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부인과 신생아 두개골 손상 사건… 전국민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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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부산 산부인과 신생아 두개골 손상 사건… 전국민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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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ED 댓글 0건 조회 1,933회 작성일 19-11-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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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일 오전 9시 35분, 가족들이 오랫동안 기다리던 건강한 예쁜 딸이 세상으로 나왔습니다.

‘아름다울 아(妸)’  자를 써서 지은 이름, ‘아영’. 위로 9세, 7세 오빠 둘이 있는 이 갓난아기는, 그러나 퇴원 예정일이었던 21일, 집 대신 대학 병원으로 이송되어야 했습니다.

갑작스럽게 무호흡 증세를 보여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된 것입니다. 

지난달 21일 새벽 0시경 대학병원 신생아 집중치료실로 이송 직후, 대학병원 측은 부어 있는 아영이의 한쪽 머리 부분을 부모에게 확인시켜 줬고, 익일 오전 실시된 검사에서 엑스레이와 CT촬영 결과 두개골 골절과 내외부 출혈, 저산소성 뇌세포 손상의 진단을 내렸습니다.

신생아의 두개골은 워낙 말랑말랑하기 때문에 어지간히 세게 내려치지 않는 한 이렇게까지 골절될 수가 없다는 게 전문가의 소견입니다.

억장이 무너지는 소리에 아영이 부모는 즉시 해당 산부인과에 아기 출생 이후부터 모든 진료 기록 및 신생아실 CCTV 영상을 요청하였고, CCTV 영상은 10 GB 정도의 영상 크기였음에도 요청한 지 6시간이 더 지나서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영이 부모는 “CCTV영상을 받고 보니 10 GB 정도의 영상자료를 백업 받는데 소요 된 시간이 너무나 이해되지 않고, 동작 감지 센서로 작동하는 CCTV 영상이 20초 단위로 기록되어 있었지만 가장 의심되는 20일의 영상을 확인해보니 약 두 시간 가량 영상 자료가 없었고 곧바로 아기에게 응급 처치를 하는 모습으로 넘어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맨눈으로 봐도 확인 가능할 정도로 부어 오른 아기 한쪽 머리에 대해, 아영이 부모는 산부인과 측으로부터 그 어떤 말도 듣지 못했고, 두개골 골절 및 뇌손상이라는 말에 “구급차로 이동 중 흔들려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는 답변을 받아 분노했습니다.

 

CCTV 영상 자료에서 사라진 두 시간은 어쩔 수 없었기에, 아영이 부모는 CCTV 영상 자료를 앞뒤로 살펴보기 시작했고, 그 결과 18일 오후 10시 56분엔 아기의 얼굴을 수건으로 치는 간호사의 모습, 20일 새벽 1시 10분에는 갓난아이를 들어 바구니로 패대기치는 모습 등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만행은 모두 한 야간 근무 간호사가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으며, 경찰 은 즉시 해당 간호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병원장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는데요. 

조사를 받은 간호사는 해당 병원에서 10년여 간 일을 했고 조사 중 “피곤해서 그랬다”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직 해당 간호사의 학대 정황과 두개골 골절과 연관성을 밝혀내지 못했으나, 정황상 해당 간호사의 학대가 이런 참사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전국민이 경악과 분노를 참지 못했습니다.

아영이 부모는 “그 조그마한 뇌에 어른 손가락 하나 크기만 한 구멍이 군데군데 나 있었다. 구멍 난 부분은 세포가 죽어서 더 이상 자라지 않을 거라고 들었다”며 “일반 아기의 뇌는 무늬가 보이는데, 우리 애 건 막 뒤틀리고 한쪽으로 쏠리고 비어 있었다”며 참담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13일 기준, 청와대 국민 청원은 17만 명을 넘겼고, 청원 마감일은 오는 11월 23일까지입니다.

 

<청와대 국민 청원 - 부산 산부인과 신생아 두개골 손상 사건의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 

웹사이트: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3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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