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비상 시 펑크난 타이어 교체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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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algary 댓글 0건 조회 3,133회 작성일 19-12-05 19:07본문
한국에서는 주행 중 타이어가 터지는 일이 거의 없지만,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에서는 꽤나 흔히 발생하는 일인데요. 언제 나에게 생길지 모르는 일인 만큼 터진 타이어를 교체하는 방법은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어를 교체하는 데에 필요한 공구도 차에 상비해두면 더욱 좋겠죠. 단계별로 차근차근 하면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해낼 수 있답니다.
비상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 미리 타이어의 공기압을 체크해 두고, 스스로 타이어를 교체하지 못할 때를 대비해 운전자 지원 프로그램에 가입을 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여분의 타이어가 어디에 있는지도 확인해 보고, 차량 매뉴얼을 읽어보면서 가이드라인도 미리 체크해 보세요.
1. 우선 안전한 곳에 차를 주차한 후, 타이어의 손상 정도를 살펴봅니다. 하지만 날씨가 나쁘거나 시간이 늦은 한밤중인 경우, 또는 차량 통행이 많은 고속도로의 경우 차를 주차하고 혼자 타이어를 교체하려 시도하다 더 큰 사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CAA (Canada Automotive Assocaition) 를 비롯한 운전자 지원 프로그램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 역시 좋은 방법입니다.
2. 혼자 타이어를 교체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평평하고 단단한 지면에 차를 세웁니다. 풀밭이나 자갈밭, 진흙탕처럼 불안정한 지면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뒤에서 오는 차량들이 멈춰 서 있는 차를 미리 발견할 수 있도록 커브길이 아닌 직선도로에 차를 주차하고 비상등을 켜두세요.
3. 차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사이드 브레이크를 내리고 뒷바퀴에는 차의 무게를 받칠 수 있는 나무조각이나 돌 따위를 끼워둡니다.
4. 여분 타이어를 꺼내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잭jack세트와 휠 너트, 렌치 등 필요한 공구를 준비합니다. 혹시나 잭이 넘어지거나 부러지는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여분의 타이어는 휠이 아닌 타이어의 고무 부분이 위로 오도록 해서 차 밑에 미리 끼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교체해야하는 타이어의 휠 너트를 살짝 풀어둡니다.
5. 차량 매뉴얼을 참고해 정확한 위치에 잭을 끼운 후, 잭과 렌치를 이용해 지면에서 3cm 가량 차체를 들어올립니다. 풀어둔 너트를 뺀 뒤 잃어버리지 않도록 안전한 곳에 둡니다.
6. 교체해야 하는 타이어를 앞으로 똑바로 당겨 빼낸 후, 여분의 타이어와 맞바꿔 위쪽 구멍부터 조심스럽게 차축에 끼웁니다. 무게가 무겁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7. 한 손으로 타이어를 받치면서 다른 손으로 너트를 돌려 느슨하게 끼웁니다. 시계 방향이나 반시계 방향으로 너트를 조이면 타이어가 어느 한쪽으로 쏠려 비스듬하게 끼워질 수 있으니, 너트마다 골고루 번갈아가며 조금씩 조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8. 잭을 돌려 타이어가 지면에 살짝 닿을 정도까지 차체를 천천히 내리고, 렌치를 이용해 너트를 완전히 꽉 조여줍니다. 새 장착이 완료되면 터진 타이어와 공구는 트렁크로 옮깁니다.
칼럼 제공 House of Cars, Chris Choo
CBM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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