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송순호 박사의 영어공부스킬 English Study Skills 7 - 독해력증진훈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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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algary 댓글 0건 조회 3,945회 작성일 19-08-30 11:56본문
4. 머리를 쥐어 짜는 훈련
뉴욕의 전철이나 센트럴 파크 같은 공원에서 가면, 미국 노인들이 정말 열심히 값싼 연애 소설을 읽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종류의 책은 그야말로 시간을 죽이는데 제격으로, 책을 읽으면서 머리를 괴롭힐 이유가 없다. 하지만, 영어를 잘 하고 싶어 병이 날 지경인 우리들은, 미안하지만 머리를 쥐어짜는 수고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머리를 자극하지 않으면 여러분이 소원하는 영어 독해력을 손아귀가 쥘 수 없기 때문이다.
겉뜻(Explicit meaning) 이해
여러분이 읽는 영어 책을 이해하는 정도를 측정하는 방향에는 겉뜻 이해와 속뜻 이해 두가지 방향이 있다. 겉뜻(Explicit meaning)은 외적 표현으로, 글로 표현된 것의 문자적인 내용을 의미하며, 이것은 책을 이해하는 단계 중 낮은 단계의 이해를 가르킨다. 속뜻(Implicit meaning)은 글 속에 내포되어 있는 저자의 의도나 상황, 분위기(mood)등을 의미하는데, 낮은 레벨의 영어 독해력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 읽은 내용의 주제와 인과관계 등을 물어보면 난감해한다. 아마도, 이러한 부주의가 영어 책을 읽는 흥미를 반감시킨 원인일 것이다.
리딩레벨이 3.0 이하인 분들은 먼저 겉뜻 이해를 높이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겉뜻 이해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
▲읽은 내용 기억해 내기(Recalling Information)
책을 읽은 후 내용 파악이 잘 되면, 책의 내용 중 문자로 표현된 것을 기억해 낼 수 있다. 이러한 정보를 기억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것이 겉뜻 이해에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1. 문장의 세부 사항 찾아내기(Identifying passage details): 문장 중에 언급된 인명, 지명, 숫자, 년도, 이유, 조건 등 세부사항에 대한 이해도를 측정하는 문제가 낮은 레벨에서는 주종을 이룬다. 물론, 생각보다는 집중을 요구하며 반복해서 읽으면 대부분의 답을 찾을 수 있다. 주로 5W1H의 문제가 이 유형에 속한다.
2. 언급되어 있는 주제 찾아내기(Identifying stated main ideas): 낮은 리딩 레벨의 글에선 저자가 글의 주제와 방향 등에 대해 상세히 언급하는 경우가 있다. 글을 읽고 나서, 이런 명백한 주제는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3. 사건의 순서 파악하기(Identifying sequence of events): 글속에 언급된 사건의 시간적, 공간적 순서를 파악하는 문제로, 이 연습을 반복하면 내포된 사건의 순서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4. 인물의 특징•행동•동기 파악하기(Identifying character traits, actions, and motives): 글 중에 출현하는 다양한 등장인물의 특성을 이해하는지 측정하는 문제로, 낮은 레벨에서는 다양한 등장인물이 나오고, 등장인물 위주로 내용이 전개되므로, 등장인물을 파악하면 내용 이해가 쉬어진다.
▲글의 구조 파악하기(Identifying passage structure)
1. 내용요약(passage summary): 읽은 내용을 요약할 수 있어야 한다. 영어 글을 읽고, 전체 줄거리를 입으로 요약하거나 글로 요약하는 연습을 반복한다.
2. 글의 구성: 주인공•사상•배경•사건•결말 등을 이해해야 한다. 글 뿐 아니라 입으로도 글의 구성을 말하는 훈련이 효과적이다.
3. 지시문 이해: Direction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대부분 학생들이 주어진 문제의 지시사항을 부정확하게 이해하거나 대충 읽는 경향이 있다.
4. 특정 단어의 뜻 이해: 문제로 주어진 특정 단어의 뜻을 문맥 가운데서 파악하는 문제로, 단어장을 통해 단어의 표제의미(primary meaning)만 알고 있는 경우에 정답을 찾아 내기 힘들다.
겉뜻은 대부분 답을 문장 중에서 찾을 수 있기에, 영어독해력의 속도를 증진시키는 데 필요한 훈련이다.
속뜻(Implicit meaning) 이해
종전의 독해문제는 미국에서도 문자적, 문학적 이해를 요구하는 문제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매년 미국 대학 입학생들의 SAT 독해점수가 계속 하향곡선을 그리자, 교육관계자들이 위기의식을 느끼고 책읽기에 사고를 접합시키는 해석적인 이해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미 수능시험인 SAT를 출제하는 ETS가 시행주관자인 College Board의 요청에 따라 4-5년 주기로 출제 경향을 바꾸고 있다. 1994년에 크게 바뀐 SAT 영어 문제의 중요한 변화는 겉뜻(Explicit meaning)보다는 속뜻(Implicit meaning)이해를 측정하는 비율이 월등히 높아졌다는 것이다.
속뜻 이해를 위해선, 읽어가면서 이해 정도를 스스로 측정하는 자가점검(self-assessment)과 분석적 사고(critical thinking)이 정말 중요한데, 대부분의 미국학생들이 이런 훈련이 부족해 속뜻 이해를 측정하는 문제를 힘들어 한다. 다음 시간에 좀 더 자세히 다루기로 하자.
