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자동차 관리 비법

여름은 역시 휴가의 계절이다 보니, 자동차로 장거리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차량 관리를 미리 잘 해둬야 휴가 중에 고생하는 일이 없겠죠? 어떻게 해야 여름철 차량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봅니다.
배터리
더운 날씨에는 배터리 액이 쉽게 증발해 배터리의 내부 시스템에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배터리를 자주 체크해서 제대로 충전되고 있는 것인지 확인해 보세요. 배터리 윗부분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 역시 중요한데요. 먼지가 배터리를 소모시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에어컨
더운 날씨에 에어컨이 작동되지 않는 것만큼 화가 나는 일도 없겠죠. 여행을 떠나기 전에 에어컨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대부분의 에어컨 오작동은 냉각제가 부족해서 일어납니다.
오일 관리
여름에는 차량이 과열되기 쉬운데요. 날씨가 지나치게 덥거나, 오랜 시간 운전을 하게 되면 더욱 쉽게 과열됩니다. 오일을 확인해봤을 때 오일의 색이 어둡거나 먼지와 검댕이 보인다면, 오일과 필터를 갈 때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소모 부품 관리
냉각수, 변속기, 기어 장치, 브레이크액 등이 적정량 채워져 있는지 확인합니다. 특히 여름에는 냉각수가 떨어지지 않도록 잘 관리해줘야 합니다.

햇빛을 피하기
뜨거운 여름 햇빛은 차량의 외관에도 손상을 입히는데요. 햇빛 아래에 차량을 오래 두면 산화가 일어나 차량의 색이 바래게 됩니다. 되도록이면 그늘에 주차하고, 세차를 자주 해주면 햇빛에 의한 손상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차량에 왁스 칠을 하는 것 역시 좋은 방법입니다.
타이어
여름에는 도로 포장의 표면이 움푹 떨어져 나가 패이는 현상인 포트홀pothole이 자주 발생하는데요. 이때문에 타이어에 자주 문제가 생기니, 타이어와 앞바퀴를 자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차가 한쪽 방향으로 기울어져 가는 느낌이 들거나, 똑바로 직진하기 위해 타이어를 틀어야 하거나, 운전대에서 진동이 느껴진다면 타이어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입니다. 기온 변화 역시 타이어에 영향을 주는 요소 중 하나인데요. 타이어의 공기량은 기온에 민감하기 때문에 자주 확인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공기가 많이 들어갔거나 너무 공기가 빠진 타이어로 운전을 하면 타이어의 수명이 닳는 것은 물론, 연료 효율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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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제공 House of Cars, Chris Ch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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