Video tape혹은 cassette tape를 들어서, 영어의 귀가 뚫리고, 입고 술술 열린다면, 지금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영어에 관해 일가견이 있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영어 청취력 향상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는가?  그런데, 여러분의 영어 점수 말고, 영어 실력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었는가?  Listening이 잘되니 reading, writing도 잘 되었는가?
지금까지 영어를 지도한 경험으로, 한국인에게 가장 효과적인 영어 공부의 순서는 reading이 먼저이다.  내가 말하는 reading은 alphabet recognition, sounding, phonics, sight words를 포함해서, 자기 수준의 책을 읽는 것을 일컫는다.  이 reading이 완벽해지면 아울러, speaking, listening은 물론, writing까지 향상됨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책을 읽는 자세가 중요하다.

“얘, 허리를 펴고, 책을 바로 세운 후, 30cm정도 떼어야지.  자세가 그게 뭐니” 그렇게 교실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여도, 기필코, 교실안에 들어와서는 한소리 하신다. 초등학교 시절의 자신의 기억을 떠 올려 하는 소리인데, 이 분은 불행히도, 자기 자녀의 독특한 reading style을 모르는 것이다.
어떤 학생은 cracker나 chip을 우적우적 씹어야 reading이 잘되고, 소파의 등받이에 배를 깔고 누워야만 집중하면서 읽는 여학생도 있고,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책을 읽는 학생도 있고, 천장을 쳐다보고 들어 누워 책을 읽는 학생들도 있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집중해서 책을 읽느냐, 아느냐의 문제이지, 자세가 아니라는 점이다. 영어리딩에 있어서 표준 자세는 없다.  자녀가 책을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빠져 들 수 있는 자세면, 어떤 자세이든 수용하는 것이 좋다.
리딩은 배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향상된다.

“미국 아이들은 정말 좋겠네요. 영어도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영어책도 쉽게 잘 읽으니 말이죠.”
이렇게 말하는 분들은 미국 사정을 잘 모르는 분임에 틀림없다.  미국 아이들중 50%만이 자기가 재학 중인 학년의 책을 읽는 다는 통계치를 말해주면, 화들짝 놀란다.  그리곤, “그럼, 영어 읽기는 자연 발생적이 아닌가 보네요.”라고, 스스로 정답을 도출해 낸다.
그렇다. 영어 읽기는 쓰기와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배워야만 잘 할 수 있는 공부기술 (study skills)에 속한다.  따라서, 배우지 않으면, 자기 수준의 책을 읽는 것이 쉽지 않는 상황을 직면하게 된다. 대부분 우수반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자기 학년보다 1-2년 앞서는 리딩레벨을 갖고 있는 것을 볼 때, 리딩레벨을 높이기 위해, 영어읽기를 배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 수 있다.
한국인에겐 영한 대역판이 가장 효과적이다.

여러분이 영어읽기에 단 한번이라도 심각한 고민을 하였다면, 그 빨간 표지의 영한대역판이 생각 날 것이다.  왜 그런 책이 나왔을 까 생각해 보자.  그것은 영한대역으로 출판 된 책들이 대부분 그 책을 읽는 사람들의 영어레벨보다 높기 때문이다.  동일한 나이의 원어민이 읽는 책을 그들보다 영어레벨이 6-7년 뒤진 우리가 읽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영한 대역>이란 방법을 채택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아니겠는가? 
문제는 그 책이 주는 감동이 영어에서 나오지 않고, 한국어 번역판에서 나온다는 점이다.  영어 레벨이 높고, 편리하게, 한글 대역이 있기에, 아주 자연스럽게 자주 한글 대역 부분을 보게 되고, 이로 인해, 영어 문장에 익숙해 지려는 노력이 방해 받기 마련인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한 대안은 영어를 통해 새로운 컨텐츠를 배우려는 노력 대신, English sentence sense를 기르는데 주안점을 둬야 한다는 점이다.  이 점을 잘 인식하면, ‘책 내용이 너무 쉬워요’란 불평을 하지 않게 된다.  여러분에게 가장 효과적인 책은 해당 책의 reading level이 여러분의 reading level보다 약간 쉬운 책이어야 한다. 
참고로, 한국 대학생의 평균 리딩 레벨은 미국 4학년 수준이고, Harry Potter는 미국 5학년 수준이다.  여러분이 Harry Potter series책을 사전 없이 읽을 수 있다면, 미국 5학년 수준의 reading level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자, 이제 영어 읽기에 관한 거의 모든 오해가 불식되었으리라 믿는다. 이제 우리의 영어 읽기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 알아보자. 



 

칼럼 제공 Reading Town

전화 상담 403-454-2777 | 방문 상담 #201, 5403 Crowchild Trail NW, Calgary, AB T3B 4Z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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