컬럼 제공 Reading Town
전화 상담 403-454-2777 | 방문 상담 #201, 5403 Crowchild Trail NW, Calgary, AB T3B 4Z1
뉴욕의 전철이나 센트럴 파크 같은 공원에서 가면, 미국 노인들이 정말 열심히 값싼 연애 소설을 읽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종류의 책은 그야말로 시간을 죽이는데 제격으로, 책을 읽으면서 머리를 괴롭힐 이유가 없다. 하지만, 영어를 잘 하고 싶어 병이 날 지경인 우리들은, 미안하지만 머리를 쥐어짜는 수고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머리를 자극하지 않으면 여러분이 소원하는 영어 독해력을 손아귀가 쥘 수 없기 때문이다.
겉뜻(Explicit meaning) 이해
여러분이 읽는 영어 책을 이해하는 정도를 측정하는 방향에는 겉뜻 이해와 속뜻 이해 두가지 방향이 있다. 겉뜻(Explicit meaning)은 외적 표현으로, 글로 표현된 것의 문자적인 내용을 의미하며, 이것은 책을 이해하는 단계 중 낮은 단계의 이해를 가르킨다. 속뜻(Implicit meaning)은 글 속에 내포되어 있는 저자의 의도나 상황, 분위기(mood)등을 의미하는데, 낮은 레벨의 영어 독해력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 읽은 내용의 주제와 인과관계 등을 물어보면 난감해한다. 아마도, 이러한 부주의가 영어 책을 읽는 흥미를 반감시킨 원인일 것이다.
리딩레벨이 3.0 이하인 분들은 먼저 겉뜻 이해를 높이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겉뜻 이해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
▲읽은 내용 기억해 내기(Recalling Information)
책을 읽은 후 내용 파악이 잘 되면, 책의 내용 중 문자로 표현된 것을 기억해 낼 수 있다. 이러한 정보를 기억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것이 겉뜻 이해에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1. 문장의 세부 사항 찾아내기(Identifying passage details): 문장 중에 언급된 인명, 지명, 숫자, 년도, 이유, 조건 등 세부사항에 대한 이해도를 측정하는 문제가 낮은 레벨에서는 주종을 이룬다. 물론, 생각보다는 집중을 요구하며 반복해서 읽으면 대부분의 답을 찾을 수 있다. 주로 5W1H의 문제가 이 유형에 속한다.
2. 언급되어 있는 주제 찾아내기(Identifying stated main ideas): 낮은 리딩 레벨의 글에선 저자가 글의 주제와 방향 등에 대해 상세히 언급하는 경우가 있다. 글을 읽고 나서, 이런 명백한 주제는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3. 사건의 순서 파악하기(Identifying sequence of events): 글속에 언급된 사건의 시간적, 공간적 순서를 파악하는 문제로, 이 연습을 반복하면 내포된 사건의 순서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4. 인물의 특징•행동•동기 파악하기(Identifying character traits, actions, and motives): 글 중에 출현하는 다양한 등장인물의 특성을 이해하는지 측정하는 문제로, 낮은 레벨에서는 다양한 등장인물이 나오고, 등장인물 위주로 내용이 전개되므로, 등장인물을 파악하면 내용 이해가 쉬어진다.
▲글의 구조 파악하기(Identifying passage structure)
2. 글의 구성: 주인공•사상•배경•사건•결말 등을 이해해야 한다. 글 뿐 아니라 입으로도 글의 구성을 말하는 훈련이 효과적이다.
3. 지시문 이해: Direction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대부분 학생들이 주어진 문제의 지시사항을 부정확하게 이해하거나 대충 읽는 경향이 있다.
4. 특정 단어의 뜻 이해: 문제로 주어진 특정 단어의 뜻을 문맥 가운데서 파악하는 문제로, 단어장을 통해 단어의 표제의미(primary meaning)만 알고 있는 경우에 정답을 찾아 내기 힘들다.
겉뜻은 대부분 답을 문장 중에서 찾을 수 있기에, 영어독해력의 속도를 증진시키는 데 필요한 훈련이다.
속뜻(Implicit meaning) 이해
종전의 독해문제는 미국에서도 문자적, 문학적 이해를 요구하는 문제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매년 미국 대학 입학생들의 SAT 독해점수가 계속 하향곡선을 그리자, 교육관계자들이 위기의식을 느끼고 책읽기에 사고를 접합시키는 해석적인 이해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미 수능시험인 SAT를 출제하는 ETS가 시행주관자인 College Board의 요청에 따라 4-5년 주기로 출제 경향을 바꾸고 있다. 1994년에 크게 바뀐 SAT 영어 문제의 중요한 변화는 겉뜻(Explicit meaning)보다는 속뜻(Implicit meaning)이해를 측정하는 비율이 월등히 높아졌다는 것이다.
속뜻 이해를 위해선, 읽어가면서 이해 정도를 스스로 측정하는 자가점검(self-assessment)과 분석적 사고(critical thinking)이 정말 중요한데, 대부분의 미국학생들이 이런 훈련이 부족해 속뜻 이해를 측정하는 문제를 힘들어 한다. 다음 시간에 좀 더 자세히 다루기로 하자.
컬럼 제공 Reading 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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